[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지난 2018년 9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 책임자 및 법인이 징역형 및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대전지법 형사9단독(김진환 판사)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화 대전사업장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관계자 3명에게는 징역 1년~1년 6개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지난 2월 14일 폭발로 3명이 숨진 대전 한화공장 사고 원인이 로켓 추진체에 머금던 정전기라는 국과수 감식결과가 나왔다.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사고 원인이 이형기계와 코어가 접촉하는 순간 추진체 하단에 축적돼 있던 정전기 때문에 스파크가 발생해 폭발 점화원으로 작용했다는 모의실험 결과 감정서를 받았다.국과수에 따르면 정상적인 경우 추진체가 갖고 있는 정전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야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이 3명의 희생자를 낳은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관련 공정관리책임자 A(54)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특히 지난해 5월 29일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던 폭발사고 때 입건돼 검찰에 송치 됐던 A 씨는 이번 사고로 재입건 됐다.이성선 대전청 광역수사대장은 14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이번 폭발 원인은 한화 대전공장 내 유도무기 제조공실에서 이형장비와 코어상단을 체결하는 작업 중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수작업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충격, 마찰, 정전기 등이 원인이 돼 폭발이 일어났다고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 근로자의 유해와 유족을 태운 운구차가 한화공장에 도착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 근로자들에게 유족 및 동료들이 헌화한 꽃이 놓쌓여 있다.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지금도 여전히 느껴지지 않는 크나큰 일이기에 그들을 더욱 기리고 기억하고자 한다."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13일 오전 10시 한화 공장 정문 앞에서 엄수됐다.사고 발생 이후 28일 만에 마련된 뒤늦은 영결식이다.이날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오전 9시 50분께 한화 대전공장에 도착해 공장을 한 바퀴 돈 뒤 정문 앞에 섰다.영결식은 고인양력 소개, 동료직원 추도사, 관계기관과 한화 및 유가족 합의문 낭독, 유가족 대표 인사말,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추도사를 낭독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정계가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장례절차가 정해지자 각각 논평을 통해 애도와 함께 명복을 빌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민주당 대전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유가족들은 방위사업청과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시, 소방, 한화측에 요구해 안전한 일터를 위한 세 가지 합의사항을 이끌었다"며 "사회 스스로 나섰어야 했지만 유가족들의 요구는 자신보다 다른 이의 안전과 미래를 생각한 사려 깊고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관계 기관과 한화 측은 유가족들과의 합의 내용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규명을 촉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도 논평을 통해 "명백한 인재, 사회적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민주당 대전시당은 "3명의 젊은 노동자들이 희생된지 열흘이 넘었지만 방위산업체라는 이유로 제대로된 진상규명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시당은 "지난해 사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위반사항이 486건임에도 불구하고 방치한 기관과 기업이 만들어 낸 인재"라며 "진상조사조차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산업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방위산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그동안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접근이 차단된 방산업체의 위험물 관리 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방위산업체를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에 포함하는 문제를 국방부·방위사업청 등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도무기 등을 생산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9개월 사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
그동안 대전 충청권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의 안전불감증은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예고된 인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안전불감증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다.당국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이러저러한 대책들을 줄줄이 쏟아놓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로 아미타불이다. 평소 안전사고에 대한 경보기 구실이 절실한 이유이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태 파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는 전언이다.전국적으로 파장을 몰고 온 태안화력 김용균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로켓 등 유도무기를 생산하는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로 옮겨져 화상 치료를 받아온 근로자 A(24)씨가 전날 숨졌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사업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한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3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폭발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했다. 경찰은 전날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가운데 부상이 심하지 않은 한 명을 불러 당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