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제철음식인데 왜 더 비싼지 모르겠다. 계절 음식 먹기 겁난다.” 대전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김모(55)씨의 토로다.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지만 식탁에 봄기운을 올리기 쉽지 않다. 연일 치솟는 채소 가격에 봄나물이 ‘금나물’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잦은 눈과 비, 추위가 지속되며 일조량이 뚝 떨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대전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올해 첫번째 와인 페어인 ‘스프링 와인 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와인 전문샵 ‘비노494’에서 전 세계 유명 와인 500여 품목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스프링 와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대전농협이 고향주부모임 대전시지회와 도농교류 농촌체험활동에 참석했다. 18일 대전농협에 따르면 양 기관은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 위치한 냉이·달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냉이를 수확하고 지역농업과 농촌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은 도시민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행사다. 농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 수확에 한창이다. 태안군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산지 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와 비타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교통안전 의식개선과 고속도로 교통안전에 팔을 걷었다. 20일 본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도공 대전충남본부 대표 브랜드인 ‘졸리면 쉬어과자’ 및 휴게소 인기 제품을 콜라보한 쉬어과자 시리즈(초코파이, 딸
유치원 뒤뜰 텃밭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났다. 나뭇가지가 길게 늘어진 그늘이 진 고랑에는 듬성듬성 두서너 개가 올라왔다. 오롯하게 햇빛이 가득한 고랑에는 눈에 띄게 길쭉한 키를 올려 많이 자랐다. 아무래도 대파 뿌리가 땅 냄새를 맡은 것이 틀림없었다. 혹독하고도 긴 겨울을 무탈하게 날 수 있으려나 걱정하며 낙엽을 긁어모아 덮어놨는데 추운 날씨를 탓하지 않고
[충청신문= 태안] 장영숙 기자 =태안군 지역 특산품인 냉이와 달래가 대도시의 소비자들을 만났다.군은 태안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에서 냉이·달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판행사는 농협경제지주(주)태안군연합사업단이 주관했으며, 관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냉이와 달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태안군의 겨울철 효자 작목인 냉이와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
토요일 오후 앞집에 사는 할머니께서 봄나물 한 바구니를 주셨다. 푸릇푸릇 푸른 기운이 도는 싱싱한 냉이와 달래였다. 그러잖아도 요즘 입맛이 없어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다. 냉이는 냉이대로, 달래는 달래대로 근처 마트에서 손쉽게 사다 먹는 나물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향이 깊고 진했다. 역시 시골의 봄은 꽃보단 나물이라는 말이 제격이다.할머니 덕택에 저녁 준비에 속도가 붙었다. 우선 쌀을 씻을 때 남겨두었던 쌀뜨물에 집된장 몇 숟가락을 풀고 깨끗이 다듬은 냉이를 넣어 된장국을 끓여냈다. 순식간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지방의 대표특화작물인 홍성마늘을 주재료로 한 ‘홍성마늘 요리 레시피’가 나왔다.이에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홍성마늘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상생발전이 기대된다.홍성농업기술센터는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홍성마늘을 즐길 수 있도록 한식 16종을 비롯 양식 16종 중식 3종 퓨전요리 5종 등 홍성마늘을 주재료로 한 총 40여가지 요리를 개발했다.특히 레시피는 그동안 양념으로 쓰이며 요리의 조연을 맡았던 마늘을 과감하게 주재료로 사용하고 홍성한우·한돈, 대하, 조개, 냉
[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21일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뜻에서 유래된 소만이다. 또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로 2007년에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부부의 날 이기도 하다. 소만을 즈음한 날씨는 한 여를 기온을 나타내다 삽시간에 비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현상을
봄은 뭇 생명들이 태어나는 시간까치는 이른 아침마다새집 단장에 바쁘고들녁에는 달래 냉이 봄내음 가득하네 담장 밑 양지 바른곳엔난초가 고개를 내미니담넘어 홍매화 산수유뒤질세라 모두 꽃을 피우네겨울이 지나가는 산 골짜기엔 계절이 녹아내려 물길되어흐르다 멈추어선 여울소차갑듯 푸르구나물가 버들강아지는아직도 미 쳐 떠나지 못한 겨울이 남아 있는줄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12일부터 서산6쪽마늘로 만든 닭죽이 전국민 입맛을 사로잡는다.서산시가 마늘 판로 개척을 위해 본아이에프(본죽, 본죽&비빔밥카페)와 협약했기 때문이다.본아이에프는 6쪽마늘닭죽을 올 하반기 중점 마케팅 메뉴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전국 1500개 매장에서 출시한다.시는 9월 초도물량으로 서산6쪽 깐마늘을 6t 납품했으며, 연간 5억원 상당의 80여t을 납품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해 본아이에프와 MOU를 체결하고 서산쌀(7억 상당)을 납품해오고 있으며, 서산달래와 냉이를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이 지역 냉이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자연을 담은 태안냉이 포장박스 4500매를 농가에 지원한다. 태안은 5개 읍ㆍ면(태안읍ㆍ안면읍ㆍ원북면ㆍ남면ㆍ고남면) 102농가가 33ha 면적에서 냉이를 재배하고 있으나, 각 지역 작목반별로 각기 다른 브랜드명(안면도냉이ㆍ원북냉이ㆍ태안참냉이)을
휴대하기 편리하고 테이블로도 사용가능해 인기가 높은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 사진. (사진=롯데칠성 제공)[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이 때 집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Cooler Bag)’을 선보였다.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은 ‘클라우드’ 355ml 제품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2종으로 보온∙보냉이 가능하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했다.특히 올해는 12캔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 고덕면은 지난 30일 고덕면 오추리에 거주하는 이계분 어르신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기탁 받았다. 83세의 고령인 이계분 어르신은 냉이, 달래 등 나물을 다듬어 시장에 팔아 모은 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고덕면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계분 어르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가 지난해 8월 대호지면 도이2리 마을 10농가에 보급한 냉이세척기가 본격적인 냉이 출하 철을 맞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시범사업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냉이세척기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맥주 쿨러백 겸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장바구니 기획팩’을 10일 출시한다. ‘클라우드’ 12캔과 ‘클라우드 장바구니’로 구성된 이번 기획팩은 상단부를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매쉬 소재로 만들고, 하단부를 보온·보냉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들을 신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30일 홍성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본부 주차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목요장터'를 개장했다.이날 냉이와 달래 등 봄나물을 비롯해 딸기와 토마토 등 제철 농산물과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할인 판매했다.한우·돼지고기 시식과 오이 무료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충남농협은 목요장터를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오는 29일 대전 중구 대사동 옛 충남본부 일원에서 봄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장터에서는 5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냉이와 달래 등 봄나물과 딸기와 토마토 등 성출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10~20% 할인해 판매하는 특판 행사도 열린다.또 부여군과 함께 '부여군의 날'을 운영한다.'굿뜨래 농산물'과 연잎밥 등을 저렴하게 소개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여쌀로 지은 주먹밥 시식과 부여밤 무료 나눔 행사 등
오래 전 결혼하면서 시골 마을 허름한 집에서 16년 정도를 살았다. 마루 하나로 이어진 부엌과 방, 그리고 불을 때는 방이 있는 작은 집이다. 화장실은 재래식이고 대문도 없는 집이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콩깍지가 씌웠는지 어느 것 하나 부끄럽지 않았다. 결혼 전 살았던 읍내 친정집에서의 생활보다는 불편한 점도 많았고, 주변 환경도 달랐다. 지하수를 끌어 올리는 물은 가끔 나오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러면 옆집에서 필요한 만큼만 통에 받아다 사용했다. 여름이면 뒷 산에서 날아오는 이름 모를 벌레와 모기로 문을 열기가 겁났다.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본죽'으로 유명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시는 지난 13일 서울 본아이에프 사옥에서 본아이에프와 지역 농특산물의 납품과 신 메뉴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본아이에프는 서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납품처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시는 달래와 냉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적
옛 선비들에게 봄은 매우 기다리던 계절이었다. 겨우 내내 방안에서 난(蘭)을 치고 글을 읽다가 매화꽃 몽우리로 봄을 확인한다. 순간 기쁨에 젖는다. 벗이 그립다. 가솔(家率)들에게는 농사지을 채비를 하라고 일러둔다. 조선 성리학자 퇴계 선생에게 봄은 유독 기다리던 계절이었다. 그에게 매화가 봄소식을 알렸다. 퇴계는 매화를 보며 시를 읊었다. 매화가 봄을 맞이하여 찬 기운을 머금었기에한 줌 꺾어다 마주 보았네 옥창(玉窓) 사이로 천산(千山) 밖 먼 곳 진한 기억 속의 벗님 그리워지는데매화 향기 점점 줄어드는 것은 정말 못 견디겠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시즈오카현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일본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시즈오카현청을 방문, 가와카츠 헤이타 지사를 만나 양 도·현이 우호교류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이날 만남에서 양 지사는 가와가츠 지사에게 지난해 9월 충남을 방문해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참가하고, 지난달 저술 도서 등을 기증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어 “수의사협회와 차문화, 전통 춤 공연단이 서로 교류를 넘어 문화를 매개로 보다 다양한 민간 교류를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는 지역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AAC가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주)와 440만원 상당의 서산달래·냉이 280㎏을 납품 계약하고 1차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이번 본아이에프에 납품된 달래와 냉이물량이 신메뉴 개발에 우선 필요한 소량으로 한정됐지만, 국내 대형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납품이 성사됐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향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면 공급량은 크게 늘 것으로 전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인 ‘옥천푸드’ 1호 인증 농가가 탄생했다.군은 약 20여일 간의 인증 심사과정을 거쳐 5일 처음으로 김서정(56·옥천읍 마암리)씨에게 옥천푸드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인증품목은 상추와 쪽파 2개 품목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인증 농산물에는 푸드 인증 마크와 번호가 부착되고, 내년부터 문을 여는 옥천푸드직매장 납품 등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김 씨는 옥천읍 삼청리 1600여㎡의 밭에서 상추와 쌈채소, 쪽파, 냉이 등을 재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