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값하네’-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격에 맞지 아니하는 아니꼬운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던지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말을 잘 곱씹어 보면 ‘나는 행동을 바르게 했나?’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꼴값하네’는 자만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삼국지에 보면 적벽대전을 앞두고 장강에서 조조(曹操) 군과 손권(孫權). 유비(劉備)군이 대치
취업에서 ‘스펙’이란?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그 중요한 스펙에 대해 두 번째 이야기로 올바른 스펙 쌓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스펙은 기업의 채용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일부에서 말하듯 9대 스펙이런 것 보다 기업마다 각각의 기준과 프로세스를 통해 지원자 중에서 해당 기업과 직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발한다. 대학을 갓 졸업한
2022년 11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다. 전 국민이 긴장하는 날이다. 아마도 각 가정의 가까운 친척 중에 수험생 한 명은 있을 듯하다. 고3 학생들로서는 피하고 싶은 인생의 첫 번째 큰 고비이다. 시험은 누구나 압박감으로, 벗어나고 싶은 일이다. 학교뿐이랴,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입사시험, 승진시험 등 어찌 보면 삶은 시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 1조에 보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여객시설 또는 도로에 이동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제2조 교통약자의 정의에서 살펴보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
최근 들어 평생직장이라는 말을 점점 듣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전 연령층이 느끼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보편적으로 더욱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 올해 3월 발표한 설문조사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10명 중 3명이 회사를 떠날 정도로 MZ 세대들의 조
연예인은 대중의 인기(人氣 : ① 어떤 대상에 쏠리는 대중의 높은 관심이나 좋아하는 기운, ②사람의 기개-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해 그 삶이 좌우된다고 한다. 인기(人氣)를 글자대로 해석하면 사람의 기운이다. 기운이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꽤 오래전 배우 최용준의 인기가 높아져 그가 주연한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의 초빙을 받고 설문을 하고 나면 다양한 의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고하는 기회가 오기도 한다. 때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고 답변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 강의 초빙으로 가게 되면, 마무리 10분 정도 남겨 놓고는 강의 소감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갖기도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입사하여 근무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가 되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해당 기업에 선발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하기에 앞서 희망하는 기업을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분석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또, 필요한 사
사회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보건복지부)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고용노동부)을 하면서 호칭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장애인의 해였던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제정되면서 장애자란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고 1989년 12월 30일 장애인복지법으로 개정되면서 ‘장애인’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공식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 공식 명칭이 왈가왈부 논의가 되면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설립되고, 장애우라는 단어가 나타났다. 모두가 벗으로 장애우라 하여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갖지 않은 사람
2022년도 하반기 채용이 시작되었는데 작년 메타버스를 통한 채용 설명회가 실시되면서 온라인에서 채용 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된다. 채용 설명회는 물론 이제는 면접 시장에도 적용되어 메타버스·AI면접이 자리를 잡은 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 삶의 편리함을 주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 효과를 얻어 인재 발굴에 앞장서 가고 있는 기업들 개인 특성에 맞는 심화 질문을 제시하여 지원자
길을 가다 보면 붉은색 동그라미 안에 숫자가 쓰인 것을 보게 된다. 이른바 자동차의 제한속도 표지판이다. 쓰인 숫자만큼 이상의 속도로 달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제한속도는 주변의 환경(학교, 노약자 통행)과 지형, 날씨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한다. 제한속도는 안전속도이다.지난해부터 안전속도 50-30이라는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50-30 시행으로 교통사고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 규정에 짜증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높은 속도에 적응된 사람들이다.속도
강사로서 강의를 섭외받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좋은 것만 생각할 수만은 없다는 거다.연중 1회만 하는 법정 의무 교육하는 강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니만큼 이런저런 5대 법정의무교육 강의를 다 할 수 있다며 하는 강사들도 보았다. 그런데 사람이 자기만의 브랜드 없이 강의 놓치지 않으려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보았는데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영역에서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하고 이후에도 후속 교육이 접수되는 강사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나는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의 소속 강사로 2018년에 자격증을 받고 지금까지
취업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왠지 모를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기고 서류전형 탈락에서 오는 자존감 하락 또 서류에는 합격하는데 면접에서 탈락을 경험하면 더는 지원하기를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패배 의식에 빠지기보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 냉정하고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리고 어디서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되었는지를 단계별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단계별 원인 파악이란 성공 취업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즉 단계별로 나눠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첫 번째: 입사지원서
신약성경 마태복음 20장에는 포도원을 경영하는 농장주가 일꾼들을 찾아 일하게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포도를 따기 위해 아침 일찍(6시경) 인력시장에 가서 일꾼들을 모은다.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준다고 약속한다. 일꾼이 모자라서 오전 9시경에 또 인력시장에 가서 일꾼을 모아온다. 품삯은 적당히 준다고 한다. 그렇게 12시경, 오후 3시경, 오후 5시경까지 일꾼들을 불러 모아 일을 시킨다.일이 끝나는 시각이 되자 농장주는 오후 5시경에 온 사람부터 1데나리온의 품삯을 준다. 그렇게 3시에, 12시에, 9시에 그리고 오전 6시에 온 사람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사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장애인의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사회에서 장애인과 관련된 이슈를 어떻게 다루는지 분석해 보는 노력도 필요하다.이런 노력이 있다면 교육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이 순조로울 것이다. 1시간 교육이 법정의무교육으로 정해졌는데 그 시간이 지루하고 졸린 시간으로 이어진다면 강사로서 생명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강연자로서는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설 자리 없다고 불평할 수도 없잖은가?나는 여러 가지 강의 콘텐츠로 접목하는 강사들을
취준생분들로부터 필자는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번 상반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은데, 일단 규모 상관없이 아무 기업이라도 입사해서 경력을 쌓는 것이 좋을까요?” 구직시장의 문이 좁아지다 보니 ‘신입’ 공채임에도, 신입에게 ‘경력’ 유무를 확인하는 현실, 과연 기업들은 왜 지원자의 ‘경력’을 확인하고 싶어 하며 이러한 상황에 취준생들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고민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취업팩트체크! 기업들은 왜 신입에게 ‘경력’을 요구하고 있는지, 이에 발맞춰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기업
몇 년 전 남해군의 다랭이 마을에 간 적이 있었다. 산자락의 다랭이 논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빠져든 기억이 생생하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자연적인 멋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 논들은 그 둑이 구불구불 했다. 논뿐이 아니라 밭둑도 그랬다. 땅 모양 그대로 논과 밭을 일구었기 때문이다.그러다가 1970년대 새마을 사업과 더불어 ‘경지정리’라 하여 위·아래 층을 없애고 평평하게 만들며 논둑도 직선으로 바로 잡았다. 물대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사용하기 편리함 등 관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내겐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중도에 장애인이 된 친구들인데,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되다 보니 여러 가지 공통소재가 있기도 하고 모두 늦깎이 공부를 하느라 박사 논문에 관한 얘기가 전반적이다. 한 친구는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하였다. 한 친구는 하지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인이다. 나도 어쩌다 사고 절단 장애인으로 지내게 된 중증 장애인이다. 이렇게 셋이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게 되었다.휠체어를 다리 대신 사용하는 중증 장애인이다 보니, 생활하는 데 많은 불편이 따라 오는 건 당연한 말이겠지. 늘 다니던 길목에 있는
나와 맞는 직무, 기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지? 라는 고민이 많은 시점이 대학교 생활일 때가 아닌가 싶다. 필자는 이번에 5월 한 달간 모 대학교 잡콘테스트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학년이 도대체 몇 학년 때일까? 라는 의구심이 생겼다.왜냐하면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잡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본인들 전공과 관련된 산업과 직무를 고려하여 기업을 선정한 후 기업분석과 직무분석을 하고 자기들만의 직무역량과 경험을 어필하고 본인들의 역량을 제시 후 입사 후의 포부로 마무리하고 가장 우수한 팀을 선정하는 경진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말을, 어렸을 때는 참 많이 들었다. 들었다기 보다는 여름철 배앓이를 할 때 어머니가 배를 쓸어주시며 주문처럼 하시던 말씀이었다. 신기하게도 어머니가 배를 쓸어주시면 얼마 가지 않아 아픔은 사라지고 잠이 들곤 하였었다. 정말로 엄마 손은 약손이었다.노년에 접어든 이즈음에도 가끔 발작하는 배탈에 어머니의 손길을 생각해 본다. 간편하게 구입해 놓은 소화제 등 상비약을 먹고 배앓이를 견뎌 보면서 내 손을 배에 대고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말을 되뇌여 보며 어머니를 생각해 보곤 한다.일부 심리학자와 의학자들의 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의 핵심은 이동권에 대한 보장으로 장애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외침이다. 혼자서는 움직일 수도 없는 사람들이 교통 이동에 대하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비 시민이 아님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움직이기 힘든 몸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장애인 이동권을 보장 해 달라고 시위하는 모습은 어찌 우리 같은 사람으로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것이다. 지하철 출입구에 엎드린 채 몸이 걸쳐진 상태를 보다가 차마 눈물 나서 볼 수가 없는 정도였다. 출근 시간 혼잡하고 번잡한 시간에 장애인들이 단체로 지하철에 탑승하니
취업시장은 아직도 불안정한데 벌써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취준생들은 밤새도록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채용공고를 보고 또다시 지원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필자는 현재 고용센터에서 비대면으로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번 진행하는데 보통 20명 정도 지원을 하는데 프로그램 전에 취소하는 예도 많이 있어서 최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자는 12명~13명 정도인 것 같다. 프로그램은 나흘 동안 진행된다. 대면일 때는 하루에 6시간 진행을 하는데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하루에 4시간 진행을
나이가 들어가며 친구들과 만나면 공통적인 대화 주제가 있다. “제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 여행 가자”와 “씹을 수 있을 때 맛있는 거 먹자”라는 말이다. 무심히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꼭 맞는 말이다. 걷지도 못하는데 관광버스 타봤자 버스 안에서 가방이나 지키는 신세가 될 게 뻔하다. 새삼 그 말을 되씹으며 발에 고마움을 느낀다.요즘 들어 걸음걸이가 몇 년 전만 못해졌음을 느낀다. 속도도 줄고 보폭도 줄어든다. 필자가 사는 동네의 유등천변 산책로는 100m마다 표시를 해서 거리를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10여 년 전만
현대사회는 ‘경제’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시대로, 경제가치가 모든 가치의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국가, 국제관계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현상으로 우리사회도 60년대 이후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돈의 위력과 가치를 깨닫고 경제추구에 전념해 왔다.정부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경제개발은 국가의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가난이라는 절대빈곤을 벗어났고 비록 상대적인 빈부의 격차는 있지만 물질적 풍요를 체감하게 되었다. 또 개인이나 국제관계에서는 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저
법정 의무 교육 중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난도가 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많은 교육생이 장애인 고용에 대해 생각을 해 보지 않은 상태로 교육에 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불편한 장애인이 어떻게 일을 하겠냐는 기존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 해 볼 것을 제안하는 시간이 되도록 장애인 고용에 대한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 또는 강사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교육생 스스로 장애인과의 근무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