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한번은 겪어야 할 폐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성에게 폐경이 주는 의미는 무척 크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우울함을 호소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폐정 증상 치료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극복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이 새롭게 펼쳐질 수 있다.폐경은 난소 호르몬 생성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적으로 중
“니가 이렇게 된 이유를 모르겠지? 자꾸 딴 데서 찾는 거지? 그럼 날 찾아오면 안 되지 이 사람아. 임마,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사실 위의 대사는 영화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 2005)에서 백사장(황정민)이 자신을 찾아온 김선우(이병헌)에게 한 말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비만에 대한 결론이기도 합니다. 비만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 우리, 비
봄 가을이 되면 답답한 숨소리, 훌쩍거림과 재채기 소리를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공기 중에 먼지와 꽃가루가 많아지거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와서 주요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을 일으킨다.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5.1%였으며, 이는 10년 전에 비해
어머님! 아니에요. 애가 어린이집에 가서 감기를 옮아오는 것이 아니에요. 원인은 엉뚱한 곳에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온 식구들이 고생을 합니다. 아픈 아이야 오죽하겠냐만,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아빠는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저도 애가 둘이고 곧 이제 7월이면 세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아이 키우는 것은
심한 충치로 인해 최근 아래 어금니의 통증을 느끼던 이모(35)씨는 치과 진료 후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수차례의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씨. 치료 후 통증이 사라져 아프지도 않은데 굳이 치아를 깎아내고 비용을 들여 치아를 씌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실 어금니의 신경치료 후 치아를 씌우는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치아를 위에
가수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의 한 구절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한 곡 입니다. 잠시 가사 좀 감상해보고 갈까요?“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무색해 진대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걸레질을 하다 극심한 허리통증을 경험한 김모(69) 할머니는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누웠다 일어설 때 등 부위에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점차 심해지는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김 할머니는 예상치 못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골다공증은 당장 특별한 증상이나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노
“마치 밤낮으로 삶의 바다로부터 바닷가로 올라오는 것이라고는 그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우리들은 아직도 여전히 바다의 조가비들을 살펴보느라고 바쁘다.”(칼릴 지브란)한참 돌풍이 불었습니다. 아이들 성장에 대해서요. 지금도 누구나 할 것 없이 어린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엄마들은 쫓아다니며 먹이기 바쁘고, 키가 크지 않으면 성장판 검사에 성조숙증 의심까지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증가 추세에 있는 통풍은 관절염의 한 종류로 국내 발생빈도는 약 1000명당 2명 정도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의 하나다. 통풍은 환자의 80~90%가 남성일 정도로 남성에게서 잘 나타나며 젊은 사람보다는 40~50대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의 발병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풍의 원인과 일상생활 속 주의사항에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질 때쯤이면 왠지 모르게 울적한 기분에 사로잡히면서 가을을 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올 초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몇 달 후면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 더 처지게 된다. 단순히 계절을 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특정 질환은 발견되지 않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신모(35)씨는 아이 치아관리 부분에 있어선 항상 물음표가 생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좋기도 하지만, 양치질처럼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일도 혼자 하려하니 난감하다. 부모의 손길을 거부하고 ‘쓱쓱싹싹’ 칫솔질 몇 번 후 ‘끝’을 외치는 아이를 그냥 두고 봐도 괜찮은 걸까.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
가끔 연세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진료실에서 “링거 한 병”, “영양제 한 병”, “달아 맞는 주사 한 병”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병 맞으면 기력이 회복된다”고 하면서 놔달라고 성화다. 이럴 때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깟 영양제 한 번 놔드리면 어때서?”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좋은 약도 엉뚱한 사람에게
갱년기는 폐경이후 평균 4~5년가량의 시기를 말한다. 갱년기는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리는데 그만큼 신체적, 정신적, 생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감정변화가 심하고 우울감과 무력감을 잘 느끼게 되는 정신적인 변화, 안면홍조와 열감, 식은땀, 생리불순, 불면증, 소화불량, 만성피로, 요실금증상과 같은 신체적 증상의 변화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생
사람의 복 하면 수(壽), 부(富), 강령(康寧.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 유호덕(攸好德. 도덕 지키기를 좋아하는 것), 고종명(考終命.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을 꼽는다. 하지만 건강한 치아로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것도 인생에서 참 큰 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치아도 부실해지며 어쩔 수 없는 여러 가지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하여 주로 상복부 중앙에 소화가 안 되는 증세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한 가지 증상만 일컫는 것이 아니며,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감, 구토 등 여러 증상을 포함한다. 조기 포만감은 식사를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위가 가득 찬 느낌이 들어 식사를 계속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만복감이란 식사 여부와
바다, 워터파크, 계곡 등 어느 곳 할 것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바야흐로 물놀이의 계절이다. 하지만 신나는 분위기에 취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각종 후유증이 따라붙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물놀이 후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은 귀에 물이 들어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길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이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
화병(火病)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어 왔던 병명이다. 울화병(鬱火病)이라고도 하는데 울화란 억지로 참는 가운데 생기는 신경성 화를 말한다.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또 참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데 통틀어 화병이라 한다. 화병은 몸과 마음에 문제를 일으키는 병이지만 다른
폭염 경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가 늘고 있다. 열 관련 응급질환은 운동이나 작업 중 체온 상승과 탈수로 생기는 경미한 손발의 부종, 근육 경련부터 심한 경우 열사병까지 매우 다양하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에 의한 질환과 대처법을 알아본다.열실신은 고열에 노출될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뇌혈류의 부족이 일어나 피로
'틱'은 아이들이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틱은 소아
푹푹 찌는 폭염과 습한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쉬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기분전환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음료 외에도 팥빙수, 냉면, 맥주 등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대표 먹을거리다. 그러나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치아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가임기 여성의 2명중 1명은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매달 생리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매달은 아니더라도 살면서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인 탓인지 며칠만 지나면 사라지는 통증이어서인지 대부분 진통제로 하루, 이틀 통증을 견디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리통은 자궁에서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중 하나이니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가 있고 기운이 없어 암이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종합검진을 받는다. 또는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려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기도 하고 설사 증세가 있어 소화기내과에서 검사도 받는다.이처럼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받기 전까지 여러 진료과를 방문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다른 질환으로 오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라면 더위가 반갑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난방이 잘되지 않아서 겨울에 산후조리가 힘들었고 산후풍에 걸리기 쉬웠다. 하지만 요즘은 겨울보다 여름에 산후풍을 조심해야한다. 여름은 날씨가 더우니 산후풍은 안 걸리겠지? 라고 살짝 방심했다간 큰 일.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오히려 산후풍이 올 수 있다. 그럼 여름철에 더 조심해야하는 산후조리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입에서 나는 역한 냄새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경험을 종종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50%이상이 작든 크든 입냄새로 인해 고민해 본 적이 있고 심하게는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겪는다고 한다. 구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