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박상권 건전사회시민운동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요즘 우리 사회는 다른 이의 주장에 대하여 차분하게 잘 분석하고 소통을 근간으로 이해하고 타협을 통하여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함에도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서로 편을 갈라 힘의 논리로 지배하려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이 시대의 지도층들이 사리사욕과 정치적 욕심에 몰입하지 말고 어떻게 하
[충청신문=박수진 세명대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식품영양학과 부교수] 올해 여름, 해가 져야 그나마 생기가 돈다. 8월에는 특히, 최고기온이 33℃~35℃인 상태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반복되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따른 열대야와 함께 12시간 차이가 있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덕분에 심야시간대 TV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매출은 늘었다고 한다.
[충청신문=허영희 대전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노생은 당나라 때 인물로 하루는 여옹이란 도사를 찾아가 인생의 고통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여옹은 도자기 베개 하나를 주며 잠을 권하였고, 잠이 든 노생은 베개에 뚫린 구멍 속으로 들어가 과거에 급제하고 어여쁜 여인과 혼인도 하였다. 그러다 재상에도 올랐다가 다시 좌절을 맛보고는 결국에는 여든 나이에
[충청신문=백운집 대전충남병무청장] 중국의 옛 왕조인 송(宋)나라는 주변국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농업이 크게 발전하여 쌀과 보리의 이모작이 확대되었고, 차·과수·양잠 등의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농업의 분업화가 이뤄졌다. 식료품이 증가함에 따라 이것을 운반하기 위한 수운(水運)이 발전하였으며, 해운기술도 크게 향상되어 고려, 일본
[충청신문=조성남 희망의 책 대전본부이사장] 김영란법 시행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법안 내용을 둘러싼 찬반을 비롯해 축산업계 등 이 법의 시행에 따른 관련업계의 반발 등 그 파장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작금에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몇몇 법조 인사들의 치부행각을 보면서 오죽하면 공직자의 접대범위까지 규정해야 하는 법을 만들
[충청신문=신형용 대전정보학원장] 10대라는 나이는 참 많은 것을 비춰보는 거울 같은 나이다. 때로는 슬픈 드라마의 주인공에 스스로를 비춰보기도 하고, 때로는 춤 잘추는 아이돌에 비춰보기도 한다. 사회제도 속에 스스로를 비추며, 깨지기도 하고, 더 멋들어지게 꾸며보기도 하며, 그 십대의 끝자락에선 고3 수험생은 입시라는 거울 앞에 마지막으로 서야 한다. 그
[충청신문=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요즘 세계적인 두 기업의 이름이 뉴스에 연일 거론되고 있다. 하나는 런던증권거래소 FTSE 100지수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기업이자 19세기에 설립된 세제, 방향제, 위생용품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옥시의 본사 '레킷벤키저'이고, 또 하나는 1937년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으로 국민차 생산을 위해 설립되었고 비틀(딱정벌레) 자
[충청신문=김세원 대전과학기술대 사회복지과 교수] 요즘 헛 살았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사람 사는 것이 ‘특별히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면 큰 부자가 되기는 어려워도 밥 굶지 않고 자식들 공부시켜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꽤나 견고했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혹 공돈을
[충청신문=이종구 학부모뉴스24 편집국장] 더위가 심하다. 모처럼의 휴가에 손주들과 캠핑장을 찾았다. 2, 3일만이라도 자연 속에 묻히고 싶어서였다. 도심의 잡다한 소리를 듣지 않아 좋았다. 들리는 소리는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족 간 오순도순 나누는 이야기 소리…. 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물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 그리고
[충청신문=김미리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충남대 교수] 초복과 중복, 두 번의 복날을 보내고 이제 다가오는 말복을 앞두고 있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복날은 최남선의 조선상식(朝鮮常識)에 '서기제복(暑氣制伏)'이 나온다. '서기'는 여름의 더운 기운을, '제복'은 제압하여 굴복시킨다는 뜻으로,
[충청신문=백민석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마케팅(Marketing)은 경영학의 중요 연구 대상일 뿐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분야이다. 마케팅은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간의 교환이 시장에서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마케팅 관리 주체들은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충청신문=박상권 건전사회시민운동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는 우리네 일상을 힘들게 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는 각자가 자기 삶의 방식이라는 이름 아래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심을 앞세워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때가 많다. 과거나 현재나 우리네 인심이 이해타산에 무게를 두는 자기중심적인 한시적 인간관계에 익숙하다 보니
[충청신문=정관영 공학박사·아름다운학교운동충북본부 상임대표] 작열하는 태양은 아스팔트라도 녹일 것만 같다. 이 보다 더 우리를 뜨겁게 달구는 것은 한반도 사드배치다.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한 사드 배치인데 온 나라가 시끄럽다.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배치에 완강한 거부 반응을 표시하고 있다. 이것이 심화될 경우 중국으로부터 우리에 대한 경제 제재가 곧 발
[충청신문=박수진 세명대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식품영양학과 부교수] 지구촌 연일 폭염! 냉방기가 없었다면 이 더위를 과연 견딜 수 있을까 하면서도 어쩌다 후욱 뜨거운 냉방기 뒤편바람을 지나치게 되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은 아닌가하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선현들은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하셨지만 냉방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여름 감기는 이제 ‘
[충청신문=백운집 대전충남병무청장] 지난 6월 19일~22일, 출범 4년차를 맞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이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총 104개 전시관에서 200여개의 콘텐츠를 통해 지난 4년간 변화된 모습을 한 자리에 모아 국민에게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4일 동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방
[충청신문=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상담부장]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작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장마 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몸 안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활
[충청신문=허영희 대전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오늘날 사회현상 중에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창작되어진 말들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있다. 즉 거짓말이 일상화되어 남을 위협하거나 이성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나 본인은 아무런 도의적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상화된 거짓말은 불신풍조로 이어지고 진실한 목소리는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사회가 되어
[충청신문=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 대전봉사체험교실이 올 역점사업으로 기존 고지대 연탄지원외에도 전국 최초의 사회단체 비장애인휠체어농구팀을 창단해 눈길을 끈다. 운동하면서 장애인들과 소통하는 봉사활동이 그 취지이다. 참여자들이 길게 줄을 서 손과 손으로 연탄을 나르고 농구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여는 나눔실천의 현주소이다. 전자는 동네 언덕배기나 골목길
[충청신문=이한규 정보학원 부원장] 복잡해진 대학 입시에서도 특수 목적 고등학교(특목고),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자사고)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어고·과학고 등의 특목고와 하나고, 용인외고 등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는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 주도 학습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복잡하게만 보였던 이 전형은 이
[충청신문=김세원 대전과학기술대 사회복지과 교수] H 서기관은 요즘 시행되고 있는 출산 장려정책을 보면서 격세지감이란 말을 실감하고 있다. 그가 쌍둥이를 출산하고 공무원임대아파트에 들어갔던 1980년대 후반은 “둘 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등의 구호가 난무하던 때다. 정부는 특단의 인구감소정책을 펼쳤고, 예비군 훈
[충청신문=이종구 학부모뉴스24 편집국장] 7월하면 먼저 더위가 생각난다. 소서와 대서가 있고 그 사이에 초복이 있어 계절적으로도 더운 달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이 있다. 여름방학이 중순에서 하순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7월 달력을 보며 하루하루 다가오는 방학식 날을 세어 본 적이 있다. 방학식 날 신나는 발걸음으로 학교에 달려가곤 했었
[충청신문=김미리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충남대교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장마까지 겹치는 여름철은 건강관리가 염려되는 시기다. 무더위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신체 내에서 작동시킨 면역계, 호르몬계, 신경계의 작용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식욕부진, 불면증, 소화불량, 피로, 불쾌감, 감기 등 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 자칫
[충청신문=백민석 세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전망들을 내 놓고 있지만 일관된 목소리는 아닌 것 같다. 향후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지 필자의 견해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충청신문= 박상권 건전사회시민운동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요즈음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심신이 녹록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면 뭔가 밤새 속을 뒤집고 심장을 뜨겁게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운 생각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우리의 삶이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우연히 이루어지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무엇인가를 이뤄내려면 참고 견뎌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충청신문=박수진 세명대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식품영양학과 부교수] 2015년 국내 1인 가구의 수가 500만으로 집계되었다. 통계청은 앞으로 약 4년 후인 2020년이면 1인 가구가 588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나홀로족’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한데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유럽은 약 42%, 북미와 일본 등은 약 33%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