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조정회의는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안정행정부·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논의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번에 도입되는 종합대책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은 2015년부터 모든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제외한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 제도의 실시로 오는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겠다는 것이 핵
해양훈련에 나섯던 고등학생들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이 숨졌다. 사설(私設) 캠프인 ‘해병대 리더십교육센터’ 훈련에 참가했던 충남 공주대사범대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다.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참가한 캠프도 아니고 학교 차원에서 200여명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커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한국사처럼 중요한 과목은 평가 기준에 넣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있은 후 정치권과 담당 부처 교육관련단체 등이 한국사 과목을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국사를 대입 수능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수면위로 오르자 다른 사회과(科) 교사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거리의 패션이 반바지와 노타이로 ‘쿨비즈’가 뜨고 있다. 쿨비즈란 시원하다(cool)와 업무(business)라는 합성어로 여름철에 재킷없이 넥타이를 매지 않는 간편한 차림을 말한다.얼마 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한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 ‘슈퍼 쿨비즈’기간으로 설정한바 있다.공무원의 반바지·반소매 차림의 근무를
평생 고통을 겪으면서도 한 가닥 희망에 매달려 살아온 고엽제 피해자들이 안타깝게도 14년을 끌어온 베트남전 참전자들의 피해소송이 사실상 패소로 끝났다. 피해자들은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미국 제조사를 상대로 낸 국내 재판 최종심에서 대부분 패소했다.대법원은 고엽제 피해자 1만6579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던 원심의 판단
여야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이른바 ‘귀태(鬼胎) 막말 발언’ 논란으로 완전 중단됐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짧은 시간에 잘 합의돼 다행스럽다. 이로써 ‘귀태 막말발언’으로 반발이 빚어지면서 국회 일정마져 중단됐던 파동은 이틀 만에 일단락됐다.새누리당은 홍 의원의 사과가 여러 가지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미흡했지만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이 달부터 전국에서 시행에 들어갔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버린 양만큼 부담금을 내는 새로운 제도다.지자체는 개정(2012년6월)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년 동안 유예 기간을 거쳐 전면적으로 실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운영 방식이 다른 데다 준비와 홍보가 부족해 시행 15일이 됐으나 주민들의 불편과
5년마다 국민연금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보험료 인상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함에 따라 국민연금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진통을 예고된다.이 날 회의에서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율을 현행 9%(직장가입자 4.5%)에서 단계적으로 대략 13~14% 올리자는 것과 지금처럼 묶는 복수 개편안이 제시됐다.일부 위원들은 보험료 인상 자체에 반대의견
우리 국민의 60%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속에서 정부가 아파트 관리 선진화 정책 시행을 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아 공동주택 관리가 겉돌고 있다.그래서 전국 각곳에서는 아파트 관리비 집행을 둘러쌓고 관리비 유용과 공사비 과다 지출 등 비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이처럼 잡음이 계속되고 있자 당국은 비리 근절을 위한 지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해야 하겠지만 여객기의 안전 운항등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기장과 부기장은 속도나 활주로 접근 각도 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없었고 어떤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NTSB측은 밝혔다.착륙에 앞서 응급차를 요청했다는 앞선 보도와는 달리 충돌 사고가 날 때까지 기장과 부기장의 사고를 예상한 언
최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대전을 찾아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 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 MOU 체결을 놓고 열딘 공방을 거론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야의 행보는 비슷했지만 현안을 두고 공방은 치열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각각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정치권은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엑스포과학공원 내 입지를 주요 골자
최저임금위원회가 7차 전원회의에서 2014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인 4천860원보다 7.2% 인상된 5천210원으로 확정했다.인상률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 워낙 커 최저임금위원회가의 조율 끝에 타결됐다. 위원회는 인상률이 2008년 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했다.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하고 있는 노동자 평균임금에 비하면 50%
직능단체가 구성원에 대한 정부의 훈·포장을 추천하면서 내부적으로 돈으로 사고팔아온 내막이 드러났다. 때문에 정부는 돈을 받고 훈,포장 장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를 경찰에 고발하고 포상 운영을 중지시켰다.안전행정부가 최근에 25개 중앙행정기관이 관리하는 기관·단체를 전수(全數) 조사한 결과 훈·포장 비리 실상은 상훈(賞勳)제도의 일각까지
이 달부터 민법상 성년의 나이가 만 20살에서 19살로 바꿨다.때문에 민법의 해당 조항을 적용하는 공연법·영화법·음반·비디오물 게임물에 관한 법률등140여개에 이르는 법률 조항도의 개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그래서 이 법의 시행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변화가 따르게 됐다.또 문화산업 관련 부처·기관·업계 등도 크게 바꿔질 것이다.때문에 이제부터는 만 19살이면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내놓은 2013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의 임금은 남성에 대비 68%에 불과하고 임시직 비율도 남성에 비해 두 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마디로 우리 삶에서 드러난 한국 여성들의 일자리 현주소다.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데도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성보다 크게 낮은 것은 특이한
얼마 전 공개된 미국 국무부의 ‘2001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우리나라 공직자의 뇌물 수수 등 부패 문제가 지적됐다고 한다. 우리 감사원 감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직자 부패 사례가 수시로 적발되곤 했다.이로인해 해마다 50조원 가량이 부패로 사라진다고 한다.따라서 부패만 없으면 일자리도 절로 창출될 거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만큼 부패 척결은 어느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국가 관계도 비슷하다. 양자 이해가 합치해 협력의 에너지가 큰 분야에서 먼저 활성화하고 그 성과가 무르익으면 교류·교감은 폭넓게 확산되게 마련이다. 한·중 관계도 그렇다. 우리와 수교 당시 교역액은 64억달러에 그쳤지만 지금은 대중(對中) 수출 누적액이 벌써 1조달러를 돌파했다.이제는 향후를 내다보고 더 큰 그림을 짜야 할 때다.
얼마 전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 수준이 비싸다는 의견이 나온바 있다. 한 대학의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8.2%가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대학마다 등록금이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반면 등록금이 싸다고 응답한 경우는 2.9%(싼 편이다 2.4, 매우 싼편이다 0.4%)에 불과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경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범죄유형도 단순절도에서 폭행·사기· 강도·살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에 조직폭력배 등 범죄조직이 활성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국내 체류 외국인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결혼 이민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숫자가 늘고 있다.또 체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발언의 발췌록 공개를 놓고 여야가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다.발단은 국가정보원이 정상회담 대화록의 ‘NLL 포기 발언’부분의 발췌록을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공개한 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새누리당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오늘은 63번째 맞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6.25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을 해온 동족상쟁의 역사적 전쟁이다.이 전쟁으로 연합군과 민간인 희생자를 합하면 총 200만 여명의 목숨을 뺏아간 피비린내 나는 비극이다. 미국의 통계로는 미군 60만 명이 전쟁 중에 사망했고 전체 참전국의 사망자를 모두 합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보얏던 이란 대 한국과의 경기는 1:0으로 패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잘 싸웠다. 윌드컵 8회 연속 출전이 확정됐다.때문에 문제는 월드컵 본선을 이끌어 갈 축구대표팀 누가될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브리질 월드컵 1년을 남겨놓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였던 홍명보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한국 축구의 대표팀을 이끌고 갈 감독으로 홍
새 정부는 ‘2012년도 공공기관장 경영실적 평가' 를 1차로 111개 공공기관장 96명과 감사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낙제점을 받은 기관장은 18명이다. 해임건의 대상은 2명, 경고 대상은 16명이다. 경질이 예상되는 때문에 대상 기관장과 임기가 끝났거나 사퇴한 기관장을 합치면 물갈이 폭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낙제 평가를 받은 기관
어제부터 성범죄와 관련된 친고죄가 폐지되는 등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됐다. 형법 제정 60여 년 만의 획기적인 변화다.강간과 강제추행·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 모든 성범죄가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 규정이 없어지게 됐다.친고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기소할 수 있는 범죄였다.때문에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 처벌할 수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천여 명이 한꺼번에 지각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 지난 11·12일 이틀동안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연속 나면서 정체가 빚어졌기 때문이다.정부세종청사 7개 부처의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이 ‘집단 지각’을 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일부 부처는 장관 주재로 열리려던 간부회의가 늦춰졌다.간부회의가 늦춰지자 실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