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산모의 몸 회복에 좋다는 우리 토종 가물치와 잉어가 외국으로 가 ‘보는 족족 잡아 없애야 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고 한다.미국인들은 가물치를 ‘뱀 대가리’라 부르며 무서워 하는데, 육상으로 올라와 애완 동물이나 아이들을 해치기도 한다는 소문까지 무성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란다.2002년 미국의 한 연못에서 가물치 한 마리가 발견되자 연못의
본란에 실었던 첫 내용에서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을 받아들여주면 아이들은 부모의 이런 관심에 반응을 하고 세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며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라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들은 현실에서 얼마나 아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녀와의 대화 즉, 눈, 표정, 언어, 그 외 셀 수 없는 비언어적인 방법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고
아침저녁 창문을 넘어오는 기분 좋은 가을 공기가 상쾌함을 더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한낮의 늦더위로 일교차가 10도 안팍을 나타내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때이기도 하다.건강한 삶은 인간의 기초적인 욕구이자 보건의료 정책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건강함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금년 추석은 느낌이 남달랐다. 봄부터 도저히 청명한 가을이 올 성 싶지 아니하였다.침몰하고 무너지고 불타고 죽고 또 죽고. 텔레비전을 켜기가 무서웠다.색깔마저 뒤엉켜 혼돈의 공간이었다.교황님이 오셨다 가셨는데도 편두통이 심해졌다. 길거리 피킷 들고 서 있는 이들이 가슴을 시리게 했다.그런데, 가을이 오고, 추석이 왔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그렇구나. 자연
현대의 주거문화는 산업화로 인한 자본주의 발달, 가족형태의 변화로 인한 핵가족화, 더불어 저 출산의 영향으로 인한 아이중심 가정환경 구조의 변화 등으로 예전과는 다른 특징을 볼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아파트의 구조라는 것은 선택이 제한적이었으며 평수가 정해지면 대부분 비슷한 구조의 건물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최근의 아파트구조는 분양률에 영향을
이제 곧 우리민족의 대명절이 다가온다. 명절이 되면 불편한 것이, 급할 때 쓸 약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 약국이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휴일지킴이(당번) 약국이 있어도, 또 '24시간 편의점'에서 일부 약을 구할 수 있어도 불편함이 크게 덜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명절이 닥치기 전에 미리 필요한 가정상비약을 제대로 갖추어 놓는 지혜가 필
영화 ‘명량’을 보다가 하마터면 박수를 칠 뻔했습니다. 영화관 같은 공공장소에선 시끄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배운 탓에 꾹 눌러 참았지만 가슴에선 뜨거운 무언가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감상평을 찾아봤더니 박수를 치려다 가까스로 참았다는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더군요. 어느 영화관에선 ‘마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골을 넣은 것처럼’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쳤답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같습니다. 자신의 보금자리를 아름답게 짓고 살고 싶어 하지요. 누구나 행복의 가지 꼭대기, 우듬지에서 평화롭게 즐기고 싶어 합니다.누구나 인간답게 자신의 소왕국을 멋지게 세우고 살고 싶어 합니다. 어려울 때 서로 감싸면서 어우렁더우렁 살고 싶어 합니다.그렇게 살자면, 좋은 인맥을 차츰차츰 만들고 쌓아 참 가치와 참생활을 느끼면서 살면 됩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한창인 여름의 한가운데 서있다. 휴가철이다.직장인들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휴가를 계획한다.계획들은 그야말로 다양하여 홀로여행부터 자녀와 함께 보내기, 부부가 함께 휴가 맞추기, 방에서 시원한 여름즐기기 등 각자의 생활문화와 방식에 맞춰 기다리던 휴가를 준비한다.그러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처럼 어린자녀를 두고
세월호 사건의 발생지인 팽목항에서는 약사들이 사명감으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어, 어느 시민단체보다 단합된 힘으로 동참과 열정으로 불이 꺼지지 않는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이 종지부를 찍을때까지 아마 계속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대부분의 약사들은 혼자하는 약국이다보니 봉사약국에 가고 싶어도 참가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요즘 종종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하였다. 드라마의 배우들이나 가수들의 얼굴에 나타난 모습이 왠지 어색하고 모두가 개성 없이 비슷하다는 것이었다.아이돌이라 불리는 젊은 연예인들은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콧대가 유난히 도드라지게 서있고 턱은 갸름하며 눈은 째진 듯이 커보였으나 부자연스러웠다. 더구나 중년 이후의 연예인 얼굴은 하나같이 주름
“창밖엔 엄청난 천둥, 번개가 칩니다 하늘에서도 이벤트를 즐기고 있네요 ‘인생 뭐 있어’ 그렇게 열정적으로놀이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오늘 아침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 열렸습니다. 요즘 월드컵 경기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잠을 못 자 피곤하기 짝이 없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졸린 눈을 번쩍 뜨게 만듭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고 하는 팀이 강팀을
부모들은 무턱대고 TV를 통한 만화보기나 만화책의 형태를 통해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정보들을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의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는데, 만화를 평가절하하고 나쁜 것, 비교육적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은 이제 잊어야할 과거다.필자가 어린시절만 해도 만화영화를 보는 시간은 너무나 귀한 시간이였고, 학교에서 만화의 주인공을 이야기하며 대화하는 것은 말 그대
우리는 약이라고 하면 보통은 몸이 아플 때나 부상을 당했을 때 먹거나 바르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약은 아플 때만 먹는 것이 아니다.때로 치료의 목적보다 날씬하거나 예뻐지거나 젊어지고 싶을 때, 우울할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에도 먹는다. 이것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약, ‘해피드럭(Happy Drug)’
최근에 한 국무총리 후보자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게으른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실 그 분의 발언의 핵심요지는 그런 일부의 국민성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이 잘 극복하고 노력하여 우리나라가 이 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국
“최근의 복잡다단하고, 아련하고 먹먹한 마음들을 계룡산 심우정사와 큰배재를 오르내리면서 조금 풀었습니다. 산은 너그럽습니다. 자연은 우리 모두를 용서합니다.”최근 여러 가지 국가적인 큰 사건들로 인하여 우리네 마음들이 편하지 않습니다. 인자요산 지자요수(仁者樂山 知者樂水)라 했던가요?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자 내가 좋아하는 인근 계룡산 자락을 이곳저곳 다녀보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사계절의 구분이 있는 우리의 환경에서는 절기마다 건강에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탓인지 여름 절기가 보다 더 일찍찾아오는 것 같다. 체력 소모가 더 심해지는 여름의 환경에서는 더욱 더 건강관리에 집중해야 한다.여름 절기에는 무덥고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
대학 특히 지방대학이 위기라는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학령 아동이 줄어들면서 구조조정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사실은 대학이 더 잘 알고 있다.상당수 대학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안을 만들고 있으며, 시행에 들어간 곳도 많다. 개혁을 넘어 생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다.2013년까지 대학 정원 16만 명을 줄인다
오월이 되자 오라는 데가 있습니다. 초청(?)을 받아 할 줄도 모르는 ‘못자리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도착한 곳은 친구의 고향인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강청리 황치마산 밑자락. 아침 일찍 출발하여 승용차로 한 시간을 달렸습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도회지 총각 출신이 농촌 출신의 총각, 처녀들과 어우러져 난생처음 농심을 거들었습니다.볍씨파종기로 상토를 하는 등
먼저 세월호 참사에 마음을 다친 유가족, 두 손 모아 지켜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은 애절함과 간절함만 남아 메아리친다는 것을 정부에 알리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오늘 원고의 내용은 비단, 세월호 참사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는 유아교육을 하고 있는 시설, 즉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과의 연계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우리들은 무분별한 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도 슬피 우네요. 우리 모두가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처음 세월호 침몰사고가 났다는 언론 보도를 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대한약사회에서 지난 19일 전국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제37차 여약사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세월호 침몰에 애도를 표하며 7만 회원들께 담화를 발표하면서 약사회 봉사단 설치와 진도에 봉사약국을 운
아이들아, 우리 아이들아, 들리니. 목 놓아 네 이름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니. 이젠 쉬고 갈라져, 목이 메어서 소리도 나오지 않지만 익숙한 네 귀에는 또렷이 들릴 텐데. 들리면 대답해다오. 대답 좀 해다오.침몰 소식을 들은 뒤 내내도록 서성대고 있다. 아, 이래도 되나. 이런 일이 일어나도 되는 건가….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현재,
‘마흔의 심리학’을 쓴 이경수 씨는 40대 남자를 ‘바람난 남자’라고 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가슴 저미는 연해를 하고 싶기도 하고, 뜬금없이 머리를 기르고 싶고, 드라마를 보다가도 눈물이 흐른다고 고백합니다.영국 워릭대 앤드류 오즈월드 교수가 80개국 200여만 명을 분석해보니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평균 나이가 44세였답니다. 그런데 이 통계를 보
‘엄마 같은 마음으로 키우겠습니다’많은 광고에서 이런 카피문구를 내걸고 있다. 진정 이 카피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가? 우리는 ‘엄마 같은’ 이라는 단어를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UN 아동권리협약(1989,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은 아동의 기본권을 명시하고 있다. 아동의 권리는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이를 통해 아동이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
의약품은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효능·효과와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을 갖는 야누스의 두 얼굴로 또는 양날의 칼로 비유되고 있다.약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약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효과를 누리면서 최소의 약물유해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약을 잘못 사용한다면 약은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16세기 스위스 약학자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에는 독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