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느냐에 관계없이 우리의 삶은 행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과연 우리 삶의 중심이자 목표인 행복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인가? 또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얼마 전 여행 중에 비행기 안에서 영화 한 편을 아주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이미 국내에서 개봉되어 소개되었지만
최근 서울에서 내려 온 아우가 찻집을 열었다. 스님이 지어 준 상호로,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이색적인 찻집이다.내가 생각하건대, 예술과 생활을 통합할 수 있는 알맞은 곳이다. 차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공부도 할 겸, 자주 들러 차에 대한 얘기와 지인과의 대화 장소, 내 노후문제 등을 폭넓게 사고해 보는 의미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홍차와 커피, 보이
우리는 언제부턴가 모든 교육과정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중 하나로 창의적인 사람을 원하고 있다. 게다가 점점 세계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글로벌이란 단어 자체가 일상화 보편화가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지난시대의 고민과 문제들은 이미 지나가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다양한 문제와 고민들은 우리를 지배한다.최근에도 그 예를 볼 수 있는데, 중국의 초미세 먼지가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13일 영리법인 약국 도입 방침을 포함한 제4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명목으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또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후속조치를 즉시 추진하고 있습니다.원격진료에 이어 의료기관 영리자 법인허용과 법인약국 도입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것은 정부의 짜여 진 각본에 따라 보건의료민영화의 시발점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보건복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와 경칩의 중간쯤 되는 날은 어느덧 봄기운이 살랑인다. 매번 기고를 작성키 위해 컴퓨터 자판을 마주하고 앉으면 새삼 시간의 빠름을 느끼곤 한다. 올해도 어느 틈에 두 달을 훌쩍 넘기고 있으니 말이다.최근 어느 방송매체의 기획물을 시청하면서 말 그대로 급변하는 사회를 자각하고 괜스레 마음이 급해져 늦은 밤까지 이런저런 책을 서둘러
“제값 주고 제값 받는 상거래의 기본원칙이 건설시장에 정착될 때 공공시장 정상화와 국가경제 발전의 효자산업으로 정착”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5위이고 국민총소득은 2만4000 달러로 반세기 만에 급성장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공사의 기술은 선진화 되었지만 공사장에서의 안전사고, 공사완성도에 대한 품질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주된 원
현대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통이 참으로 중요하다. 가족 간의 소통, 친구간의 소통, 조직 내의 소통, 일상생활에서의 소통, 남녀 간의 소통, 세대 간의 소통, 상하간의 소통 등등. 하지만 소통은 쉽지 않다. 대화를 하다보면 전화는 고사하고 마주 보고 나눈 얘기조차 잘못 알아듣는 일도 있다.수업시간에 사오정이 손을 들었다. “선생님, 칠판 글씨가 안
설날의 설레임과 입춘의 희망을 잠시라도 맛보며, 씩씩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한 이 땅의 건강한 시민들에게 그토록 재미없는 정치 이야기를 건네야 하는가, 망설였지만, 여전히 우리네 삶의 일부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활과 직결될 수 밖에 없겠기에, 또한 유권자의 권리를 직접 표현하는 동시에 그로 인한 변화의 가능성을 확신하기에 짧은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출
겨울을 다른 표현으로 동장군(冬將軍)이라고도 한다.북풍한설로 표현되는 매서운 추위를 인격화해 인간이 대항할 수 없을 만한 겨울의 위력을 일컫는 말이다. 대자연의 순행에 따른 섭리지만 추위의 위세가 오죽했으면 장군이란 별칭이 붙었겠는가.요즈음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동장군이란 표현은 그리 쉽게 들을 수 없는 것 같다. 생활의 세 가지 기본요소인 의식주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청마의해는 “역동성, 성공, 강인함, 승승장구”등의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며 푸른색은 좋은 기운을 뜻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동안 건설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IT나 첨단기술에 밀려 사양산업으로 퇴보하면서 국민들로부터 부정부패, 부실공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인류역사와 함께 애환을 같이 하면서도 천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요즘, 공무원들의 세계 즉 관공서는 인사철이다. 조직의 안과 밖이 뒤숭숭하다. ‘승진을 축하합니다’ ‘축 발전’ ‘건승하십시요’라고 적힌 축하 리본을 매단 각종 난 화분이 이 사무실, 저 사무실 줄줄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인사철임을 실감한다.승진한 사람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반면 한쪽 구석에서는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한숨을 대신하는 이들이 있다. 술로 보내는
지난해 말, 우리사회에 불어온 ‘안녕하십니까? 열풍’을 뒤로하고, 우리역사에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갑오년 새해를 맞이했다.돌이키면 주변의 누군가에게 안녕한지를 여쭙기조차 민망했던 느낌은, 묵은 해를 보내고 저마다의 희망 하나씩은 간직하며 맞이하는 새로운 한 해를 무겁게 시작하게 되겠다는 감회라고 할까? 그래도 마침 갑오년을 다시 맞이하게 되었으니 반드시의
중국 형초(荊楚)지방에 공공씨(共工氏)의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의 귀신이 되었다. 그런데 이 귀신은 생전에 팥을 두려워해 민초들은 동짓날에 붉은 팥죽을 쒀 이 역귀를 물리쳤다고 한다.중국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전하는 이 민속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동국세시기’에 붉은 팥죽을 쒀 조왕과 대문 등에 뿌려 액운을 제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동짓날에
올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다는 말이 실감난다. 아직까지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았으나 절기상으로는 벌써 대설이 지났다.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기상청 예보도 금년에도 겨울이 길고 추운 날이 만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건설경기도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해야할 시간이다.이맘때면 볼 수 있는 풍경도 여전하다. 거
연륜은 연수로 셈하는 게 아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나는 추억과 감동의 수로 헤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산다는 것은 감동한다는 것이며, 감동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의한다면 살아가면서 감동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만들고,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100세 시대, 그동안 감동이 모자랐다면 지금부터라도 감동을 쌓아가자. 그것도 인생 이모작이다. 세상의
어느덧 달력의 마지막을 보게 되는 이즈음에는 누구나가 그러하듯 지난 한 해를 돌이키며 반성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보다 간절한 소망을 다지는 시간이지 않을까 한다.특별히 기독신앙인이 아닐지라도, 전 세계적인 명절로 정착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그대로와 같이,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설레이는 축복의 시기이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으리란 판단에서 몇
1년을 위한 계획으론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一年之計, 莫如樹穀), 10년을 내다보는 계획으론 나무를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十年之計, 莫如樹木), 100년을 내다보는 계획으론 사람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다(百年之計, 莫如樹人).중국 제(齊)나라의 정승 관중(管仲)이 설파한 인재 육성의 중요성으로 교육이 백년지대계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럼에도
“건설경기가 어렵다.”건설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말이다. 습관적 넋두리로 평가절하 되면서 요즘에는 “너무 어렵다”거나 “외환위기보다 어렵다”로 바뀌었다.건설단체행사 때 연설 문구에 붙은 의례적 수식어 “수십 년간 어렵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른, 누란의 위기다”등으로 진화했다.공공건설공사 키를 쥐고 있는 발주청 관계자들도 이런 소리 들을때
내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내게 좋은 글귀를 건네주고 가끔 대화를 나눠준 여인이 있었다. 이제와 고백하지만 언뜻 생각하건대, 은근한 매력이 있었던 것 같고 고집과 자존감이 꽤나 있어 보이는 여인이었다.그런데 매력이 폴폴 풍기는 자태와는 어울리지 않게, 종업원을 몇 명 두고는 힘든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의 공명사상을 떠올렸던 같
작년 말 한 해가 저무는 세밑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가 있다. ‘타워’. 영화 ‘타워’는 초고층 빌딩의 화재상황에서 벌어지는 화재진압, 구조·구급의 사투를 소재로 다룬 재난영화다.영화는 헌신적인 소방관의 모습과 긴박한 재난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도 함께 받았다.최근 사람들이 숨진 안타까운 화재를 두 건이나 겪었다. 하나는
일년도 남지 않은 내년 6월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그리고 교육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각종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예상후보군을 거론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정치인 또는 예비후보군들만 몸이 달아 있을뿐, 유권자인 시민들의 반응은 거의 냉소에 가깝다고 느껴짐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그들에게는 “정치가 썩었다고 외면하지 말고,
“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게 ‘호모심비우스’다.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려는 공생하는 인간이다. 내가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개인과 조직이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개인과 조직, 소속된 개인과 개인, 구성원들이 공생, 상생하여야 한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개인과 조직이 발전하려면 내부적인 혹은 외부적인 불합리한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것도 다들
최근 대전지역 정가에 뜨겁게 달아오른 이슈로 선거구 증설을 통한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는 주장에 대하여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인구규모가 비슷한 광주(사실은 대전이 더 많지만)에 비해 2명이 적고, 무려 40만 가까운 인구편차에도 불구하고 울산과 같은 6인임에 분노하면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적어도 한두명은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적어도, 대전에 있어서
미지의 세계는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케 한다. 지난 주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며 문득 우리가 잃어버린 전설과 현실화 되고 있는 SF(science fiction)적 진화를 떠올려보았다.요즘은 지구로부터 38만4400㎞ 떨어진 우주공간의 달을 보고 아무도 계수나무 한그루와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 한 마리를 상상하진 않는다.오랫동안 달 표면의 검은 그림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한더위가 여름 내내 이어질 것 길더니 절기는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요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서서히 가을 거지에 설레는 농부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올 여름 긴 장마와 무더위를 이겨낸 결실이 풍년으로 이어 주길 기대한다.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산층 70% 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