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충청신문이 태어난지 꼭 7돌이 됐다. 그동안 충청신문은 지난 2005년 창간호를 발행하면서 충청지역의 대변지로써 묵묵히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 왔기에 자랑스럽다. 물론 7년동안 대표자가 3번이나 바뀌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업적을 거둬가면서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거든히 해 냈다.흔히 신문은 사회의 목탁이거니 혹은 무관(無冠)의 제왕이라고
개인정보의 유출·남용으로부터 국민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 시행으로 개인정보가 보다 엄격한 보호기준과 원칙이 적용되고 국민의 권리 구제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법의 본격 시행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사회전반에 빠르게 정착되게 됐다. 때문에 모든 국민
수입 명품은 비싸야 잘 팔리고 그렇게 비싸도 사가는 사람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상인들이 반문할 정도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런 수입 명품값이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과 비교해 보면 터무니 없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심지어는 이런 유명 브랜드의 명품을 싼값에 구매하기 위해 해외로 쇼핑 여행을 떠나는 얼빠진 사람들도 많다.이처럼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
얼마 전 한국보육지원학회, 한국보육학회, 한국아동보육복지학회, 한국방과후아동지도학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등 5대 보육관련학회 소속 대학교수 등 보육인과 예비 보육교사들 100여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었다.이들 국내 5대 보육관련학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보육교사에게 합당한 처우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육교사 처
세계은행(WB) 출범 이래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차기 총재로 내정됐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 이어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으로 한국계가 한 명 더 탄생한 것은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그를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 후보로 지명한 것이다.국민 모두가 축하할 만한 경사임에 틀림없
핵 테러를 국제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고 핵안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발족된 것이 핵안보정상회의다. 주요 핵무기 보유국과 원전 보유국이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게 됐다. 첫회는 2년 전(2010년 4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제2차(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38
2년 전 오늘 일어난 천안함 폭침사건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었다. 꽃다운 해군 장병 46명을 고스란히 서해안에 수장시킨 참으로 애석한 일이었다. 그들의 고귀한 희생은 지금도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약속을 되새기며 2주기를 맞았다.하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혁명을 위해선 무리수를 둘 수있기에 한시
“성직자에게도 원칙적으로 과세가 돼야 한다”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을 꺼내 다시 논란의 불을 지폈다. 천주교 사제들은 1994년부터 소득세를 자발적으로 내어왔고 신부와 수녀들은 몇년 전부터 자체 결정에 따라 소득세를 납부해왔으나 목사와 승려는 여전히 성역으로 남아 있다.그동안은 법규에 근거가 없는데도 정부와 정치권이 종교 마찰을 우려해 과세를 기피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이 병원 등에서 쓴 진료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노인들이 쓴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해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46조2379억원으로 볼 때 33.25%에 달하는 규모다.노인 인구가 51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인 점을 감안하면 노인들이 다른 연령층보다 3배 정도 의료비
정부가 정보통신 매체별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며 며칠 전에 칼을 빼들었다. 이처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청소년의 음란물 이용실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다.특히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의 보급 확대로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그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의 온상인 ‘일진회’ 현황 등에 대한 학교폭력 전수 실태조사 결과를 놓고 학부모에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로 학교폭력조직인 일진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 초, 중, 고교는 모두 643개교로 파악됐다.그런데 교과부가 이 명단을 놓고 공개하면 폭력학교로 낙인찍히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공개를 꺼
공정거래위원회는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통신회사가 서로 짜고 가격 할인을 과장한 것을 밝혀냈다. 이들 회사는 휴대전화 단말기 값을 부풀린 뒤 마치 깎아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여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53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간의 담합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연례행사가 돼 과징금 부과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
우여곡절 속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어제(15일) 0시를 기해 공식으로 발효 됐다. 2007년 4월 협상 타결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FTA 발효와 더불어 양국은 단계적으로 모든 상품의 관세가 철폐됐다. 돌아보면 참으로 길고 힘든 시간이었다.이제부터는 무엇보다 복잡한 유통구조와 각종 규제 등의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전면 손질해야 할 것이다. 기
교육과학기술부가 ‘다문화 학생 교육 선진화 방안’을 내놨다. 이번 발표한 방안은 다문화 학생을 보듬어 안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같은 방안이 나오기까지는 다문화 학생의 증가추이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현상은 최근 해마다 6천 여명씩의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다문화 학생비율은 2007년 0.19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의 참여도가 해가 바뀔수록 낮아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 달 말로 적십자회비 모금기간이 끝났으나 그래도 대전, 충남의 경우 납부 세대수가 많고 모금 목표액의 70%를 달성,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적십자 회비는 많은 국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모아지고 있다.이렇게 모아진 적십자 회비는 국내외를 막론해 국적, 인종, 종교, 정치적 견해에 아무
최근 경조사 등 각종 행사에 기존 화환 대신 꽃과 쌀을 이용해 새롭게 만든 이색 '쌀화환'이 애용되고 있다. 특히 충남 서산의 경우 각 기관장의 이,취임식과 준공식, 전시회,기념식은 물론 경조사에 까지 지역산 쌀과 꽃으로 제작된 쌀화환 애용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이 쌀화환은 꽃으로 작고(1단정도) 아담하게 만들어져 화환 받침대를 쌀포대를 추가했거나 쌀
해적의 뜻을 알고서 하는 얘기인가?. 해적(海賊)의 사전적 의미로는 ‘배를 타고 다니며 다른 배나 해안 지방을 습격해 재물을 빼앗는 강도’를 해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 해군이 배를 타고 돌아다니며 다른 배나 해안을 습격한 일이 없는데도 해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하게 해군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우리 해군이 해적으로까지 매도됐단 말인가?. 또 그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토록 촉구하는 국내외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탈북자 문제는 글로벌 인권 현안이 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의회가 북한 인권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북송을 반대 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여 관심사다.서울 집회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국적의 유학생까지 나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
인터넷 중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여 인터넷 때문에 세상을 착잡하게 만드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제 인터넷 중독의 부작용은 만 5~9세 유아, 어린이까지 번져 성인에 비해 더 심각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1년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조사 결과 만 5~9세 유아, 어린이의 인터넷 중독률
최근 요금 인하를 놓고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문은 이동통신료다. 때문에 시민단체와 소비자까지 나서 ‘가격 거품을 걷어내라’며 통신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4000만명을 넘어서 가구당 평균 2.5개씩을 보유하고 있다.물가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통신요금이 떨어지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말에 배신감까지 느낄
보건복지부가 ‘2012년 종합 자활지원 계획’을 내놨다. 저소득층 자활사업 대상자를 10만명으로 늘리고 자활사업 대상자의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매칭방식으로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안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도 북돋우겠다는 정책이여 기대가 크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빈곤층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
농협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농협법에 따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을 각각 지주회사 형태로 분리했다. 농협중앙회가 ‘한 중앙회 아래 두 지주회사’ 체제로 새출발한 것이다. 이로인해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판매·유통을 맡는 농협경제지주회사와 은행, 보험을 전담하는 농협금융지주회사로 분리됐다.1961년 농협에서 금융을 처음 분리한 이후 51년 만의 대개
며칠 전 국회 본회의는 제19대 국회의원 정수를 300인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인해 국회의석 수는 현행 299석에서 300석으로 한 자리가 늘어나게 됐다. 정치개혁특위는 국민의 빗발치는 여론을 저버리고 파렴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보란 듯이 뚝딱 처리했다.물론 부칙에 예외조항을 둬 ‘19대 총선에 한해’라고 단서를 달긴 했
전국의 일부 민간 어린이집들이 이번 주부터 문을 닫았다. 어느 지역에서는 겨우 문은 열었지만 어린이들을 태우고 운행하던 차량이 다니지 않거나 오후 수업을 줄이는 등 파행 운영을 하는 곳도 있었다. 이들 민간 어린이집은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단휴업에 들어가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졌다.그런데 휴업이 장기화 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사내하도급 근로자도 정규직과 다름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예상대로 노동시장과 경영환경에 큰 파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 총선을 앞둔 정치권도 비정규직 축소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등 뜨거운 분위기에 접어들어 이번 판결이 노동시장에 휘발유를 뿌린듯 하다.대법원은 사내하도급업체 근로자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판정취소 청구소송 재상고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