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인 꽃다운 청춘 155명이 고통 속에 생을 마감했다. 10월 29일 핼러윈축제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선 이들이 영영 귀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행정력이 조금만 더 세심했다면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304명이 숨진지 8년만이다.이같은 위험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챙기는 게 국가다. 재난안전법 4조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력 배치로 막을 수 없는 사고”라는 취지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태안’은 ‘레드 툼(2013)’과 ‘해원(2017)’을 연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26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시 충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완성하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했다. 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25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최 교육감은 이날 시 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수도 완성을 책임지겠다며 6.1 선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이날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교율을 실현하는 등 세종교육이 위기에 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10년 눈부시게 성장한 결과”라며“허허벌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 대한민국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늘부로 대전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합격 후 시에서 사무관부터 시작해 시민의 선택을 받아 대전시장(민선 4기)까지 26년을 근무했다”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대전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지난 2010년 자유선진당 바람, 2014년 세월호, 2018년 탄핵 정국 등 총 3번의 시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의 고덕중학교에서는 지난 15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추념식 및 안전 다짐 실천 4행시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 실천 다짐 4행시 짓기'는 학급별로 세월호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추모의 메시지를 노란 포스트잇에 적어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중구청장 출마 선언을 한 홍종원 시의원이 15일 “중구민의 안전이 내 가족의 안전이라는 믿음으로 일하겠다”면서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홍종원 의원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내일 16일은 세월호 참사 8주기다. 지난 2014년의 저 역시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부모였다”면서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아 연약한 아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선거사무소 직원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 선거캠프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장 예비후보가 캠프 관계자 등과 함께‘세월호 8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추모의 마음을 담은 노란 풍선을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온라인 기억 문화제 ‘노랗게 물드는 4월의 봄’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학생참여 온라인 플랫폼인 ‘들락(樂)날락(樂)’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온라인 문화제는 ▲세월호 관련 교육 활동 인증, 단체 추모 등의 사진을 찍어 소식을 등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동구청장 출사표를 내건 남진근 대전시의원은 2호 공약으로 동구 지역 내 교육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학교 내 주민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12일 약속했다 남진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간 10시간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면서 수영장 확보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오는 16일 ‘세월호 8주기’를 앞두고 11일부터 추모 및 안전주간 운영에 나섰다. 이날 교육청은 청사 외벽에 ‘4.16 세월호 8주기를 기억하겠습니다’와 ‘민주로 꽃핀 희망 역사에서 일상으로’라는 대형 펼침막을 게시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청사 입구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출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복권됐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77) 전 국무총리 역시 복권됐다.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 등 3천94명을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26일 서구 가수원동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21년 겨울철 스마트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와 시 건설관리본부,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군부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의 창작연극 '스테이지 스테이션'이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연기전공 2019학번 이예진 씨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 작품은 학생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정기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제천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국가안전 대진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해운 제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내 69개 시설물 국가 안전대 진단을 전개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국가안전 대진단은 다중이용시설 등 재해취약시설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6일 범여권의 언론중재법 처리 방침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면서 결사항전 태세를 다졌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을 통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 곧잘 터진다. 온 국민을 분노하고 흥분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침울하고 참담하게 만드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건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받을 만한 뜻밖의 일’이다. 사고는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이나 ‘사람에게 해를 입혔거나 말썽을 일으킬 나쁜 짓’이다.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온 국민은 큰 충격에 빠져든다. 충격에 빠지는 것은 국민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정부라고 부르는 국가도 큰 충격에 빠진다.국가는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국
차라리 죽어 버리자 나라도 죽어 버려야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에서 수년간 자살률 1위 유지하는 데 도움이라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팍 죽어 버리자. 아니, 나 혼자 죽는 것은 억울하다. 너도 죽고 나도 죽자. 이게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 왜 이렇게 되었을까? 자살률도 청소년에 이어서 이제는 청년층, 아니 노년층 자살도 늘고 있다.군대에서는 따돌림에 견디지 못해 무차별 총기 난사 또는 자살과 탈영, 이 또한 감정 서열 노동자들이다. 서비스산업 노동자들은 블랙컨슈머와 직장 내 갈등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제조업 노동자들은 임금과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3선)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완주 의원을 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박완주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여야 간 원내 협상을 진두지휘하며 세월호특별법, 가습기살균제법,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등을 처리하고, 농해수위 간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농정 개혁인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완수하며 여야 간 협상 능력과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에서 ‘대전안전생활실천연합’회원 20여명과 함께 토요산책을 진행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날 행사에서 설경자 안실련 회장에게 코로나19 대응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전수하고, 회원들과 함께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안전에 대한 시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순직한 안산 단원고 교사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허태정 시장은 “목숨 바쳐 제자를 지킨 순직 교사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마음속 깊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의회 의장단은 16일‘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세월호 순직교사 묘역을 참배했다. 의장단은“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을 다짐하고자 현충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고등학교(교장 김미영)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옥천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은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세월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이번 추모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추모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학교 안을 잇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교내 곳곳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추모행사는 학생회 주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학급별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사진을 찍어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SNS)계정에 게시하도록 했으며 학급별 스크랩 형태로 타임라인을 제작한 후 교내 및 온라인 계정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박현숙)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만들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주모 주간으로 정해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2014년 4월 16일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잊지 말아요’ 추모 동영상 시청을 비롯해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