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많이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술 안마시면 괜찮은데 과해서 실수한 것 같다. 한번만 봐달라’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술로 인한 각종 사건접수된 뒤, 사건관계자로부터 자주 듣는 말들이다. 흔히들 술은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에 있어서 빠져선 안 될 중요한 항목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술이
지난달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8월부터 카카오톡으로 경찰을 평가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일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민원처리와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경찰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민원인들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라고 말을 하면 차량 대 차량의 사고 이륜자동차대 차량, 그리고 사람과 차량의 사고로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것 이외에도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현재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청 통계에 의해 확인되었다. 주요 교통사고 요인 행위 중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홍성군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 본 결과, 2016년 상반기에 18건이 발생했었는데 2017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29건이나 발생해서 작년보다 60% 이상 늘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사람도 2016년 상반기 7명에서 올해는 12명으로 7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작년 한 해 홍성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8명이고, 그중
성폭력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뜻한다. 이러한 성폭력 범죄는 과거 10년간 여성이 주된 피해자였고, 성폭력 범죄의 발생 건수는 10년 사이 배가 넘게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살인, 강도 등 다른 강력범죄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반면, 성폭력 범죄만은 유독 급
지구대 파출소에서 순찰을 돌다 보면 종종 시골 할머니들이 순찰차를 보고는 다급히 손을 흔드는 경우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에도 만나 뵌 적이 있는 한 할머님이 순찰차를 세우곤 겸연쩍어하면서 했던 말씀이 지금도 가끔씩 떠오른다. “또 만나서 미안해요, 병원에 약 타러 가야 하는데 노인네가 주책이라 염치없지요? 젊어서는 안 그랬는데 늙고 병드니까 창피한
[충청신문=유상돈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1팀장 경위] 지난달 20대 여성이 거주지 근처 교회 베란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 범인은 동거남으로 밝혀져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에도 연인을 상대로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다거나 1톤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등 데이트폭력범죄가 계속 발생 사회적인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연인간 데이트폭력이 문
최근 만취한 20대 남성이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를 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해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성인 남성 10명 중 8명은 적어도 1번 이상 데이트 폭력을 가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 동안 이른바 데이트 폭력으로 숨진 사람은 233명으로, 한 해 평균 46명이 목숨을 잃었고, 연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이르게 되는
[충청신문=송시영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순경]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들뜬 기분도 있지만 장기간 집을 비운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기 마련이다. 일주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 혹시 빈집털이범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곤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제로 이 기간 절도가 평소보다 20~30%가량 더 증가한다고 한다
[충청신문=안유나 아산경찰서 도고선장파출소 순경] 보이스피싱과 주거침입절도를 결합한 신종 범죄수법이 발생하고 있어 주위가 요구된다. 기존 계좌 입금 방식이 아니라 피해자가 돈을 집에 보관하도록 하여 훔쳐 가는 일명 ‘절도형 보이스피싱’이다. 절도형 보이스피싱이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검찰 및 금융기관으로 사칭해 개인정보 도용 및 은행이 파산했다
[충청신문=임석환 아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요즘 배달대행이 성행하고 있다.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빨간 통을 매달고 아무런 상호 없이 운행하는 오토바이는 십중팔구 배달대행 오토바이다. 배달대행 오토바이는 업소 인건비 감소 측면에서 보면 좋은 제도이다. 그러나 오토바이 대부분은 배달시간에 쫓겨서 신호위반은 물론이고 보도운행, 지그재그 운행을 하면서 다른
[충청신문=정현호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경사]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면서 자주 들어오는 신고 중의 하나가 은행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면서 현금을 인출 후 기기 위에 올려놓았다. 지갑이나 물품을 인출기 옆에 놓고 그냥 나왔는데 돌아와 보니 없어졌다는 내용의 신고다. 이러한 신고는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현금과 물품 등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상심이 클 것이다. 그러나
[충청신문=김명주 청양경찰서 경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원치 않는 교통사고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가해자에게는 민·형사적 책임이 따르고 피해자들은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처리과정에서 금전적 시간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입고 있는 바 가
[충청신문=강연희 천안 서북서 두정지구대 순경] 곧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과 바다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한 인파들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가 있는데 바로 ‘물놀이 익사사고’이다. 우선 물놀이 금지구역이라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반대로 수영이 허용된 장소라면 구명조끼
[충청신문=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말이다. 가정은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로서 건강한 가정이 많은 나라가 건강한 국가임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가정 내에서만의 문제로 여겨져 왔던 가정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가정폭력은 과거에도 있어 왔으며 오늘날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안겨 주고 있다. 가정폭력
술을 먹다보면 새벽까지 이어지는 경우 숙취가 완전히 해소 되지 않은 상태로 아침에 운전을 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아침이다보니 경찰관들의 단속을 하지 않을 것란 안일한 생각에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이러한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시간대
[충청신문=조종일 대전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경장] 최근 뉴스나, 신문 등을 통해 랜섬웨어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랜섬웨어란? Ransome(값, 몸값)과 Software(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컴퓨터 등에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사용을 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다시 사용하려면
[충청신문=김윤곤 대전둔산경찰서 112상황팀장] 사랑의 집착에서부터 데이트 폭력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연인 사이에 데이트폭력이 끊이지 않게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대부분 신고자는 여성으로 신고접수 후 현장 도착하면 “아무 일 아니다, 괜찮다”고 하는 답변으로 사건을 원하기보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취소하거나 사건을 원치 않는 경우가 다반
[충청신문=최하람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 6월 중순 때 이른 불볕더위로 광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는가 하면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일반적으로 섭씨 33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충청신문=이나라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보이스피싱에 대한 많은 홍보와 수법 등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사기 전화를 받게 되면 말에 속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 충남경찰청에서는 보이스피싱 특별단속기간 중 255건에 25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97% 증가하고 피해액도 117%나 증가했다.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사기 수법인 기관사칭형
[충청신문=김효천 서산경찰서 근흥파출소 순경] 지난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부터 올해 ‘8세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그리고 ‘아기 안은 여성 폭행’ 사건까지 정신질환 범죄가 늘고 있다. 가해자들은 모두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였으며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 조현병 증상으로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이 있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충청신문=장병열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과학이 발전했다 해도 세상에는 절대 피할 수 없고 거스를 수도 없는 법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흐름이다. 이 세상 모든 생명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겪는다. 우리에게는 불과 해방 전에만 해도 없던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자식에 의해 행해지는 폭행 등 노인학대 행위이다
[충청신문=장병열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순경]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우리 경찰과 관련된 많은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우리 조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들떠있고, 이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경찰의 숙원이었던 수사권 조정과 더불어 자치경찰제 도입, 공공일자리 창출과 맞물러 2023년까지 의경 폐지로 인한 경찰 인원 대거 충원 등 일반 국민들
[충청신문=김민성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순경] 요즘 뉴스를 보면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학교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참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까지 보도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더이상 “애들 클 때는 그럴 수 있어”, “애들 장난에 어른들이 너무 개입하지 말자”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학교폭력은 점점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충청신문=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지금 농촌에서는 농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이다. 농촌에는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은 농기계의 보급과 사용량 증가를 가져왔지만 많은 노인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3년간 농기계안전사고의 60%가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