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 예산관리에 구멍이 뻥 뚫렸다. 타 시군의 문제로만 여겼던 예산관리의 문제점이 서산시에도 발생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했기에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지경이다. 서산시청 회계과 9급 기능직 공무원이 세입세출외 예산 현금 5억여원을 수년간 빼돌린 것이 알려지면서 서산시의 공직기강에 틈새가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시의 인사권자와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고위공직자들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문제의
정부조직법,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문화재관리 사무를 관장, 총괄하는 문화재청은 법적, 제도적 조치를 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민족문화유산인 문화재를 사전적, 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하는 책무를 부여받고 있으므로 문화재청의 문화재 관리 정책 총괄, 지휘 감독, 경영 기획, 제도 개선, 교육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유문화재 관리기관인 지방박물관, 민속박물관을 직급·정원 조
음식물 낭비로 발생하는 쓰레기 양이 심각한 수준인데다 음식물 쓰레기 공해마져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어 골치 꺼리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2년 전인 2007년도 한 해 동안 배출된 음식쓰레기는 530만t으로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도 635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결국 이런 비용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시킨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지 않을 경우 국민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우리 나라에서 연간 버려지
폭력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폭행을 당하는가하면 시위 현장에서 벽돌로 얻어 맞는 경우도 허다하게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공권력의 붕괴로 단속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 방화를 하거나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등 경찰관을 경시하는 풍조가 위험수위를 넘어 사회병리현상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일선에서 법집행을 하는 경찰이 환갑을 넘긴지 오래됐으나 이 같은 풍조가 사라지질 않아 매우 착잡하고 안타깝고 답답할 뿐이다. 아직까지도 일반인의 눈에 비친
세월을 뛰어넘어 문명과 문명을 이어주는 장대교량은 더 이상 교통을 위한 고가구조물만이 아니다. 망망대해의 바다 위 고속도로인 ‘인천대교’가 대역사를 마치고 마침내 오늘(19일) 0시에 개통됐다. 국내 최장 세계 6번째로 긴 다리다. 아름다운 서해 낙조와 어우러진 다리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고 전국의 다리들과 비교해 보면 문화 격차를 절감하게 한다. 한마디로 미학과 문화가 꿈틀거리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새로 개통된 인천대교는 우리가 세계
이승휴(1224~1300)의 ‘제왕운기’는 지금으로부터 710년전의 역사책이다. 중국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를 시로서 읊고 있는데 한국사의 기원을 단군조선까지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고구려사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발해사(渤海史)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킴으로써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한국사의 정통성을 확립했다는데 그 위대한 의미가 있다. 요즘들어 필자가 이승휴의 ‘제왕운기’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제왕운기에 관련된 사서들은 어려운 한문과 이해하기 힘
바람직한 선거문화와 바른 정치, 정책선거를 위한 새로운 운동으로서 최근 유권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매니페스토(Manifesto)운동이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한 약속으로써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공약을 말한다. 이 매니페스토는 과거의 선거공약 제시 방식과 다르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과거의 공약과 달리 목표를 명확히 밝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즉 재원조
한전이 최근 2년6개월 동안 2조 382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했는데도 직원들에게 8566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때문에 1인당 성과급만 평균 약 4200만원 이상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자행진 속에서도 ‘성과급 잔???직원 챙기기에 바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은 한전 국감에 앞서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한전이 제출한 ‘연도별 손익 및 성과급 지급내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 이후 2년
1869년 조선에 파견됐던 일본 외무성 관리가 일본 정부에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朝鮮國交際始末內探書)를 제출했다. 이 내탐서에 죽도(竹島,울릉도)와 송도(松島,독도)가 조선 영토가 된 시말(始末)에 대해 조사하고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령이라고 결론지은 내용이 나와 있다. 1877년 일본 정부 최고 권력기관 태정관(太政官)은 태정관 지령문(太政官指令文)을 통해 울릉도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정했다. 고종은 1897년 10월 12일 백악(白嶽:북악산)과
충북 촌사람인 반기문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꿈에나 그리던 유엔 사무총장이 됐으니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됐다. 그러나 최근 어찌된 일인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대권에 도전한다는 입소문에 날개가 달렸다. 하지만 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을 하기에도 하늘의 별따기 였는데 대통령을 넘본다는 얘기가 어떻게 됐는지 모를 일이라고 한다. 이런 터무니 없는 떠도는 입소문에 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재미공관 국정감사차 뉴욕을 방문한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조선 태조 4년(1395) 법궁인 경복궁(景福宮)이 창건되고 세종 8년(1426) 신무문 북편에 경복궁의 후원을 조성했으며 후원에는 관저전(關雎殿),충순당(忠順堂),서현정(序賢亭),취로정(翠露亭) 등 각종 전각, 누정과 함께 연무장(鍊武場),친경지(親耕地)와 과거시험장이 있었다.1592년 임진왜란 때 경복궁과 후원은 폐허가 돼 270년간 방치됐다가 고종 5년인 1868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에 의해 중건됐다. 조선 법궁 경복궁(景福宮)은 의례
대전시가 시 출범 6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발전상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픽으로 ‘통계로 본 대전 6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대전 60년사’에는 지난 1949년 대전부에서 대전시로 승격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거듭하는 성장·발전의 모습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60년간의 자료를 발췌한 가운데 통계화했다. 발간된 책자를 살펴보면 10개 분야 34개 부문 136개 항목 구성과 특집편에는 ‘대전의 하루’, ‘대전 최초’
부여군에는 언제부터인지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부쩍 늘었다. 과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경제적인 측면과 기피업종인 3D업종의 대체인력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가끔 불법체류 외국인을 관계기관에서 강제로 차량에 승차시키는 과정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방송되곤 하면 너무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국민이 동정심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불법체류에 있어서는 우리 국민에게 악영향을
1975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의 그물에 옛 자기 몇 점이 걸렸던 것이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의 시초였다. 1976년부터 약 9년에 걸쳐 문화재관리국과 해군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진 신안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에 의해 중국 무역선 1척, 동전 28톤, 도자기 2만 2000여점의 문화재가 빛을 보았다. 해양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최근까지 이뤄진 전북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전남 신안 안좌도, 충남 태안 근흥 대섬 및 근흥 마도 수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싼 값에 주택을 대량 공급하겠다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기대를 건다. 하지만 정부의 진행 상황을 보면 보금자리주택을 6년 앞당겨 2012년까지 모두 공급하겠다고 밝혀 시기와 공급량에 집착한 나머지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싶어 우려도 된다. 아무튼 현 정부 들어 주택정책이 수요 중심 정책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급 중심 정책으로 변하고 있어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이 갖고 있는 현실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자동차가 들어온 것은 1903년이다. 조선 제26대 임금였던 고종황제가 즉위 40주년을 맞아 미국 공사 알렌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 한대를 들여 온 것이 자동차 역사의 시작이다. 그 후 1911년 고종황제의 황실용으로 영국의 다임러에서 만든 리무진 1대를, 미국 GM에서 만든 캐딜락 리무진은 순종 황제용으로 각각 들여 온 것으로 인천부사에 기록됐다. 그 후 서울(한양)거리에서 백성이 자동차를 처음 본 것은 1908년이다. 그리
병무당국이 군복무자 채용 가산점 제도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런 사실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자가 우대받는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군 가산점 부여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불거진 신종 병역비리인 어깨탈구 수술 등을 예방키 위한 차원의 논리도 앞세웠다. 군복무자 채용 가산점 제도를 다시 되살린다고 실제 병역비리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가산점제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군복
가을철을 맞아 많은 행락객이 산으로 들로 이동을 하고 농민들 또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들녘에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이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 풍성한 마음과는 달리 매년 교통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 도내에서 작년 가을철(10~11월)에만 교통사망사고로 111명(20.9%)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이 기간 들뜬 마음만큼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는 것이다. 실제 가을철에는 농기계, 자전거, 이륜차 등의 이
우리나라 우정사업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보수를 포함한 제비용은 국민들의 세금이 아닌 우편이나 금융사업 수익으로 충당하는 특별회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우정사업의 경영성과 및 재정상태를 명확히 하고 예산집행의 신축성을 부여해 경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정사업은 공공성과 기업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양자를 어떻게 상호조화 시키느냐가 사업경영의 중요한 과제이다. 우정사업은 국민생활에
일부시민단체의 국고보조금 횡령이 또 일어나 도덕성이 다시 저울질되고 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일부 문화 관련 시민단체가 국고보조금 수억원을 횡령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적발한 단체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라는 좌파 진영 최대의 문화단체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내주 중에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얼마전 환경 관련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해
동계올림픽의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가 최근 화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노력하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영상화한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키점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정책적 지원까지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KTX 역세권’이라는 말에서도 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게 된다. 도시발전의 저해요소로까지 지목받던 철도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재평가되면서 저탄소 녹색성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을 제한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는 공적인 정보가 사기업의 이익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무원의 ‘퇴직 후 취업 제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업무 연관성을 애매하게 규정한 데다 그 적용이 지나치게 느슨하기 때문이다. 공직자윤리법을 더욱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대부분이 고위공직자들을 로비스트로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눈 가리고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 성종 초년까지의 100년간에 반포된 법령·교지(敎旨)·조례(條例) 및 관례(慣例) 등을 망라한 법전으로, 조선왕조 정치의 기준의 된 법전이다. 1397년(태조 6년)의 경제육전(經濟六典)과 속육전(續六典)에 이어 1485년(성종 16년)에 최종본이 완성해 반포했으며 세조가 최항 등에게 명을 내려 편찬하기 시작해 성종 때 완성됐고 내용은 6조(六曹)로 구성돼 있는 관제에 따라 6전(六典)으로 나누고, 각각 해조(該曹)의
어린이를 성폭행한 사람에게 징역정도의 처벌이 내려지는 이 사회가 과연 합당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회가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을 너무 관대하게 대하는 것은 아닌지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어른의 기본 행동이고 몫이라고 본다. 나이어린 그리고 가냘픈 어린이를 상대로 성폭력을 일삼는 것이 과연 인간의 탈을 쓰고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 그저 입이 탁 다물어지고
채팅공간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버 공간이다. 특히 채팅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성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야한 이야기로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채팅 서비스에는 이성을 연결시켜주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채팅공간은 인터넷 성장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고 변모되기 시작해 현재 청소년들이 찾는 채팅공간은 텍스트 채팅이 아니라 화상채팅으로 몰리고 있다. 이전의 텍스트 채팅공간은 화상채팅에 밀려 청소년들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