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는 언제부터인지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부쩍 늘었다. 과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경제적인 측면과 기피업종인 3D업종의 대체인력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가끔 불법체류 외국인을 관계기관에서 강제로 차량에 승차시키는 과정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방송되곤 하면 너무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국민이 동정심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불법체류에 있어서는 우리 국민에게 악영향을
1975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의 그물에 옛 자기 몇 점이 걸렸던 것이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의 시초였다. 1976년부터 약 9년에 걸쳐 문화재관리국과 해군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진 신안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에 의해 중국 무역선 1척, 동전 28톤, 도자기 2만 2000여점의 문화재가 빛을 보았다. 해양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최근까지 이뤄진 전북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전남 신안 안좌도, 충남 태안 근흥 대섬 및 근흥 마도 수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싼 값에 주택을 대량 공급하겠다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기대를 건다. 하지만 정부의 진행 상황을 보면 보금자리주택을 6년 앞당겨 2012년까지 모두 공급하겠다고 밝혀 시기와 공급량에 집착한 나머지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싶어 우려도 된다. 아무튼 현 정부 들어 주택정책이 수요 중심 정책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급 중심 정책으로 변하고 있어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이 갖고 있는 현실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자동차가 들어온 것은 1903년이다. 조선 제26대 임금였던 고종황제가 즉위 40주년을 맞아 미국 공사 알렌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 한대를 들여 온 것이 자동차 역사의 시작이다. 그 후 1911년 고종황제의 황실용으로 영국의 다임러에서 만든 리무진 1대를, 미국 GM에서 만든 캐딜락 리무진은 순종 황제용으로 각각 들여 온 것으로 인천부사에 기록됐다. 그 후 서울(한양)거리에서 백성이 자동차를 처음 본 것은 1908년이다. 그리
병무당국이 군복무자 채용 가산점 제도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런 사실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자가 우대받는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군 가산점 부여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불거진 신종 병역비리인 어깨탈구 수술 등을 예방키 위한 차원의 논리도 앞세웠다. 군복무자 채용 가산점 제도를 다시 되살린다고 실제 병역비리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가산점제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군복
가을철을 맞아 많은 행락객이 산으로 들로 이동을 하고 농민들 또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들녘에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이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 풍성한 마음과는 달리 매년 교통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 도내에서 작년 가을철(10~11월)에만 교통사망사고로 111명(20.9%)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이 기간 들뜬 마음만큼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는 것이다. 실제 가을철에는 농기계, 자전거, 이륜차 등의 이
우리나라 우정사업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보수를 포함한 제비용은 국민들의 세금이 아닌 우편이나 금융사업 수익으로 충당하는 특별회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우정사업의 경영성과 및 재정상태를 명확히 하고 예산집행의 신축성을 부여해 경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정사업은 공공성과 기업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양자를 어떻게 상호조화 시키느냐가 사업경영의 중요한 과제이다. 우정사업은 국민생활에
일부시민단체의 국고보조금 횡령이 또 일어나 도덕성이 다시 저울질되고 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일부 문화 관련 시민단체가 국고보조금 수억원을 횡령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적발한 단체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라는 좌파 진영 최대의 문화단체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내주 중에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얼마전 환경 관련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해
동계올림픽의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가 최근 화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노력하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영상화한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키점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정책적 지원까지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KTX 역세권’이라는 말에서도 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게 된다. 도시발전의 저해요소로까지 지목받던 철도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재평가되면서 저탄소 녹색성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을 제한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는 공적인 정보가 사기업의 이익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무원의 ‘퇴직 후 취업 제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업무 연관성을 애매하게 규정한 데다 그 적용이 지나치게 느슨하기 때문이다. 공직자윤리법을 더욱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대부분이 고위공직자들을 로비스트로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눈 가리고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 성종 초년까지의 100년간에 반포된 법령·교지(敎旨)·조례(條例) 및 관례(慣例) 등을 망라한 법전으로, 조선왕조 정치의 기준의 된 법전이다. 1397년(태조 6년)의 경제육전(經濟六典)과 속육전(續六典)에 이어 1485년(성종 16년)에 최종본이 완성해 반포했으며 세조가 최항 등에게 명을 내려 편찬하기 시작해 성종 때 완성됐고 내용은 6조(六曹)로 구성돼 있는 관제에 따라 6전(六典)으로 나누고, 각각 해조(該曹)의
어린이를 성폭행한 사람에게 징역정도의 처벌이 내려지는 이 사회가 과연 합당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회가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을 너무 관대하게 대하는 것은 아닌지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어른의 기본 행동이고 몫이라고 본다. 나이어린 그리고 가냘픈 어린이를 상대로 성폭력을 일삼는 것이 과연 인간의 탈을 쓰고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 그저 입이 탁 다물어지고
채팅공간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버 공간이다. 특히 채팅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성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야한 이야기로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채팅 서비스에는 이성을 연결시켜주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채팅공간은 인터넷 성장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고 변모되기 시작해 현재 청소년들이 찾는 채팅공간은 텍스트 채팅이 아니라 화상채팅으로 몰리고 있다. 이전의 텍스트 채팅공간은 화상채팅에 밀려 청소년들의 참여
중국산 짝퉁은 의류·신발이나 조잡한 완구류를 벗어나 라면, 과자류부터 의류, 휴대폰 등 전자제품, 자동차부품과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제는 첨단제품과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넘보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국산 제품의 시장잠식은 물론 회사 이미지 실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는 한국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자 제3국에서 중국산 짝퉁들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어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등굣길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50대 남자가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이 확정되면서 여론의 분노는 온 나라가 피해자인 ‘나영이의 비극’으로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었는데 술 먹었다는 이유로 감형해줬다”며 법원을 비난하고, 다시 극형에 처하라는 인터넷 청원을 올리고 있다. 국민들은 아동 성범죄사건을 대하는 법원과 검찰의 태도에 분통이 터져 연일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수 없는 글
이번에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다시 만나리란 아무런 기약도 없이 또 남과 북으로 헤어졌으니 더욱 꿈처럼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이번 역시 반응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 헤어진지 50~60년 만에 만나는 부부,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형제, 자매들이 부둥켜 안고 울음을 쏟아내는 장면에 눈시울을 붉히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북쪽 ‘가족’들이 보인 ‘정치선전’에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반세기 만에 이뤄진 재
추석이란 예로부터 풍요로운 추수의 결실을 감사하며 송편을 빚어 서로 나눠 먹으면서 모두가 다함께 기뻐하는 날이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 날 만이라도 조상님들을 기억하고 그 은공을 기리면서 이웃끼리 서로 나눠 먹는 후덕한 모습이야 말로 인간 세상의 따뜻한 모습일 것이다. 이날이야 말로 하늘에 계신 조상님과 지상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서로 영적으로 교류하면서 잔치로 서로 어우러지는 날 이다. 때문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될 때면 해마다 낯익은 광경이 펼쳐진다. 국회는 올해도 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국정감사에 증인,참고인을 똑같이 반복되게 무더기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된다. 이처럼 ‘습관성 무더기 채택’은 국감 때 마다 비판을 받아왔지만 여야는 올해도 400여명 정도를 예비 리스트에 올려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국감은 입법, 예산심의, 행정감독 등 국회 기능의 실효화를 위한
민족 고유의 명절(名節)인 추석(秋夕)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일 오후부턴 그야말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은 탓에 오고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부모(父母)와 일가친척(一家親戚)이 있는 고향(故鄕)을 향해 가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행복(幸福)할 것이다. 비록 끊임없이 차량행렬(車輛行列)이 이어진다손 치더라도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만은 훨씬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종인플
10월 2일이면 13회째 노인의 날이다. 노인들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노인은 경험이 풍부하고 젊은이에게 있어 인생의 선배들이다. 그들이 들려주는 경험을 거울삼아 젊은이들이 존경심을 갖고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노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어르신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으며 삶의 의욕도 넘쳐난다. 하지만 많은 노인들이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특히 자식들이 외면하는 노인들
문화재보호법은 기본적으로 중점보호주의에 의한 지정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지정제도는 문화재 관리의 효율성이 높은 이점이 있지만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는 보호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방법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1년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해 신고제도와 지도, 조언, 권고를 기본으로 하는 완만한 보호조치를 취하는 대한시대 문화유산의 등록문화재제도를 지정제도의 보완제도로서 도입했다. 이 등록문화재제도는 기존의 지정제도로는 대규
농·수·축산물 개방과 관련해 정부가 원산지 표시를 적극 권장하면서 동시에 집중 단속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부 상인들은 “원산지 표시를 하면 손님들이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외면하고 있다. 단속반이 추석 명절을 전후해 상가, 시장 등을 집중 단속하자 허위, 위장 표시와 원산지 표시를 전혀 하지 않은 곳, 원산지 표시를 하긴 했으나 내용물이 의심스러운 곳이 수두룩하다. 특히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팥, 마늘, 당근, 참깨, 들깨 등 수입 농·축산
이제 우리나라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마음에는 분주함과 함께 설레임이 교차하는데 이번 추석에는 연휴기간이 짧아 약간의 긴장감이 솟는 것도 사실이다. 평소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해 차량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앞에서 진행하는 차량에서 담배를 피우고 아무런 생각없이 창문 밖으로 꽁초 및 휴지를 투기하는 차량을 자주 보게 된다. 이렇게 던져버린 꽁초나 휴지는 본인 차나 뒤차의 창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와 놀란 운전자로 인해 교통사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는 너무나 쉽게 이뤄지고 있다. 성매매는 ‘미아리 텍사스’, ‘청량리 588’ 등 오래된 성매매 집결지에서 이뤄지는 전업형 성판매가 있다. 이것 말고도 숙박업소 둘레에서 설치는 전화발이, 여관발이, 이태원 등지에서 일본 남성 관광객만을 상대하는 ‘단기 걸 프렌드’를 뜻하는 ‘다찌’도 있다. 또 티켓다방, 출장마사지, 퇴폐이발소, 여대생이 남성의 자위를 도와준다는 대딸방, 원조교제라 불렸던 청소녀 성매수에서 장애여성 감금성매매까
제4차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내년에 한국으로 확정됐다.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의장으로서 세계 경제의 새 판을 짜는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외교사에 일찍이 없었던 쾌거이자 참으로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내년도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국이 세계 경제의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진입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 경제질서 재편을 주도하는 위치로 올라섰음을 뜻한다. 지난날 열강의 틈바구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