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도 제자식이 제일 함함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누구든 자기 자식이 가장 예쁘고 귀엽다는 말일게다. 이러한 자식이 성장해서 그 누구보다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지구가 존재하는 한 모든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희망일 것이다. 그러면 가장 예쁜 자식이 가장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500명의 성공 비결을 조사해본 바는 인간관계가 85%, 지식과 전문지식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성공
북한 금강산 특구로 관광에 나섰던 50대 여성이 바닷가를 산책하던 중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남북 교류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에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10년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불상사로 희생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북한측은 우리측 관광객이 특구를 벗어나 북측 군사통제구역에 들어간 것이 발단이라는게 북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우리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축제는 경제적으로 환영받는다. 축제엔 많은 소비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경제에 활력이 생겨난다. 반면 시위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시위로인한 생산손실과 교통불편이 부각되면서 시위는 경제의 암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그러나 시위와 축제에는 경제적인 극단의 평가만큼의 실제적인 차이가 발견되진 않는다. 생산에 장애와 교통의 불편을 초래하는 건 축제도 마찬가지다. 다만 축제는 시위보다 많은 소비를 발생시킨다는 차이가 있다. 축제가 자랑하는 소비도 사
정부가 쇠고기 원산지 표시대상을 모든 음식점과 급식소 등으로 확대와 함께 시행이 의무화 됐으나 많은 식당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원산지표시대상 확대로 구이, 탕, 찜 등은 물론 쇠고기가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원산지를 밝히도록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식당들이 태반이다. 정부는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그간 적용 대상에서 빠졌던 100㎡ 미만의 소형음식점은 물론 학교와 기업 등 집단급식소도 쇠고기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비폭력의 방법으로 대영제국과 맞서 싸운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가 이런 말을 했다. ‘신 이외에는 아무도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역사학자 토인비는 그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로 간디를 꼽는다. 그는 1948년 괴한의 흉탄에 숨을 거뒀지만 그의 정신은 그대로 살아있다. 그는 불귀의 객이 됐지만 불멸의 사람으로 세계사에 남는다. 그의 사상은 현대를 비치는 등불의 하나요. 그의 인격은 만인이 본받아야 할 인류의 스승이다. 그의 일생은 우리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청와대 자료 유출을 둘러싼 갈등이 볼썽사납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때의 각종 문건이 담겨진 컴퓨터 메인 서버의 하드디스크 원본 통채를 봉하마을로 가져갔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측은 1년 전부터 TF팀으로 하여금 퇴임 후 활용할 목적으로 리스트까지 싹쓸이해 갔다는게 청와대의 부연설명이다. 얼마전 각계 인사 35만명의 인사파일을 포함한 대통령기록물 200여만건의 사본이 유출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이하 행복도시) 축소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충청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 정부의 행복도시와 관련된 일련의 정부조치들은 과연 행복도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 한가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한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기업도시위원회,혁신도시위원회와 함께 묶어‘복합
한국의 근현대사를 바꾼 큰 항쟁들은 모두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시작되었거나, 지역의 항쟁이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동학농민혁명이 전라도 고부에서 시작됐고,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부르다 일경에 체포된 곳도 충남 천안이었다. 해방 이후 친일 친미정권이었던 이승만을 무너뜨린 1960년 4·19혁명은 2·28대구학생데모와 3·15마산의거에서 시작돼 4월 11일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된 것을 계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길을 두 사람이 가고 있었다.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탈진한 노인을 보게 됐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 두 사람의 의견은 엇갈렸다. 노인과 함께 가다가는 모두가 죽는다는 논리파는 먼저 가버렸고 사람의 도리로 두고 갈 수 없다는 인정파가 노인을 등에 업었다. 결론은 노인을 업은 사람이 고생은 했지만 서로의 체온으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다. 국어과 수업시간. 통일의 염원을 노래한 신동엽의 이란 시를 가르치다가 통
헌정 60년 사상 처음으로 개원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부끄러운 기록이 세워졌다. 18대 국회 첫 임시국회에서 끝내 국회가 열리지 못해 개점휴업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마침 금의환국한 외교적으로 국가원수 못지않은 환대를 받아 마땅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국회연설 계획이 불발돼 아쉬운게 이만저만 아니였다.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알력과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장이 바로 국회다. 더구나 쇠고기 파동으로 계속되는 촛
1년에 2배의 수익을 드린다면 돈을 맡기시겠습니까? 맡기시겠다구요? 저는 계약서를 써 준다고 해도 맡기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상식적으로 믿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제도권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그렇게 수익을 받았다고 나까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생각입니다. 제발 꿈에서 깨어나세요. 다른 사람들이 주식에서, 펀드에서 100% 수익이 났다고 할 때 들어가는 것도 위험한 일인데, 내용도 잘 모르는 비정상적인 비제도권
전 세계가 들썩이는 국제 유가의 폭등세가 무서울 정도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에도 비상 사태에 접어 들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무섭게 올라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했다. 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146달러대에 진입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와 170달러를 넘을 경우를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초고유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이나 인식이 너무 안이한 듯해
‘대한민국의 직장인, 부동산 경매로 재테크하라(이임복 지음/ 더난출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수입으로 경매를 권하고 있다. 현대 들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경매 관련 서적이 부쩍 많이 출판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일년에 경매 두 번이면 연봉보다 알차다! 는 나름의 신념을 갖고 경매투자로 집도 사고 돈도 벌 수 있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29세의 경매하는 프로 직장인 ‘은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3일 동안에 걸쳐 시국 미사와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여 촛불시위문화 흐름을 다시 바꿔 놓았다. 취지처럼 촛불시위로 평화와 기쁨을 찾기 위해 촛불을 태우면서 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것은 존경스런 일이다. 지금은 나라가 힘들어 있기에 성직자들까지 한마음이 돼 집단행동에 나서 촛불미사을 밝힌 것 까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현실 문제에 과민한 나머지 사제단의 이번 촛불시위 처방은 평화시위로 바로잡은
필자는 기독교 젊은 목회자를 대표해 청와대에 개신교 목사들의 ‘공권력남용규탄 목회자 일동’으로 된 서한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청와대를 다녀온 일이 있다. 지난 2일 서울 성공회대성당에서 각 교단 젊은 목회자들이 모여 의지를 밝히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로 출발했다. 인도로 평화적 행진을 시작 했을 때 전경들이 길을 가로 막았다. 목사들의 행진을 경찰병력으로 막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들은 찬송을 불렀다. 그리고 시편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에게 정부가 도와주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노인요양보험은 건강보험료를 4.05%(평균 2700원) 더 내면 심사를 거쳐 중증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간병, 수발,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수혜 대상도 아니면서 계약자들이 돈(보험료)을 더 낸다는데는 불만이 없을 것이다. 당장의 수혜는 아니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혜택이 자신과 주변에
“충남도의 치졸한 광고횡포에 본지는 결코 굴하지 않는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고 이를 격려하는 독자및 충청권도민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으나 정작 충남도는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어 위민행정이 겉돌고 있는 느낌이다. 위민행정은 자고로 백성을 위한, 도민을 위한 시책을 통해 잘잘못을 바로 잡는것이 주요 과제이다. 조선시대에는 신문고를 설치해 백성들의 크고작은 민원을 곧바로 수렴, 일벌백계로 다스렸다는 것이 정설로 전해져오고 있다. 그 당시 신문고의 역
충남도(도지사 이완구)가 본지 취재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본지게재 광고를 거절, 광고탄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문제의 광고횡포는 충남도 공보관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는 소식도 본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본지에 지난 6월 30일자 1면에 광고게재를 요청했다가 인터넷 방송비리의혹과 관련한 기사제보를 취재하자 돌연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광고게재 요청후 마음에 안든다고 갑
“충남도의 치졸한 광고횡포에 본지는 결코 굴하지 않는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고 이를 격려하는 독자 및 대전시민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지역·성별·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들의 공통분모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제공한 본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점이다. 여기에는 감정도 분노도 없는 이른바 순수한 열정과 격려와 당부가 주종을 이뤄 본지의 강한 의지를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전·충청권 독자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켰다는 것이 그들의 한
정부는 당초 평화적 촛불집회가 갈수록 과격한 폭력시위로 변질되자 29일 긴급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한 법무부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영희 노동부장관과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이 참여했다. 발표문에는 “과격, 폭력시위를 조장, 선동한 자나 극렬 폭력행위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파괴된 기물 등으로 인한 피해는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시
관공서가 발주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가장 중시해야할 기준요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지역·성별·연령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응답자 대다수는 공정성 투명성을 손꼽는다. 이 2가지 요건이야말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기 때문이다. 그간 신문지상에 게재된 크고 작은 정부 발주 사업을 놓고 비리운운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 하지 않다. 공히 경쟁사
우리 경제가 되살리기는 커녕 온통 빨간 불이 켜졌는데도 정부와 국민들이 무감각한 느낌인 것 같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를 부추기게 해 소비심리를 얼어 붙게 만들어 놓아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 유가 상승에 취약한 우리 경제로선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쇠고기 사태에 정신이 팔린 두 달 동안 손 놓고 있는 우리 경제 회생이 실종되어가는 듯 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지금 우리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물가 급등, 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대
98년을 전후한 IMF 이후 지금에 이르면서 우리 사회의 중추적 생산기반인 중산층이 허물어지고 사회안전망의 부실과 어두운 경기전망 등으로 우리사회가 큰 홍역을 치루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20대 80의 사회로 불리우는 기형적 구조로 전형적인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구조를 가져오면서 나라살림 전체를 멍들게 하는 원인을 양산하고 있다. 20대 80은 사회 20%계층이 전체의 80%를 가지고 나머지 20%의 부를 80%의 사람들이 나누어 갖는다는 뜻이다
내달 초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연기됐다. 부시 미 대통령은 다음달 초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이번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 형태로 방한이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양국 간에 협의된 부시 대통령의 방한 연기는 국가 이미지에 적잖은 상처를 남기게 됐다. 이제 미 부시 대통령의 방한이 언제 이뤄질지 불확실
대한제국시대의 지성이요. 양심이요. 해방과 독립정신의 상징이요. 민족정기의 화신(化身)인 백범(白凡) 김구 선생이 지난 6월 26일은 서울 경교장에서 안두희(安斗熙)란 장교가 쏜 총탄에 맞고 74세의 생애를 마감한 날이다. 지금부터 59년 전의 일이다. 백범 김구선생은 1876년에 태어나 1949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 동족의 손에 그것도 대한민국 육군 장교에 의해 암살 된 것이다. 그의 역저 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그의 일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