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입주기업 10곳 중 9곳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전체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50개 기업의 90%가 ‘공장 재가동 이후 가동률이 이전보다 못하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장가동 정상화에 가장 어려운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중앙 권한을 대폭 지방에 이양해 주민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심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3일 출범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특별·광역시 자치구·군의 지위 및 기능개편에 대해 “특별·광역시 자치구의회 폐지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질적 성과를 높이고 성과 활용을 촉진하려는 개선방안을 내놨다.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열어 지난 9월 발족한 과학기술 규제개선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국가 R&D사업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개선안은 그간 논문·특허 수와 같은 양적 성과는 증대됐지만 혁신적·도전적 성과가 미흡하고 기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이사회 회의를 호텔에서 개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이사회 비용 및 개최 장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 출석률을 높인다는 이유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5회의 이사회 중 19회가 호텔에서 개최됐다.사옥에서
고압 송전탑이 들어선 충남 당진의 한 마을에 암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충남도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전국 765㎸급 고압 송전탑 902기 가운데 충남 지역에만 236기가 들어서 있다”며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나온 765㎸, 154㎸의 두 갈래 송전선이 석문면 교로2리 마을을 지나고 있고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충북도민들의 건강보험료 납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현행 재산 중심의 부과기준을 소득기준으로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민주 청주흥덕갑·사진)이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광역시도별 세대당 전월세 평균보험료 증감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만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충북 지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신도시 건설계획이 우후죽순처럼 수립된 지역에 중복투자를 하는 등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투자된 사업비가 8조 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상금 명목으로 수 조원을 투입해 놓고 실제 착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금융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우택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사진
‘광이불요’(光而不耀). 빛나되 번쩍거리지 않는다는 말로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자신이 가진 광채를 너무 빛내려 하면 뒤탈이 나기 때문에 겸손해지라는 뜻이다.30일 충남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노자의 도덕경 58장에 나오는 이 문구를 인용해 취임 이후 60여차례 특강 행보를 보인 안희정 지사에
충남지역에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은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09년 1만9858건에서 지난해 2만4462건으로 증가했다.반면 검거 건수는 2009년 1만3575건에서 지난해 1만3261건으로
논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지난 29일 오후 1시 40분경 논산시 은진면 연서리 인근에서 트랙터 전복사고로 부상을 입은 A씨(남·56)를 구조 및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즉시 구조작업을 펼쳐 주변을 확인해보니 트렉터가 길 옆 10m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진 상황이였다.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
서천경찰서(서장 장권영)는 지난 28일 단기간에 13건의 보장성 보험에 집중 가입하고 형식적인 장기·반복 입원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4억5000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긴급체포 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방모씨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2월까지 고혈압·심장비대 등 특정 질병 입원시 일당 최저 26만원~최고 96만원, 재해 입원시 17만원
초등학교 교사가 12살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충북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31)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오후 3시께 영동군 영동읍 한 모텔 객실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초등학
충남지역에서 각종 외국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전담하는 수사 인력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에 따르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2009년 411건에서 지난해 856건으로 늘었다.또 올 6월말 현재 435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해 연말까지 900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이 2
청주 상당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임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임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2% 상태에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를 몰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둔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임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 30분께 청
태안해양경찰서는 대형함정에 탑재하는 고속단정 2척을 신형으로 교체·배치했다고 30일 밝혔다.신형 고속단정은 강화된 조종석 유리 방탄필름과 등선 손잡이 등으로 승조원 안정성을 향상했다. 함정 길이도 10.3m로, 기존보다 3.8m 몸집이 커졌다.등선 계단과 고압분사펌프가 설치돼 불법외국어선의 저항에 맞선 작전 능력을 강화했다고 해경은 밝혔다.지난 27일 부산
베이직하우스 청바지가 안전성 재테스트 결과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회사 측은 관련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사용 기간과 무관하게 교환 및 환불을 시행키로 했다.베이직하우스는 30일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및 한국섬유시험검사소(KOTITI) 등 공인시험기관의 안전도 재테스트 결과, 세부 테스트에서 일부 부자재의 접합 부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
조달청 입찰심사 프로그램을 조작해 입찰에 탈락한 건설사가 공사 낙찰을 받도록 도운 프로그램 관리자와 건설사 간부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입찰서 파일을 교체해 입찰 행위를 방해하고 금품을 수수한 조달청 입찰프로그램 위탁관리자 A(37)씨와 K건설회사 간부 B(6 3)씨 등 5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상 입찰방해
도입 6년째인 국민참여재판이 위기를 맞았다. 정치권은 최근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인에 대한 명예훼손 등 민감한 사안에 잇따라 무죄 평결이 내려지자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대법원이 현재 권고적 효력만 지니는 배심원 평결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따르도록 관련 법률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거센 저항에 부딪히는 양상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
시공 능력 순위 21위인 경남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어 지역 건설업체들이 비상에 걸렸다.지역건설업체들은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 해외 사업 적자, 공공수주 입찰 제한 등 잇 딴 악재로 ‘생존’의 기로에 섰다고 보고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최근 100대 건설사 4곳 중 1곳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경험했
일본 사찰에서 국보급 불상 등을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절도범들이 형량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대전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원범)은 30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4년형을 선고 받은 김모(70)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건강이 좋지 않고 범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 예산 반영 비율가운데 충청권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청권 홀대론을 넘어 충청인들의 분노마져 사고 있다.30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예산 현황을 보면, 충남도는 1조 356억 중 266억 4000만원만 최종 반영돼 신청대비 반영비율이 2.57%밖에 되지 않아 꼴찌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대전시는 1조 456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겨울철 안전운전의 필수품인 ‘겨울용 타이어 예약 판매 이벤트’를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홈페이지(www.t-station.co.kr)에서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상당의 티스테이션(T’station)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스키 시즌권, 리조트 및
31일 새롭게 문을 여는 ‘용담댐 물문화관’이 댐 주변 드라이브의 묘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K-water는 이날 ‘디지털 생태체험 학습장 및 주민 친화공간’으로서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곳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물의 정원’을 비롯한 디지털 생태체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사양 모바일 기기에 채용될 수 있는 6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제품은 20나노급 기술이 적용됐으며, 저전력과 고용량의 특성을 갖춘 최적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다.이 제품을 4단 적층하면 3GB(기가바이트, 24Gb)의 고용량을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는데, 이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면서 느끼는 실무행정을 보여주길 바랍니다.”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적자가 지속되거나 심화됐다는 소상공인도 40%가 넘었다.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소상공인 35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22일 ‘최근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감경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