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남부지방에는 삼월의 꽃 동백꽃, 유채꽃, 수선화 그리고 매화가 겨울을 밀어내며 활짝 피어나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정말 절묘한 조화다.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주변에서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 뽑을 사람이 없어, 뽑을 사람도 없는데 그
다가오는 3월 1일은 1919년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세를 부른 지 103주년이 되는 날이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 포근함과 자유를 만끽하기 위한 생명의 분주함이 느껴지는 3월의 봄처럼 1919년의 3월 1일은 매우 역동적이며 새로운 역사 물줄기를 만들어내는 때이기도 했다.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은 파고다 공원에 집결해 있
2022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이다.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서 6월 1일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장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선은 2020년 4.15총선을 시작으로 2021년 재보궐 선거를 이어, 코로나 19 팬데믹 속 세 번째 선거이자 첫 대선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대선은 2020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설 명절 긴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인데,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으셨을 듯합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연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세도 무섭습니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혈액 수급 위기의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길었던 설 명절 연휴, 동절기 한파,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매번 헌혈자 여러분들에게, “혈액 수급이 어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고 합니다.훈련소가 있어 연무대라는 지명이 유래된 애국혼이 서려 있는 국방의 도시 논산이 육군사관학교 유치의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글을 오래전 드렸습니다.충남도는 물론 논산시도 시민도 모두가 한마음이었습니다.선거는 말의 잔치라고 하지만 우리 논산시민의 입장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안동 유치라는 공약은 논산시민의 마음에 큰 상처입니다.상처가 평생 가지 않고 속히 치유되기 위해선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하나는 안동 유치를 공약집에 수록하지 않고 취소하는 것입니다.둘째는 우리는 대통
아산시는 2018년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업무를 위해 ‘회계 분야 부패 Zer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 행정은 물론,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 행정 강화를 위한 교육인데, 방문교육과 집합교육실시, 회계실무 상담 지원 등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되어 교육의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임용과 인사발령으로 담당자 변경이 잦아 지속적인 회계 교육은 꼭 필
이제는 밖을 나가기 전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챙기고, 마스크를 쓰며 대화하는 것이 당연함을 느낄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크게 변했음을 느끼게 된다. 곧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설 명절이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도 코로나19로 따뜻하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2022년 새해를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연이어, 지난 한 해 우리나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애써주신 대전세종충남지역 관내 23만 3000여명의 헌혈자를 포함한 전국 242만여 명의 모든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2020년에 이어 작년까지 고난의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전무후무한 팬데믹이 발생했고,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선정된 12개 시·군과 2021년 7월 7일에 농촌협약을 체결했다.12개의 시군 중에 홍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지사장 김광수)는 농촌협약 관련사업을 2021년 10월 일괄 위수탁을 체결했다.‘농촌협약제도’란 농촌지역의 365생활권(30분 내 기초 생활서비스 지원, 60분 내 복합 서비스 접근 보장,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 조성 등을 위해 지자체가 스스로 세운 계획을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공동으로 이행하는 제도를 말한다.수직적 지원방식을 수평으로 전환해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 총 185만호 중에 아파트가 117만호로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립·다세대주택까지 포함하면 공동주택은 전체의 76%에 육박한다.공동주택은 구조적 특성상 여러 세대가 연속으로 거주하는 형태로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세대로 급속히 확산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커 화재 초기 공동 대응과 대피가 중요하다.그러나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인명·재산 피해가 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신속한 출동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이 소방자동차의 통행을 어렵게 해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건강보험은 국민에게 진단·치료비, 백신접종 비용을 지원해 국민 모두가 비용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제도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사무장 병원 및 면허 대여약국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문제점이 언론에 크게 대두되고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게 됐다.사무장 병원 등은 의료기관으로 갖추는 설립철학 없이 질 낮은 의료서비스와 각종 위법 행위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수익에 몰두하여 경영이익을 위해 항생제 과다처방, 일회
존경하는 헌혈자 여러분, 올 한해도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 겨울바람은 거세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버거운 마음도 커져 이번 연말은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사랑을 나누어 주신 헌혈자님들 덕분에 우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어려운 혈액 수급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헌혈자님들은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혈액수급 위기”라는 용어를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 정확히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걸까요?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보건의료 재난(혈액분야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현재진행형이다.지난해 코로나19 충격 이후 노동시장에 고용 한파가 불었다.전국 고용률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실업급여 수급자는 2021년 3월 기준 사상 최대 수급 수준에 이르렀다.기업 중에는 IT, 바이오 등 ‘코로나 특수’를 누린 기업도 있었지만 여행, 숙박, 음식 등 대면형 서비스 업종은 심각한 매출 타격을 받았다.현장에서는 많은 중소기업이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인력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다.
낙엽이 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만큼 화재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난방용품은 우리에게 따스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취급 부주의로 인해 순식간에 행복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별 안전사고 예
계룡시의 최근 5년간(2017년 10월1일~2021년 10월31일) 화재 발생건수는 37건이며, 실화 29건, 자연적 요인 2건, 방화 1건, 미상 5건이다.화재 37건 중 13건을 차지한 공동주택에 관해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계룡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화재시 대형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서 소방차 7분 이내 현장도착을 우선해야한다”고 했다.7분 도착 이유는 플래시오버(Flash Over)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플래시오버는 화재를 순식간에 전성기로 이르게 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히게 한다.소방본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9년 말부터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보도되고 있는 ‘코로나19’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으며 세계를 주눅 들게 하고 있다. 이것은 전염성이 강하고, 고령층 등 특정인에게는 치사율이 높다.그렇기에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예방책이 없어 사람들의 접촉을 줄여 확산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에 법적으로 허용되었던 많은 것들을 제한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제한을 받음으로써 활동이 위축되어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모든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이러한 어려움은 헌법에 명시되어
온화했던 날씨는 11월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기는 일 년 중 가장 높은 화재 발생률을 기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가정이나 회사. 사무실에서는 전가장판, 난로 및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을 꺼내어 사용하는 일이 잦아진다.보온을 책임지는 각종 난방용품들, 추운 겨울을 달래주니 고맙기도 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대형 화제로 이어지기 쉬워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기장판, 전기난로
얘야 너 기억나니? 그날도 학원을 마치고 밤 12시 가까이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너에게 이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니? 세상이 너희들에게 너무 가혹하구나.”라고 했더니 네가 했던 말 “아니에요, 아빠, 고3은 우리 시대의 성인 의식인걸요” 했던 말 말이다.그래, 그때 네 말은 참 대견스러웠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그것도 훌륭한 성인이 된다는 것이 어디 그리 수월한 일이겠니? 요즘도 너희들 사이에서 데미안을 얘기하면서 알을 깨고 나오는 아픔 없이 성숙은 없다고 하는지들 모르겠다.아마존 강의 어느 부족은 성인이 되려면 독개미들을 장갑
지난 18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 수능이 치러졌다. 이제 막 새내기 청년이(만 19세 이상) 될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먼저 전한다. 그리고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그들에게 청년 세대로서 몇 가지 당부의 글을 전하고 싶다.아래의 세 가지는 기존 청년 세대로서 여전히 해결하지 못함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함께 헤쳐나가야 할 공동의 문제이기도 하다.첫째, 최근 청년들이 정치 참여에 대한 열기를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그동안 청년들이 스스로를 정치에 소외된 ‘주변인’으로 인식하고 외면해왔다면 지금은 상실감을 넘어 분노로 타오르는 것을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사마천의 사기(史記) 구절 중에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을 자기를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대상을 향해 헌신한다는 내용이다.필자가 이 문장을 언급하는 이유는 비단 이 구절이 개인과 개인 사이는 물론개인과 다수, 기관과 국민 사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필자가 몸을 담고 있는 국가기관인 경찰이 국민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경찰관직무집행법 제2조 1호에는 “국민의 생명·신체
11월 17일은 1905년 일제에 의해 나라의 국권을 침탈당한 을사조약 늑약일이자 순국선열의 날이다.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정천, 차이석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11월 17일(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였고 1997년 5월 정부의 공식기념일로 지정되었다.순국선열(殉國先烈)이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 광복전 까지 국내·외에서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들을 말한다.2020년 1월 블라
불은 인간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각종 생명, 신체 및 재산상의 피해를 주기도 한다.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불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주방이다. 주방에서는 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가스레인지와 같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는데 음식물 조리 중 주변의 음식물이나 벽 등의 가연물에 의해 화재로 이어지기도 한다.모든 화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다른 부분으로 옮겨붙는 것을 막는 연소 확대 방지 조치이다. 식용유 등을 사용하는 주방 화재의 특성상 이러한 초기진화에서 가장 적합한 소화기는 K급 소화기이다
대전·세종·충남 지역 헌혈자님들, 기다리던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잘 적응하고 계신지요? 얼마 전,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동'이 지나고 겨울 추위가 시작되었는데, 건강한 연말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올 연말인 12월 그간 헌혈의집이 없었던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에 ‘헌혈의집 세종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헌혈의집 세종센터는 267.9㎡규모로 세종시 한누리대로265(명동프라자 4층)에 소재하여 나성동·새롬동 BRT정류장과 인접해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헌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 손을 창가에 걸치거나, 심지어 등을 뒤로 너무 젖히는 운전자도 보게 된다.이런 상태로는 운전자의 피로를 가중시켜 위험회피도 늦어져서 신속 정확한 인지·판단·조작이 어렵다.뿐만 아니라 전방시야가 제대로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위급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나 핸들조작이 늦어지다 보니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사고피해를 키우게 된다.무엇보다 안전운전을 위해서 운전자가 올바른 운전자세를 체득해야 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올바른 운전자세와 주의점 등을 소개하니, 이번기회에 독자 여러분
도로 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가 도로 위의 왕일까?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 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안전 운전하는 운전자가 많지 않은가.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 분·몇 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것이 교통 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요즘 군·면 단위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 철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대부분의 농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