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박덕흠,이종배, 엄태영 국민의힘 중진 국회의원이 괴산 출신 김영환 前 국회의원을 찾아가 충북 도지사출마를 권유한 것이 알려지자 충북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를 놓고 충북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선 박경국 前 행안부 차관과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생애 첫 유권자 충북 모임”은 밀실정치로 충북도민을 기만하지 말라며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코로나19 비확진자를 안전한 곳으로 격리해야 해야 하는 것 아니냐.”생활 전반에 걸쳐 확진자가 속출하자 “확진자가 대세”라며 이같은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자고나면 주변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는게 이제 일상이 됐다.이전에는 확진이 돼 이웃에 전파시키면 미안한 마음에 죄인이 된 듯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밀접접촉으로 검사를 받게되면 전날 만난 이들 얼굴이 떠오르고, 혹시나 해서 마음을 졸였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슈퍼 항체가 생겼다”며 확진자가 비확진자를 걱정하고 있다.“언제 걸리느냐가
세종시 정치판이 새로운 기류 변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 일부 인사의 사욕이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 9일 막을 내린 대선에서 나타난 민심 향배가 6.1 지방선거에도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선 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시의원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많은 지형 변화가 나타났다.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동안 싹쓸이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이번 선거는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상승기류에 편승한 사욕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20대 대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이니 이제 70여일 가량 남은 셈이다. 각 정당의 경선일정까지 감안하면 얼굴을 알려야 하는 후보들의 마음은 급하다.그만큼 유권자들의 어려움도 크다. 사실상의 예선전이라고 볼 수 있는 당내 경선에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이번 대선처럼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치러질 것이 뻔하다.앞으로 공주시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선거에 형편없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고통은 당연히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다.특히나 이번에는 거대 양당 모두가 대선에 집중하기
그동안 민주당이 독주해 오던 세종시 정치판이 새로운 기류 변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민심 향배가 당장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도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이번 선거는 앞서 실시한 선거와는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7%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민주당이 믿음을 가지고 있는 텃밭으로 여겼던 신도심에서도 큰 폭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특히, 몇몇 동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는가 하면 몇몇 투표소에서는 오히려 국민의힘에 뒤지는 상황으로 나타났다.앞선 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시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거대 여당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그 어느 선거보다도 민심의 척도를 알 수 있는 것이 대선이다. 이번 대선은 현 정부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 옛 선조들은 백성을 섬기는 깨끗한 정치를 펼치고자 수신제가하고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해야 한다며 스스로 자신의 주변을 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중에서도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 체계는 허술 그 자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동거가족은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다. 반면 밀접접촉자는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는 자가검진키트 검사로 일관,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예를 들어 가족 모임 후 누군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동거가족은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같은 장소인 한 집안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자가검진키트 검사만 받는다. 모순 그 자체라 할
“나 때는 말이야 다 같이 퇴근하고 소주도 한 잔 하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그렇게 컸지. 요즘 젊은이들처럼 워라밸 다 챙기면 조직에서 성장 할 수가 없어요.” 얼마 전 만난 지역 A기업 임원의 하소연이다. ‘높으신 분’들의 보수적인 시선에서 본 MZ세대 모습은 이렇다. 정시 출근은 지키되 의례 상사보다 더 일찍 사무실에 오는 경우는 없다
매년 연말연시에 홍성군이 공무원 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과연 그 목표가 제대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군민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홍성군이 대대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는 내용을 보면 공직기강 문란행위를 비롯해 복무 기강해이, 금품·향음·접대 수수 행위, 공용물 사적 사용,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이다.이와 관련해 매년 정기적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목표대로 공직자 근무 기강이 제대로 잡혀 나가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평가다.지난 15일 경우 충남경찰청이 화물차량 번호판을 불법으로 내
새해 들어 지역 경제계가 잇단 소문에 술렁이고 있다.지난 달 신협중앙회 본사의 서울이전설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대전 향토백화점 세이의 폐점설이 돌고 있는 것.이번 세이백화점의 폐점설은 지역 경제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지역경제의 한 단면이기 때문이다.대전 향토기업인 백화점세이는 지난 1996년 8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점포 부지 약 5만9728㎡로 둥지를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또한 대기업 백화점과 달리 실용적인 브랜드와 저렴한 제품 위주로 매장을 운영하며 현재까지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방역 패스에 대한 반발이 집단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버티다 버티다 이미 생업을 포기하고 문을 닫은 점포만도 전국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거리로 뛰쳐나온 일부 자영업자들은 2년간 희생했지만 남은 것은 빗과 거리로 내몰린 직원뿐이라며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영업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전국에서 하루에도 수만 명의 확진자가 속출,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생활고에 사경을 헤매고 있다. 국민들 또한 일상적인 삶이 무너져 내린 지 오래다. 자고 나면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매년 반복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등과 관련해 양계농가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AI 확산에 따른 살처분이 늘면서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수입 계란을 들여왔다. 하지만 판매하지 못한 채 폐기 처분되는 계란이 총 1275t으로 30개 한판 기준 70만 8412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폐기 비
“관할 파출소요? 그건 선생님께서 파악하셔야죠!… 저희가 선생님께 말씀드릴 의무는 없잖아요.” 지난 23일 신방동에서 발생한‘천안 초등생 길거리서 묻지마 폭행’에 대한 취재를 위해 25일 동남경찰서에 문의한데 대한 담당경찰의 답변이다. 기자가 이날 취재를 위해 우선 동남경찰서에 전화를 하니 한 경찰관이“자신은 이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 “어린학생 등의 담당부서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이니 확인해 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하지만 정작 담당부서 경찰관은 본보의 취재가 귀찮다는 표정이 전화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전봇대에 기대 두 손으로 눈을 가린채 이렇게 외치고 나서 재빠르게 뒤돌아본다. 그러면 술래 뒤에 있던 아이들은 순간 전진하던 동작을 일시에 멈춘다. 그렇지 않은 경우 죽는 것이다. 어릴 적 골목길에서 동무들과 함께 즐겨하던 놀이다. “밥 먹어라” 하고 엄마가 부를 때까지 우리는 이 놀이와 함께 구슬
청주시 수동 수암골 우암산자락 시 관할 소유 근린공원 내에 개인이 불법 노외주차장 시설을 만들어 수년째 무단 사용하고 있다. 이 불법 노외주차장의 경우 한 민원인이 청주시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관할 부서인 공원관리과에서는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공원관리과)는 불법 노외주차장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상당구 수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도시가스 공급을 놓고 천안시와 천안시의회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기초자치단체인 시의회가 상정된 안건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원안그대로 통과시킨 때문이다.천안시의회는 지난 3일 풍세면 풍서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희망 청원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김행금 의원의 발의로 상정된 “희망 청원안은 2022년 도시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설치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원인자부담금 감경을 위한 조처”였다.김 의원에 따르면 풍서리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제한을 받아 온데
기자는 귀여운 건 못 참는 MZ세대다.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1980 ~ 2000년대생을 지칭한다.요즘, 이 MZ세대는 탄탄한 서사. 즉, MZ세대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를 사랑해 마지않는다.이 팬심은 캐릭터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로까지 이어진다.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마스코트가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꿈돌이의 서사와 스타성을 보다 내세워야 할 때다.꿈돌이는 어른이들 사이에 대전엑스포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의회에서 불신임을 받은 윤용관 의장이 불신임 의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했으나 의회 내부에서는 갈등이 고조되면서 집안싸움만 벌이고 있는 실정으로 의정행정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직무에 복귀된 윤 의장은 본건에 대해 판결 확정시까지 의장직을 유지하게 됐으나 도박의혹으로 인해 본인이 사퇴할 것을 표명했다 철회하는 등 의회 품위는 물론 자질마저 저해 시키고 있어 뒤늦은 말썽으로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홍성군의회에 따르면 윤 의장을 제외하고 10
288억대 분양사기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청주 사모1구역에서 재개발사업조합 관련 불법 안건이 통과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청주 사모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7일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11개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 중 ‘지역주택조합 합의 추진 건’인 7호 안건으로 인해 조합임원과 조합원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문제가 된 7호 안건은 지난 2016년 1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조합은 지역주택조합원의 재개발사업 분양권 제공 의결의 건을 가결했고, 같은 해 6월 지역주
‘K-바이오 랩허브’를 바라보는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선은 엇갈렸다. 랩허브사업 공모에서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 기업과 함께 송도 세브란스 병원 등 병원, 연구소 등이 집약돼 있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반면 대전시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학창시절 100m 달리기를 뛰어보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주자 모두가 출발선상에 나란히 서 호각소리에 맞춰 일제히 출발한다.그리고 제일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면 손등에 1등 도장이 찍힌다. 이게 바로 공정의 룰이다.그런데 누군가 20m 앞에서, 또 다른 이는 50m 앞에서 출발한다면 결과는 뻔하다.출발선에서 시작한 주자는 결코 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앞서 출발한 이들이 이용한 것은 부모 찬스, 학벌 찬스, 지연 찬스 등이다.금수저, 흙수저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다.아무리 발버둥쳐도 ‘찬스’를 쓰는
최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이 모 중사의 극단적 선택이 국민의 공분을 촉발시켰다.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전속을 요청해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옮겼다.그런데 해당부대는 성폭력 피해자인 이 중사에 대해 보호 프로그램인 매뉴얼을 적용하지 않았다.정식절차라는 미명하에 최고 지휘관과 말단 간부까지 조직적으로 무마를 시도한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그런데 여기 2년여 전 천안시체육회에 입사한 24세 여성 A씨가 이와 유사하다.A씨는 30~40대의 생활체육지도자 5명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혐의로 천안시체육회에의 민원접수와 함께 대전
"충청남도체육회의 집단 괴롭힘·성희롱에 대해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 혐의 확인 시 적의조치 요구한다는 '답정너’식 발표를 성토한다." 천안시체육회 직장선배 5명으로부터 2년여 간에 걸쳐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신고한 24세 여성 A씨. A씨는 "10일 전 한 신문기사에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가 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정적으로 보도된 사실에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박수현, 대통령은 이제 그를 마지막 국민소통수석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8일 발표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인사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정부의 마지막 국민소통수석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