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김미자 대전과학기술대 교수·부여어린이급식지원센터장] 한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주의보가 며칠째 계속되는 요즘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시스템에 과부하가 가해지
[충청신문=변병남 써지탑병원 병원장] 키가 크고 늘씬한 몸매를 원하는 세상풍토에 아들로 2명의 자식을 둔 부모로써 자식의 키는 관심이 아닐수 없다.전공이 정형외과의사로 아내는 자식의 키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키가 작은 아내는 자신 때문에 애들이 키가 크지않나 하는 부담감이 있다.키크는 방법이나 주사처방이 있는지 물어보면 나는 대답한다. “때가 되면 크겠지
[충청신문=민승림 칼럼니스트]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본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은 물론, 화장실에 다녀올 때도 습관적으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들여다본다.이처럼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갖는 것은 스스로의 만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가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누군가에게 젊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충청신문=정여주 청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보육정책의 목표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보육정책을 만들었는가? 보육정책 중 최근 크게 확대된 ‘무상보육’은 저출산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그러나 ‘무상보육’은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깊이 있는 성찰 후 탄생 했다기 보다는 당시의 정부와 한나당이 총선을 위해 만
[충청신문=김미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수·부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소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보신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의 대표적 보신식품으로 개고기(보신탕), 오리고기, 닭고기(삼계탕), 장어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보신식품들은 모두 동물성 식품으로서 육류를 거의 섭취하지 못하고 지내던 시절 더위에 지친 여름철에는 더할 나위 없
[충청신문=변병남 써지탑병원장]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수부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수근관 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이다. 특히 중년 여성분들에서 많이 나타나며 손끝이 저린 증상으로 시작하나 병이 진행되면서 손가락의 통증과 함께 감각이나 운동기능도 떨어지는 증상도 보일 수 있다.수근관이란 손목 앞쪽의 피
[충청신문=민승림 칼럼니스트]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주제나 양식, 기법 등도 중요하지만, 색과 선의 구성이나 조화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선보다 색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오랫동안 화가들은 색이 갖는 의미와 표현에 대해 탐구해왔다.그에 비해 일반인들은 단순히 색을 받아들이는 입장으로,색과 별다른 관련을 갖지 않는 것으로 생각 하지만, 우리는
[충청신문=변병남 써지탑병원 원장] 오늘도 어김없이 진료실에 중년 여성 한분이 한 쪽 어깨를 붙잡고 들어오셨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냐고 여쭤볼 필요도 없이 환자는 의자에 앉자마자 다친 적도 없는데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다고 호소를 하시면서 “제가 오십견인가요?”라고 물어보신다.그제서야 “저는 오십견일 수도 있고 아닐수
미술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설명을 듣기 전에는 무슨 작품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서 이해가 되었다”라는 말이다.‘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나, 화가의 생애에 대해 알고 있으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일반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면,
우리나라는 1990년 5만여 명에 이르던 이주민이 200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 현재 총 인구의 3.5%에 이르고 이주노동자는 90만 명이 넘어, 2016년 1월 현재 한국에 이주민 188만 명이다. 이처럼 한국은 중요한 이주민 유입 국가가 되었고, 이주민들은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 이지만 이들에 대해 우리나라는 어떠한 입장
당이란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물질로 과일 우유 등 천연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과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되어 있는 첨가당을 말한다.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특히,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으
척추질환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로 구분한다.첫 번째로 디스크 자체에서의 원인으로 인한 척추질환과 두 번째로 퇴행성으로 찾아오는 협착증이 있다.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완충 역활을 하는 디스크라는 조직이 있다. 이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도 생기고 외상으로 인해 나빠지기도 하면서 신경쪽으로 튀어나오며 압박해 목과 허리의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대흥동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그 거리에서의 예술가들이 주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오래된 술집에서 술 한 잔 하며 서로의 일상을 나누거나 넉살좋은 주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조용히 책 한 권 읽어본 기억 또한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억들은 점차 흐려져 추억 속 서랍에 남아있을 뿐이다.옛날에는 대전의 중심가인 대흥동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현재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여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각 정당들의 여성관련 공약은 ‘마더센터 설치’, ‘육아휴직 급여 100% 인상’, ‘산전후휴가 120일 확대’, ‘핀란드형 마더박스 지급’까지 유권자를 겨냥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며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여성을 위한 핑크빛 공약을 내세우는 2016년의
봄이 되면 신체의 활동량은 겨울에 비해 늘어나게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에너지대사를 높이는데 필요한 비타민은 겨울보다 3~10배 더 필요하게 되는데,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 신진대사를 높이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생동감을 느껴야 할 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춘곤증인데,
테니스 엘보우라는 이름은 이제는 생소한 의학용어는 아닌 것 같다. 가끔 병원에 찾아오시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팔꿈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셔서 ‘엘보우’ 아니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최근 많이 관심을 갖기도 하고 실제로 이 질환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럼 테니스 엘보우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름처럼 테니스와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면 안 된다’스페인 자유교육의 선구자 프란시스코 페레(Francisco Ferrer)의 말이다.아이들은 작은 변화와 충격에도 큰 상처를 입을 정도로 예민하고 연약한 존재이다.그러기에 아이들에게 어떠한 폭력이나 정서적인 학대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올해는 작년보다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과 기대를 가져보지만 작금의 사정은 예
최근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인 ‘가모장제’를 보여주고 있다. ‘가모장제’는 ‘가부장제’라는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기존의 남성중심적 가정의 모습에서 여성중심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기존의 ‘가부장제’는 실제적인 단어의 의미와 다르게 평등보다는 불평등, 특히 여성에 대한 불평등을 가져오는 부정적인 용어로의 의미가
천안시는 출범 이후 천안역사에 없는 비약적 역동적 발전을 했다. 이는 시대적 지리적 배경조건 상황에서 창조적 시대정신이 투철한 소수 천안인 들의 혁신적 추진 역사의 결실이다.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 없는 오늘의 천안은 없다. 오늘 현재를 위해 희생 헌신한 이름 없는 영령들에게 감사한다. 당신은 지난 시대 동안 오늘까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했는가 자문하
언제부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지 않고 ‘헬조선’이라고 부르고, 한반도를 ‘불지옥 반도’라고 부른다. 왜일까? 우선 헬조선은 영어의 Hell(지옥)과 조선을 붙여서 부르는 말로 지옥조선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대한민국이 아니고 조선이라는 전근대 사회를 붙였을까 하는 점이다. 이는 지금 살고 있는 사회가 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닌
거리에 흩날리는 낙엽과 한 줄기 찬바람은 어느덧 겨울로 성큼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듯 스산함을 더 한다. 이맘때면 동절기 건설 현장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화재·폭발, 질식 및 방동제에 의한 중독 사고는 물론, 가설구조물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추위가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얼마 전 모방송의 프로그램에서 미국에서 거주 중인 사연 주인공 선영 씨와 그의 어머니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머니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딸에게 고국의 음식과 미역국을 배달하기를 원했고, 이들 가족이 미국에서 만나는 이야기였다. 딸에게 미역국을 선사하는 특별한 이유는 선영 씨가 입양인이기 때문이다. 선영 씨는 생후 4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이 됐고,
산업재해는 사업장의 업종이나 규모, 재해자의 직종, 계절적인 요인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과 별개로 산업현장에서 늘 많이 발생하는 재해가 바로 넘어짐 재해이다. 넘어짐 재해는 말 그대로 무언가에 걸려 혹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재해로, 우리는 산업현장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늘 넘어짐 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 재해 사례를
윤리경영은 국제사회에서 기업 경영에 핵심적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청렴이 개인적 윤리문제를 넘어 국가발전에 필요한 핵심경쟁요소가 된 것이다.윤리경영을 실천한 기업이 고객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쯤 성공하고 싶고 한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갈망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을 이룸이나 사회적 지위를 얻음으로 되어 있으나 만인에게 똑같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나 가치관, 개성 및 능력, 삶의 태도와 기타 여러 가지 주위 환경 등에 따라 사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