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위급해져 가고 있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월대비 -3.7%로써 이는 2011년 2월(-5.8%)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0.3%에 머물렀다. 금년 상반기 경제성장율은 기업들의 재고증가분 0.2% 포인트를 제외하면 사실
‘결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생에 더 만족 한다.’ 전미 경제연구소(NBER)의 최근 한 연구가 내린 결론이다. 결혼생활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행복과 더불어 독신자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경향이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겠다. 소득도 더 높다. 꼭 맞벌이를 해서가 아니라 결혼이 소득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결혼은 성
얼마 전 정기 인사발령에서 영동우체국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어 정들은 괴산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영동이라는 새로운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영동은 같은 충북이지만 대전과 가까워 대부분 생활권이 대전이라 청주를 생활기반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그동안 교류가 없었고 다소 생소한 고장이다.발령소식을 듣고 영동에 대해 생각해보니 우선 난계 박연선생과 국악이 연상되
각 급 학교가 방학으로 들어감에 따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직장은 말할 것도 없고 각 가정의 휴가도 7·8월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다.올 여름 휴가를 정부와 기업이 극도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국내로 여름휴가가기 캠페인을 펼쳐 내수경기 활성화로 나선 것은 반가운소식이 아닐 수 없다.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이 국내 여행에 더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공자 왈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흔히 우리는 말을 한다. “단 한번뿐인 인생”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인생” 이라고 말이다. 이 아름다운 인생을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야 하는지는 모든 이가 마음에 갖는 소망의 화두일 것이다. 무슨 일이든 즐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정이 불안정하다. 이는 곧 여당의 분란으로 이어지고, 연쇄적으로 야당에게도 강경한 정국대응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은 국민이 불안해지게 되고,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반송된 국회법 개정안의 핵심(98조2의 3항)은 다음과 같다.“상임위원회는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제출한 대통령령·총리령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와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서는 국민들의 정서 함양과 편지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급 학교에 편지쓰기 강좌를 하여 편지 쓰는 요령을 습득시키면서 지역별로 크고 작은 편지쓰기 대회를 하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를 성황리에 개
2분기 들어 경기가 살아나 회복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던 한국경제는 생각지도 못했던 메르스 복병을 만나서 서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지역경제도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방문객과 매출액은 50~80% 감소했으며, 대형마트 매출액도 5~10% 줄었으며, 외식업계의 매출액도 15% 떨어졌
요즈음의 우리 일상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말할 것도 없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다. 이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국내에서는 방콕족(?)의 증가와 외국여행객의 감소로 거리는 물론 대중교통, 음식점, 시장 등이 한산해 지면서 경제활동에도 심한 여파가 몰아닥치고 있다. 그러나 도심을 벗어나 한 발짝 농촌으로 들어가 보면 농민들의 관심사는 논밭에 자식처럼
정치만큼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 국민은 정치의 생산물인 법과 제도는 물론 정치인들이 생산해내는 말과 정치행위들 속에서 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참담한 수준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한국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97위(2.
봄은 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의 계절이요 새롭게 시작하는 절기로서 젊은 청춘 남녀들은 기쁨과 설렘 속에 인생반려자를 찾고 맞이하는 인륜대사 최고인 결혼의 계절이기도 하다. 필자는 남매를 두었으나 진로를 둘 다 모두 어려운 길을 가고 있어 결혼 적령기가 되었음에도 아직 자녀 결혼은 까마득한 일로 생각하고 주위에 결혼소식을 들으면 막연히 부러워하며 생활해 왔다.
정치인의 수준은 곧 말의 수준이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이 막말 파동으로 시끄럽다. 사회 지도층의 일상적인 막말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국립국어원이 지난 해 조사한 ‘청소년 언어실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97%, 중고교생 99%가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욕설과 비속어 빈도는 ①‘ㅈ나’ ②‘ㅆ발’ ③‘새끼’ ④‘개-’
“우리 사회에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도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해다. 분단을 끝내고 통일로 가야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분단 70년의 역사적 의미가 얼마나 큰 지, 이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의 사명이 얼마나 중대한 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평화는 스스로 오
“안 지사는 당진시민의 세 차례의 규탄대회는 물론,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당진시민의 천막 단식 현장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당진이 뜨겁다. 요즘 당진에서는 삭발한 사람들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은 물론 일반시민까지 삭발한 사람이 적지 않다. 무슨 연유일까? 행정자치부 소관의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4월 13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충북도와 괴산군은 물론 우리나라의 유기농 국가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시대를 맞아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다”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자 인류의 오랜 염원으로서 동서고금 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만인의 갈구 대상이다. 근래 웰빙을 강조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삶의 질 향상이 중요시되면서 유기농 산업이 크게
“‘성완종 리스트’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과 결단을 취하는 것이 이번 사건 수습의 올바른 태도다" 우리국민의 기본법에 헌법이 보장한 행복추구권이 있다. 그 행복권이 요즘 사회지도층, 정치권, 정부로부터 깨어져 국민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국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억대의 연봉까지 주면서 원전을 한수원에 맡겼더니 뇌물을 먹고 불량부품을 사용했다.북한이 미사
“쿠바의 노 연주자들은사람이 낼 수 있는 향기 중 가장아름다운 것이 음악이라는 걸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카리브 해에 위치한 중남미 섬나라 쿠바는 이념도 다르지만 거리상으로도 우리나라와 너무나 먼 나라였다. 미국남부 댈러스에서 환승하여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칸쿤에 도착하니 저녁이 넘어 어두운 밤 시간이었다. 다음날 오후 쿠바나 항공으로 다시 옮겨 타야 들어갈 수
LG전자는 베트남 복합생산기지에 2017년까지 5억1000만 달러, 2023년까지 9억9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130만평 규모의 첨단 반도체 단지를 건설하는 데 1단계로 2017년까지 15.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세계 최대 탄소기업인 일본의 도레이(TORAY)사가 새만금에 3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라북도는
“누구나 우체국만 가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용무를 쉽고편리하게 볼 수 있기에 국민행복 백화점이라 부른다” 우편은 인류문명의 원천으로서 국가발전의 시원적 역할을 하여 왔으며 한 나라의 물류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인간의 생존과 가장 기초적인 삶은 상호간의 의사전달과 물물교류가 전제되어야 하는 바, 오래전 삼국시대의 우역제, 봉수제와 조선시대의 파발제
““여보! 사랑해!”라는 남편의 말 한 마디가 아내를행복하게 하고 산더미 같은 아내의피로를 다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남편들이 가장 황당해지는 것 중 하나가 아내들의 “여보 나 사랑해?”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이다.그동안 아들 딸 낳고 잘 살아왔고 부부간에 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대뜸 한다는 말이 “여보 나 사랑해?” 이건 보통 사람 답답하게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의 뉴스를 접한 미국배우 클린트 이스트우의 심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전형적 미국인 특유의 보수적인 애국정신이 깃든 이 노배우의 분노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엊그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인 모습은 어느덧 완연한 노인의 모습이다. 젊은 시절부터 그의 영화 팬으로서 만감이 교차되지만 그만한 당대의 배우가 없다는 것을 회고해본다.폴 뉴먼, 마
“정부는 전 공직자를 감시 감독하는 제2의 공직자 비리감시 전문감사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국민들은 법원이나 검찰 못지않게 경찰도 변해야 한다고 여긴다. 불만이 그만큼 많다. 물론 과거보다는 외형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과거 아니 불과 20년 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민중의 지팡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마음 먹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면 노래가사처럼 이다음에 멋있고아름답게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1절)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2절)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다음에 다시 만나세
“친절하기 운동에 힘을 모아주면 감정노동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며, 결국은 더욱 활기찬 친절·서비스로 확대 재생산 될 것이다”우리나라에 친절·서비스 운동이 시작된 것은 88서울 올림픽이 유치된 1981년부터다.기업은 마케팅의 목적으로, 사회단체는 문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그리고 1990년대 초에 고객만족(C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으로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받는 자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뜻 깊게 기념하고 한일관계의 안정된 미래를 차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 특히 핵심 현안으로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