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올해 봄은 여느 해 보다 빨리, 그리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사람들은 예전과 다른 계절의 흐름에 별 대수롭지 않게 느끼며, 미리 찾아온 봄을 즐기기에 마냥없다. 이제는 우리도 이전과 다른 이상 기후에 어느덧 익숙해 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세계 국가의 급속한 산업화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생각보다 빨리 기후환경 위기가 체감할
2021년 한전의 전기요금 개편으로 원가연계형 연료비조정요금이 신설되고 기후환경요금이 전력량요금에서 분리되었습니다. 연료비조정요금이란 가격변동성이 큰 연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23년 전인 1998년부터 같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미 도입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된 ‘전기요금’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688명, 사망자는 1775명(2021년 4월 13일 기준)에 이르고 있다. 물론 세계가 주목한 k-방역의 성과와 그 중심에 건강보험제도가 있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 피해규모가 작은게 현실이지만,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그 중 하
전기 생산에 사용되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되었다. 연료비 연동제란 전기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 유연탄, 가스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 전기요금도 내려가고, 원재료값이 상승하면 전기요금도 올라가는 제도이다. 이전 전기요금은 투입된 금액만큼 요금을 받는 총괄원가방식으로 책정되는데, 실제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원가가
안녕하십니까,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환절기 건강 유의하고 계시는지요? 매월 13일 헌혈의 날을 맞아 헌혈자 여러분께 이렇게 새로이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지금 시기에 우리는 참혹한 전쟁터에서조차 국적, 인종, 종교, 이념을 떠나 가장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에게 가장 먼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시작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되
오는 4월 17일부터 보행자 중심의 선진국형 교통정책인‘안전속도 5030’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도시부 일반도로와 이면도로의 속도를 각각 50Km/h, 30Km/h로 제한하고, 특별히 소통이 요구되는 도로에만 예외적으로 60Km/h를 적용하는 제도이며, 장소에 따른 단계적 기준이 어렵다면,‘넓은 시내도로는 50, 좁은 동네도로는 30’으로 이해하면 수
전기요금이 연료비와 연동되는 형태로 개정되었다. 현재까지 유가가 큰 폭으로 출렁였지만, 고유가일 때도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가별 가정용 전기요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당 약 116원로 이는 IEA 회원국인 OECD 주요 26개국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정부 규제로 원가이하로
2020년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까지 설립지역 공모를 마치고 현재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 섬진흥원은 자원과 생태, 환경, 역사, 관광 등 날로 증가하는 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전국 3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폭로한 신도시 예정지 땅투기 의혹, 일명 ‘LH발 국토농단’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불공정·반칙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한데 모여 터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부터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국민에게 ‘사는 집이 아니면 팔라’고 했다. 그런데 정작 대통령 본인의
뉴스를 보다 블랙핑크라는 K-POP 걸그룹이 세계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의 위상을 다시 쌓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K-POP은 한류열풍과 함께 들어서 대략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기존과 무엇이 달라 진걸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블랙핑크라는 팀명은 핑크에 시크함을 주는 블랙을 더해 ‘예쁜 게 다가 아니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3년 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 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우리 민족에게 가슴 아픈 역사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서해수호의 날’에 대해 아시나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지난 18일 천안동남경찰서는 김모(49)씨를 입건조치 하였다.경찰조사에 따르면 김모씨는 경찰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옷에 모의권총, 무전기, 경찰봉 등을 휴대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의 검문검색에 단속된 것인데, 박모씨의 진술에 따르면 호기심에 의한 경찰 코스프레였다고 진술했다.선량한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경찰관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복장이었다.하지만 이는 엄연한 위법행위이다. “경찰복제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9조를 보면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는 경찰복제 및 장비를 착용하거나 휴대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장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건강보험의 보장률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보장률의 한계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들을 찾아내어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보험재정 누수를 막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신종 감염병으로 모두가 힘든 시절이다. 의료의 공공재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환자 병동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낄 따름이다. 하
봄은 뭇 생명들이 태어나는 시간까치는 이른 아침마다새집 단장에 바쁘고들녁에는 달래 냉이 봄내음 가득하네 담장 밑 양지 바른곳엔난초가 고개를 내미니담넘어 홍매화 산수유뒤질세라 모두 꽃을 피우네겨울이 지나가는 산 골짜기엔 계절이 녹아내려 물길되어흐르다 멈추어선 여울소차갑듯 푸르구나물가 버들강아지는아직도 미 쳐 떠나지 못한 겨울이 남아 있는줄
안녕하십니까, 대전·세종·충남 지역 헌혈자 여러분, 어느새 봄기운이 만연합니다. 늘 그렇듯이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어느새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처럼 모든 헌혈자분의 주변에도 근심은 사라지고 행복이 꽃피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혈액 수급 상황에도 곧 봄이 오겠지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
그리스로마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이다. 이윤기 작가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보면 디오니소스가 이렇게 말하는 구절이 있다. “내가 너희에게 준 술과 술자리는 쾌락이 아니라 한 자루의 칼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술은 무수한 생명이 뒤섞여 있는 카오스의 웅덩이다. 빠져있겠느냐, 헤어나겠느냐?” 위에 인용처럼, 지나친 술은 한 자루의 칼과 같다.
전기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나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 간다. 매년 해빙기가 되면 전기설비에 쌓인 겨울철 먼지와 눈, 비 등으로 전기설비 사고가 증가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타성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2020년도 전기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전기화재 점유율은 22.2%로 선진국 대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발생 주요원인으로 미확인 단락 2306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1740건, 트래킹에 의한 단락 1133건 순으로
농가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농가의 평균소득은 4118만원이다. 그 중 농업소득은 1026만원으로 2018년 1292만원 대비 20.6%가 하락했다. 평균자산은 5억2946만원으로 전년대비 6.8%가 늘었지만 평균부채 역시 3572만원으로 전년대비 7.4% 늘어 작년 한 해 농가 사정이
우리의 옛 전통에는 세 가지 큰 불효의 죄가 있다. 그 첫째는 부모가 살아있을 때 부양하지 않은 것, 둘째는 부모가 사망했을 때 정중히 장례를 치르지 않은 것, 셋째는 자식을 낳지 않은 것,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할 것이다. 과거에는 이를 참으로 중하게 여겼다. 그러나 이제는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말이다. 현대 사회는 핵가족이다. 현대의 가
코로나정국으로 온국민이 힘겨운데계절의 변하속에 우암산에 눈 녹으니청주 무심천엔 물이 흐르네남쪽 봄 소식은 내가 전하지 않아도이미 북쪽 대동강까지 닿았네산하가 분주한데난 아직도 동토를 밟고동녁 하늘만 바라 보고있네여명은 아직 시작도 없는데내 가슴은 기다림에 요동치네곧찬란한 태양이 떠 오르면내가 꾸었던 꿈이 펼쳐지겠지한줄기 빛이 나의 심장에 비추니내가 바라던 바램은 용솟음 치는데저 무심천 물은 왜 저리도조용히 흘러 가는가?
안녕하십니까. 대전 세종 충남 지역 헌혈자 여러분. 2021년 새해도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2020년 2월 13일에 처음 여러분들에게 충청신문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고 매월 13일 전후로 헌혈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은 지방자치단체별 정기 시민 헌혈을 소개하고
세상사람 모두 살아가는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의 비결은 부의 축적, 권익의 축적, 건강의 축적, 불행의 조건타파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건강한 생활의 영위와 불행의 조건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다.이윤추구와 권익의 추구, 건강의 추구, 불행의 조건을 타파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한 생활만큼 최대조건을 갖춘 것도 없으며, 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우리소방서에서는 인명의 소중함을 최우선과제로 이번 설명절에는 온라인 등을 통한 가정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하기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사업장과 가정에서도 안전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스마트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 ICT와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며 이처럼 많은 분야에서 '스마트'라는 단어가 사용 되고 있는데 농업분야에도 시설원예에 첨단 신기술을 도입해 온실에 사람이 없어도 원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스마트팜'이 대세다
'착한 적자’를 만성적으로 되풀이하던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이 2013년 결국 문을 닫았다. 그런데 2020년 벽두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엄청난 확산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요구가 큰 만큼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대책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기반이 확충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한
올 겨울 지속적인 한파와 대설, 그리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려워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겨울 난방용품 사용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되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는 ‘3대 겨울 용품’이라고 하며 추운 날씨 우리에게 따듯함을 주는 것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