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임용 직후 선거공보작업에 참여하면서 진땀을 뺐던 초임 공무원 시절이 생생히 기억난다. 여전히 배울 게 많고 부족한 게 많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침과 배려를 베풀어 주신 수 많은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온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참된 공무원의 자세와 선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자 한다. 민원
3월은 희망이 가득한 달이다. 봄이 찾아오며 추웠던 날씨도 따뜻해지고, 새로운 학년과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찬바람이 불던 혈액재고보유량에도 경칩이 찾아왔다. 추운 날씨와 명절, 방학으로 혈액재고보유량이 평균 5일분 이하로 떨어졌던 힘든 시기를 지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하루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적혈구제제를
나는 지난 학기 교양 수업을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면서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순히 '선거'가 아닌 선거 '과정'에 관해 관심을 갖던 차에 마침 기회가 닿아 공정선거지원단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두어달의 근무기간 동안 선거에 대한, 선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나름의 생각이 좀 더 견고해 짐을 느끼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에서 인류가 사회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다른 생물종의 우위에 섰다고 한다. 법과 제도는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고, 상징을 통해서 문화적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정체성과 유대감을 지속시켰으며 공고한 공동체 구성을 위해서 사회적 계급 구조가 변화되었다고 하였다. 안정적
정부가 지난 2월 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의 비전은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지출 효율화에 방점을 두고 '국민에게 미래에도 계속 누릴 수 있는 건강보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의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불합리·불균형한 수가 정상화,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및 합리적 이용 유도, 건강보험 재정관리, 공정한 부과체계 마련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 직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유력 후보가 테러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는 영상이, 슬로바키아의 9월 의회선거에서는 선거일 며칠 전 야당 후보가 선거 조작을 논의하는 음성파일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피해 후보자들은 선거에서 졌다. 이 영상·음성파일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Deepf
추운 날씨로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엔 찬 바람에 아직 이르다 싶습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이니 건강관리, 특히 감기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 때면, 혈액 수급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늘 동절기를 ‘헌혈 보릿고개’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번 겨울도 예외는 아닌데요, 추운 날씨와 설
국민연금은 2023년 12월에 635만 명의 연금 수급자에게 3조 2000억원을 지급했으며 적립 기금은 1000조 원으로 돌파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국민연금 천안지사에서도 작년 12월에 천안시민 6만 명의 연금 수급자에게 306억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받으시는 분은 매월 256만원을 받아 노후생활에 큰 보탬이 되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이 저물고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권위,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용의 해를 맞아 헌혈자님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적십자사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해 헌혈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9대 지부장으로 2022년 1월 21일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취임한 지 2년 만인 2023년 12월 31일 지부장 임기를 마치게 됐다. 2005년 3월 17일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로 승인되어 이영하 초대지부장이 서주문학 창간호를 발간했고, 2020년 서산문학회와 통합 서산문학 27호를 발간하였으며
국민연금은 1988년 1월 1일에 10명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시행하여 1999년 4월 1일에는 전 국민으로 확대하였다. 전 국민 연금 시행 다음 해인 2000년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20여 년간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올해 1월부터 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천안시 서북구 수급자 한 분이 며칠 전에 전화를 하셨다. “돈 낼 때는 더 적게 내고 싶었는
◇ 매매보다는 전세 올해 2월부터 대전의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10월 들어 변동률 상승이 주춤해지면서 연말에는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2022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16.3% 하락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많이 하락을 기록한 수치이다. 급격한 하락을 보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헌혈자 여러분! 2023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올 한 해도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혈액수급 위기’라는 용어를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 정확히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걸까요?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부노는 부당노동행위를 줄여 쓰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의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고 있고,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이하는 부당노동행위의 유형과 구제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부당노동행위의 유형은 5가지인데, 첫 번째가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하거나 기타 정당한 조합 활동을 한 것을
독감의 유행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학교나 학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본격 유행이 시작됐다. 보건당국에서는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독감에 대항하는 무기가 백신인 셈이다. 겨울철이 되면 독감과 함께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미세
포크레인, 덤프트럭, 사다리차 등은 어린 남자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적어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장난감들이다. 아이들은 이런 장난감들을 이용해 모래흙을 퍼 나르거나 집이나 건물 등을 짓는 시늉을 하며 기계들에 친숙해지게 되고, 도로에 이러한 기계들이 지나가거나 작업 하는 것을 보면 박수치며 좋아하기도 한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산업현장은 과학기술의 발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동장군이 기지개를 피고 있는 11월입니다. 혹시, 자연 재해나 대형 사고로 부상자가 대규모 발생했을 때 이들에게 수혈할 대량의 혈액이 어떻게 마련되는지 궁금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확대·강화하고자 지난 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혈액수급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했는데,
한 해가 저물어 가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이지만, 소방서는 긴장감이 고조된다. 겨울철은 계절 특성상 난방용품과 온열기 등의 화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축제와 모임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이 내놓은 공주시의 화재 발생 5년(18~22년)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47건
국어사전에서 '교통'이란 '자동차 따위를 이용하여 사람이 오고 가거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막힘이 없이 서로 오가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동서남북 차량의 증가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며 운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꼬리물기'가 그것이다. 꼬리물기는 말 그대로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은 조정의 명령이라도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따르지 않은 올곧은 성품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정조 때 수원화성을 지을 당시 도르래와 거중기를 개발하여 과학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하였으며,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이 많았고 중농주의 실학파로 토지의 무상 분배를 주장하였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혹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각 국가가 할 수 없는 것을 UN이 하고, UN도 하지 못하는 일을 적십자가 한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이라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 원칙에 의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가 오는 10월 27일 창립 118주년을 맞
충남도는 고위험 화학공장 등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들이 서해안을 따라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항상 화재·폭발·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그동안 반응기, 배관 등의 화학설비와 그 부속설비에서 발생한 다양한 화재·폭발 화학사고를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화학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볼 때 마다 “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다. 추석은 한 해 동안 기른 곡식을 거둬들이는 결실의 시기이자, 농사를 잘 짓게 해준 것을 감사하는 명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에 우리 모두 가장 풍성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있는 지금, 설렘과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새로운 계절의 시작 9월, 무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다가올 가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채워줄 ABO 프렌즈 문화 이벤트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ABO Friends는 ABO식 혈액형과 친구를 결합한 것으로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한 헌혈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계획된 헌혈을
1905년 11월 17일 일본군의 삼엄한 감시속에서 조약 체결에 찬성하는 대신(을사오적)들만 참석한 가운데 승인한 공문(을사조약)이 조선이라는 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하였다. 종이로 된 서류가 나라의 멸망으로 이끌 수 있다는 '공문의 힘'을 '이토 히로부미'는 알고 접근했을 것이다.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승인한 공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