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1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걸림없이 사는 법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이것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가운데 ‘걸림없이 사는 법’의 첫 번째 대목입니다. ‘걸림없이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산다는 것일까요? 우선 말을 해석해보면 ‘걸린다’는 것은 나아가는 방향에서 부딪히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길을 갈 때 걷는 동안 자신의 방해를 하는 것 없이 순조롭게 가 칼럼 | 충청신문 | 2021-03-07 18:01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세상에 네 것이 어디 있냐?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세상에 네 것이 어디 있냐? 구한말에 유명한 스님들 가운데 한분이 ‘경허선사’이십니다. 경허선사는 교학 즉 부처님의 경전, 불경에 통달했을 뿐 아니라 참선 즉 부처님의 마음 닦는 방면에도 통달을 하신 분으로 여러 가지 일화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어느 날 경허스님은 문지방에 한 손을 올리고 책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바람에 문이 닫히는 바람에 손이 상처가 칼럼 | 충청신문 | 2021-01-31 14:39 [젊은 소리가 온다] ⑤ 김보림의 ‘적벽가’ [젊은 소리가 온다] ⑤ 김보림의 ‘적벽가’ 올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인 ‘판소리 다섯 마당’은 지난 7월 유태평양을 시작으로 매월 전태원, 이진우, 이윤아로 이어져 오는 26일 마지막 공연인 김보림의 '적벽가'를 앞두고 있다. 이 기획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차세대 명창인 젊은 소리꾼들을 초청하여 이 시대 판소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보는 판소리는 보통 칼럼 | 충청신문 | 2020-11-23 14:45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똑바로 살고 싶다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똑바로 살고 싶다 칼럼 | 충청신문 | 2020-11-05 14:24 [젊은 소리가 온다] ④ 이윤아의 ‘춘향가’ [젊은 소리가 온다] ④ 이윤아의 ‘춘향가’ 2020년은 여러 재난과 질병 속에서 우리 모두가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던 한 해인 듯 하다.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에 크게 와닿았던 것이 바로 트로트였는데, 송가인으로 시작된 트로트열풍은 점점 기세를 더해가더니, 모든 방송사마다 트로트의 소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예 트로트 채널이 생긴 걸 보면 그야말로 트로트의 시대가 된 것을 실감한다. 음악 현상도 칼럼 | 충청신문 | 2020-10-26 14:12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삼층 누각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삼층 누각 예전에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같은 동네의 부잣집에 가서 3층으로 된 누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3층에 올라가니 아주 넓고 높고 웅장하며 시원하고 밝았습니다. 그 사람은 그 삼층 누각이 너무나 부러워서 이렇게 생각을 하였습니다.‘내가 가진 재물이 저 사람보다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렇게 멋있는 누각을 짓지 않았던가! 칼럼 | 충청신문 | 2020-09-28 15:48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윤회와 세상살이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윤회와 세상살이 누군가가 물었습니다.“윤회는 정말 하는 겁니까?”“그렇습니다.”“그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계속 되는 것이 윤회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잘 못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 윤회입니다. 윤회는 알기 쉽게 표현을 하자면 인과(因果)입니다. 인과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처럼 원인과 결과입니다. 세상에 칼럼 | 충청신문 | 2020-08-27 12:26 [젊은 소리가 온다] ③ 이진우의 ‘흥보가’ [젊은 소리가 온다] ③ 이진우의 ‘흥보가’ 올해만큼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힘든 적이 있을까 싶다. 코로나 사태로 상반기 공연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어 재난지원금으로 풀칠을 하는 예술가들이 많았다. 간신히 미룬 공연들을 이제 좀 하려나 했더니 다시 주저앉은 형국이다. 그러나 어쩌랴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코로나를 예방하는 길인 것을.지난 8월 20일 두 번째로 진행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 판소리 다 칼럼 | 홍석원 기자 | 2020-08-26 16:23 [젊은 소리가 온다] ② 전태원의 ‘수궁가’ [젊은 소리가 온다] ② 전태원의 ‘수궁가’ 지난 달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다섯 마당’은 젊은 소리꾼들의 향연이다. 대전에서 만나기 힘든 차세대 명창 5명의 소리 실력을 남김없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코로나 정국임에도 단단히 마음을 먹고 감상을 하기로 이미 마음을 먹었다.첫 공연으로 지난 7월 30일 유태평양의 ‘수궁가’가 무대에 올랐다. 방송에서 익숙히 보아왔던 소리꾼으로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그의 판소리 실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유태평양의 무대는 예상보다 더 즐거웠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50% 칼럼 | 충청신문 | 2020-08-17 13:06 [젊은 소리가 온다] ① 유태평양의 ‘수궁가’ [젊은 소리가 온다] ① 유태평양의 ‘수궁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다섯 마당’이 화들짝 반갑다. 현재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마당을 차례로 감상할 기회가 된다는 점과 젊은 소리꾼들을 초청해서 에너지 충만한 전통 예술의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이름도 “2020 전통시리즈/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이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명씩 초청하여 무대를 만든다고 하니 기대감에 마음이 설렌다. 특히나 첫 공연인 7월 30일에는 판소리 신동으로 이름났던 유태평양이 그의 특장인 ‘수궁가’로 대전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판 칼럼 | 충청신문 | 2020-07-28 14:19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비 내리는 소리를 듣다보니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비 내리는 소리를 듣다보니 세상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각, 청각, 미각, 후각 그리고 촉각 등 다섯 가지의 감각 가운데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제일 민감하게 작용을 하는 것이 귀로 소리를 듣는 청각입니다.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빛이 있으면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시각으로 보여지는 색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칼럼 | 충청신문 | 2020-07-20 18:04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다짐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다짐 살다보면 많은 다짐을 합니다. 특히 새해에는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어딘가에 적어 두든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그 내용을 알리고 자신에게 한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입니다. 어제의 일입니다. 알고 지내는 어느 집에서 자장면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아이가 하는 말이 ‘저녁 6시 이후엔 안 칼럼 | 충청신문 | 2020-07-02 18:21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당신은 어느 꽃?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당신은 어느 꽃? 화단에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해바라기와 장미 그리고 땅국화 등 여러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해바라기는 언제나 태양만 쳐다보느라 얼굴이 항상 노랑이었고 장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 위해서 화장을 했기 때문에 색깔이 여러 가지로 예뻤습니다. 그런데 땅국화는 키도 조그마하고 꽃도 작아서 그냥 해바라기와 장미의 사이사이에 비추어지는 햇볕이 쬐어지기를 기 칼럼 | 충청신문 | 2020-06-15 17:58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당신은 만족하십니까?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당신은 만족하십니까?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난 화분 하나를 가지고 자신의 소유욕에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는데 어제는 내가 짐을 싸면서 내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면서 법정스님을 다시 한 번 떠올렸습니다. 한곳에서 6년을 넘게 살면서 옮길 것을 생각해서 짐을 칼럼 | 충청신문 | 2020-05-28 13:27 [칼럼] 대전둔산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께 [칼럼] 대전둔산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금년 3월 1일에 대전둔산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박종용입니다. 우리에게 ‘처음’이란 단어는 무척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처음’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장으로 근무한 지 어느덧 8년째가 되고, ‘대전둔산초등학교’가 세 번째 근무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 무척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대전둔산초등학교에서 교육가족들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만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얼굴에 항상 웃음을 안길 수 있을까? 부임하기 칼럼 | 충청신문 | 2020-05-26 14:08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 슈바이처 박사에 관한 일화를 읽었습니다.박사의 헌신적인 공로로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 아프리카에서 파리를 걸쳐서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파리역에서 시간에 맞추어 취재를 하기 위해 역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박사가 당연히 열차의 특등실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서 몰려갔습니다. 그런데 없었습니다. 일등석으로 가 보았지만, 거기에도 없었습니다. 이등석에 가보 칼럼 | 충청신문 | 2020-05-03 14:47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과감히 버릴 것은 버려야 하리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과감히 버릴 것은 버려야 하리 아주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웃을 아끼고 서로를 생각해 주고 화목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마을에 외지에서 ‘나’라는 사람이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를 온 사람은 그 마을 사람들이 아주 평화롭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사를 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 마을에서 자신의 위치가 이사 오기 전에 살던 곳에서 만큼이 되고 칼럼 | 충청신문 | 2020-04-23 14:37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말을 요로코롬 하면 좋것네요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말을 요로코롬 하면 좋것네요 훌륭히 설해진 것만 말하며 나쁘게 말해진 것은 말하지 않는다.다만 진리에 입각해서 말하며 진리 아닌 것은 말하지 않는다.다만 유쾌한 말을 하며 불쾌한 말을 하지 않는다.다만 사실인 것만 말하며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사람이 말 가운데 이런 네 가지 요소가 있으면 그런 말은 잘 말해진 말이고 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 비난을 받을 여지가 없다. 칼럼 | 충청신문 | 2020-04-13 14:47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마음 넓히기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마음 넓히기 자신이 가진 생각이 과연 언제나 옳은 것일까요?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큰 버팀목은 여러 가지가 있지요. 돈, 명예, 권력, 자존심 등. 그 가운데 일상적으로 마음을 버티게 해주는 것은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관념들이 자존심의 밑천이 되는데 생각하고 있는 관념이 얼마나 단단하냐에 따라서 고집스럽다, 부드럽다 아니면 말이 칼럼 | 충청신문 | 2020-03-17 14:06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마음 비우고 주인공 되기 [보안스님의 마음이야기] 마음 비우고 주인공 되기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마음을 편히 가지라는 것이다.이것은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였으며 저술가였던 ‘필립 체스터필드’가 네델란드에 대사로 근무를 할 때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놓은 ‘아들에게 보낸 45통의 편지’를 읽던 가운데 마음에 남는 한 구절입니다.마음을 비워보신 적이 있나요?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칼럼 | 충청신문 | 2020-02-06 18:16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