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위원장 이시종)를 지구촌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UN이 적극 앞장서 협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윌프리드 렘케(Wilfried Lemke) UN사무총장스포츠특별보좌관은 31일 런던올림픽 팀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팀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의 문화, 경제, 스포츠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문체부가 마련한 홍보공간이다.
렘케 특보는 이날 강호동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반기문UN사무총장의 충주대회 방문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총장은 “2013충주대회의 개발국지원프로그램은 반기문 총장의 역점 사업인 UN새천년개발목표에 부합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면서 “반총장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면 충주는 물론 충북과 UN에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국 지원프로그램은 조정수준이 취약한 국가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숙식, 교통, 훈련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팀코리아하우스에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각국 IOC위원 등을 초청해 ‘한국의 밤’행사를 갖고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선보였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