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민의 화합을 다지는‘제26회 오창읍민 단합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창의용소방대(대장 김원회)가 제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오창읍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15일 오후 4시 오창읍사무소 광장에서 이종윤 청원군수, 변재일 국회의원, 이의영 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오창 원주민은 물론 과학산업단지 주민, 기업체 직원들도 대거 참여해 전국대회에 버금가는 대회로 승화됐을 뿐만 아니라, 오창읍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의용소방대가 저녁식사로 잔치국수와 고기, 떡 등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경품권 기회까지 주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행사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120여 명이 참가해 남·여 초등부, 중·고등부, 남·여 일반 개인전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또 부분별 우승자에게는 송아지와 세탁기, TV,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김원회 대장은 “앞으로도 씨름대회가 읍민은 물론 기업체 직원들 모두가 하나가 되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 개최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