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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70%대 돌파는 무난할 듯

새누리당 제2차 전당대회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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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8.16 19:48
  • 기자명 By. 고형원
▲ 새누리당의 제 2차 전당대회가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새누리당의 대선주자를 뽑는 8·20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의 제 2차 전당대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께부터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전당대회에 개최에 앞서 새누리당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인단은 책임당원 20%와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은 약 20만1320명이다.

전당대회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당선자 발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홍보동영상 상영과 타악 무대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동시에 개표를 진행한다.

이후 공식행사는 오후 2시께 김학송 전대의장의 성원보고와 이명박 대통령의 축전 인사로 시작된다. 공식행사에서는 대통령 경선에 참여한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 5명의 후보자들이 차례로 인사말을 한 뒤 서약식을 실시한다.

후보자들의 인사말과 서약식이 끝나면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국민참여인단 개표 종료 선언이 이어진다. 대통령 후보자는 선거인단 개표 결과 및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대통령 후보자가 결정되면,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한 뒤 김 전대의장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이날 전대 일정은 마무리된다.

16일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이 사실상 박근혜 후보 추대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가의 관심은 박 후보가 역대 최저 투표율과 최고 득표율을 갱신할지 여부다.

지난 2002년 경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역대 최고인 6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8%를 얻은 최병렬 후보를 따돌렸다. 대세론의 영향을 받고 있던 당시 전대의 투표율은 51.3%로 비교적 저조했다.

또 2007년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는 49.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근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당시 경선에서 투표율은 무려 70.8%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번 새누리당 전대는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 유력 대선 주자로 분류됐던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의 경선 불참으로 인해 사실상 경쟁자가 없어 관심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득표율은 종전 이회창 후보의 역대 최고인 68.1%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박 후보는 70%를 넘어 80%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압도적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정가에서는 현재 분위기라면 박 후보가 충분히 최고 득표율을 넘기며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2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의 경선은 박근혜 추대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박 후보는 8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관측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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