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한 직능단체가 이른 아침부터 지역내 조기청소을 실시한 후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해 모범이 되고 있다.
충주시 지현동주민센터(동장 구경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조기청소를 실시한 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직장근무 등으로 인해 낮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지역주민, 직능단체회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 교육은 강사를 초청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돕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함양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가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소양교육과 안전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지교육은 평소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하고 싶었으나 시간이나 거리 등으로 자원봉사센터까지 갈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석한 지현동 풀뿌리봉사회 전갑순(여·총무)씨는 “우리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고 있지만, 일반 단체회원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현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직능단체회원의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시간대에 강사를 초청해 추가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