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글로벌 다문화시대 및 외국인 주민 2만 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버스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영문‘대전버스’앱(APP)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모임‘포린카운슬러’에서 시에 건의한 사항으로 시와 기존 앱 개발자의 협력에 의해 추진됐다.
‘대전버스’는 대전시 교통정보 공유서비스와 연계해 개발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폰용 앱으로 하루 30여만 건 이상의 조회가 이뤄지는 대전의 대표 앱이다.
‘대전버스’영문 앱은 앱스토어(아이폰)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뒤 스마트폰 사용언어를 ‘영어(English)’로 설정해 이용하면 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노선별 정류장 정보(Bus route), 정류장 버스도착 정보(Bus stop) 등이며,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을‘즐겨찾기(Bookmark)’에 등록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백영중 시 교통정책과장은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대전시민의 약 1.5%인 2만 2000여명이며, 지난해 1일 평균 1300명의 외국인이 대전시를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보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정보 공유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