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드림스타트센터 어머니봉사단과 어린이봉사단이 지난 23일 오후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뜨기 캠페인은 전 세계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제작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 사업장에 보내 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200만명의 아기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에 사망하고, 400만명의 신생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목숨을 잃고 있으며 사망 원인은 폐렴과, 저체온증인 것으로 발표됐다.
아프리카처럼 더운 나라는 평균기온은 높지만 밤낮의 기온차가 매우 심해, 갓 태어난 아기들이 면역력에 약해, 폐렴등 질병에 잘 걸리며 저체온증에 쉽게 노출돼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실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고 유지시켜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는 저렴한 방법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은 신생아 살리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아동과 어머니들에게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신생아 살리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뜬 120개의 털모자는 10월 초 세이브더칠드런 한국협회로 보낼 예정”이라며 “드림스타트 봉사단 활동이 우리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