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조정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5일 충주시 성서동 충주천 공영주차장에서 읍·면·동 ‘길거리 조정대회’를 열었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 500m, 읍·면·동 단체전 등 3개 종목에서 실내용 노젓기 운동기구인 에르고미터로 진행됐다. 개인전에는 3~10만 원, 단체전에는 20∼50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플래시몹 동호회원 2013명이 내년 대회 홍보를 위해 조정 퍼포먼스도 열렸다.
28일에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탄금호 수중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어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충주 조정선수권대회 도민보고회가 열려 대회 추진 상황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D-1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내달 1일에는 충주시 탄금호 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D-1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명예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성공 개최 결의, 대회 성공 기원 불꽃 쇼 등이 펼쳐진다.
조직위 강호동 사무총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충주세계조정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며 “비인기 스포츠인 조정의 저변 인구를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더 많이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8월 25일부터 9일간 열리는 충주 조정선수권대회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모두 27개 종목(남자 13·여자 9·장애인 5)에 80여 개국 2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