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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민물 아쿠아리움, 관광 중심‘우뚝’

현재 16만6008명 관람… 연이은 기증자로 수명 짧은 물고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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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8.28 18:2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순치실 내 기증 물고기 사진.

 

단양군이 관광 중심지 역할을 주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다-누리센터 민물아쿠아리움이 개관2개월만에 5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단양 관광에 중심에 우뚝섰다.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은 27일 현재 16만6008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82개 수조에 851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데 특히 수심 8m에 650톤 규모의 메인 수조는 다양성과 크기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민물고기 관람의 백미가 되고 있다.

대형 및 중·소형 수조에는 국내 민물어류와 아마존강과 메콩강 등에 서식하는 해외 민물어류 145종 15,000여 마리 가운데 국내 83종, 13,000마리와 해외 62종, 2,000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민물고기의 수명은 대체로 크기와 비례하며 국내 어종들은 덩치가 작아 수명이 짧아 잦은 빈도의 입식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물고기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방면의 방법을 모색 중 자발적인 기증자들이 참여해 빈번한 수급문제에 해결점이 보이고있다.

아쿠아리움에 기증자들은 출향인과 어업인, 양식업자, 인근 자치단체 주민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있다.

청원군 가덕면에서 토종 자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출향인사 이창영씨는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자라 13마리와 비단잉어 27마리를 보내왔으며 단양구경시장 금강상회 대표 최병주씨는 누치와 붕어 등 500마리를 보내와 가장 많은 기증 기록을 세웠다.

가곡면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이동주씨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미유기 50마리와 가곡면 남한강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용식씨는 쏘가리와 꺾지 등 남한강 어종 26마리를 전달했다.

단양과 접해있는 제천시 수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조영원씨도 인근 자치단체의 상생 발전을 기원한다며 잉어와 민물망둑 4마리를 우호의 증표로 보내왔다.

또 단양 대성정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원일씨는 동자개와 메기, 쏘가리 등 18마리를, 대명부동산 장기봉씨는 잉어 등 20마리를, 단양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잉어, 꺾지, 동사리, 메기, 누치, 납지리, 몰개, 묵납자루, 참게 등 어업활동에서 얻어진 다양한 어종 225마리를 기증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꺾지와 쉬리, 퉁가리, 쏘가리, 어름치, 꼬치동자개 등의 우리 민물고기가 기증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의 담수어종인 아로아나, 피라루크, 수마트라, 타이거쇼블노우즈캣피쉬, 엔젤피시, 수마트라 등의 외래 어종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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