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의 북상으로 28일 정오 부터 2시까지 제천'단양은 간접적 영향을 받게 될것을 예상, 제천과 단양 교직원 및 관계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천·단양 유·초·중학교 89곳은 태풍에 대비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며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있다.
제천 교육청은 관내 24개의 유치원과 24곳의 초등학교, 13개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28일 하루 임시 휴업 조치를 통해 12,816명의 초'중학생들이 안전한 가정에서 보내도록 조치했다.
단양 교육청도 10곳의 유치원과 11곳의 초등학교, 7곳의 중학교 학생 2천243명을 대상으로 휴업 조치를 취했다.
제천시와 단양군도 관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있다.
제천시는 태풍의 북상이 예고됨에따라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지만 그 위력이 큰것을 감안해 관내 비닐하우스 및 과수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는 한편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조를 편성해 관내 농가를 주기적으로 순찰하고있다.
이와 함께 관내 피해 농가를 예상, 인력지원을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태풍의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있다.
단양군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읍'면의 하우스 농작물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 하고있으며 인근 군부대에 사전 인력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태풍이 지나가는 시간대를 지켜보며 만약에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있다.
충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제천은 초속5m의 바람이 일며 순간풍속 9.3m, 2~11.5mm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단양은 초속 7m의 바람과 최대풍속 8.2m, 강수량은 16mm를 기록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