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증평군 희망복지지원단의 활발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읍·면사무소의 충실한 상담을 거친 저소득 주민에게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또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 이후 지원을 받은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지원을 받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적십자, 지역기업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원봉사센터, 공무원노조, 복지관 등을 비롯해 개인적인 기부 등이 복지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정부의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 150여 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지원이 끝난 후에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례관리전문요원이 일정기간 동안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실시해 추가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실직 후 일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박모(53)씨는 “급작스런 실직으로 생계가 막막했는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구호품을 지원해줘서 급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아직 형편이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용기를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