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문화예술단체인 ‘아랑극단’과 위탁 협약해 추진하는 이번 문화공연은 5일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장터를 만들고자 추진한다.
대형유통업체와 마트가 입주해 예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6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음성의 전통시장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발길이 머물고, 장을 보려고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시골 어르신들과 인근 주민, 상인 등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인정이 넘치는 만남의 장소이다.
군은 장날이면 여전히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해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18일 대소면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관람객 노래자랑, 품바 공연, 농특산품 반짝 세일, 음성군 홍보 돌발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내 5대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공연하게 된다.
최인식 공업경제과장은 “역사적 전통성과 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음성 전통 5일장에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시장을 오가는 전국 각지 상인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