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태풍 피해 농가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종윤 청원군수와 군 직원 130여 명은 29일 과수 낙과 피해를 입은 미원면·오송읍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이종윤 군수와 직원들은 태풍으로 쓰러진 사과묘목 세우기, 비닐하우스 철거, 낙과 줍기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풍으로 많은 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조를 얻어 ‘태풍 볼라벤 피해 농가 돕기 과일 팔아주기 운동’도 추진한다.
이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우리 지역 농가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라며 “빠른 시일 내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활동에는 청주흥덕경찰서와 공군사관학교 관계자 60여명도 동참해 뜻을 더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