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산고등학교(교장 이유경)가 지난 27일 미국 MIT와 하버드대학에서 공학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Context Connect의 CEO인 써니 안(Sunny K. Ahn) 대표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안 대표는 미국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설명과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영어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모든 강의와 질의응답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미국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과 미국사회에서 성공한 비결을 듣는 동시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갖게 됐다.
중산고는 “지구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각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여름방학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중앙대학교 부속 스기나미고등학교”와 국제 교류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의 결실로 올해 입시전형에서 일본의 APU 대학에 5명의 재학생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유경 교장은 “학교가 충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치도록 돕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