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직원 40여명은 30일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괴산군 장연면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줍고 주변 정리와 앞으로 올 제14호 태풍 ‘덴빈’피해예방을 위해 과수나무에 지지대 등을 설치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태풍피해로 일손이 부족해 걱정을 많이했는데 직원들이 도와줘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가 없도록 농가에서 농작물관리에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괴산고추축제기간 축제장에 낙과사과 판매처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판매장에 직접 골라 담아갈수 있으며 1봉지(5kg 정도)당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