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열린 ‘2012 영동포도축제’축제기간에 금강모치마을, 비단강숲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서 도시민 13팀 1100여명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돌아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금강모치마을(학산면 모리)과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은 지역의 특산물과 부존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계절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난 농촌체험마을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금강모치마을에서 포도 따기, 와인 만들기, 찹쌀떡 만들기, 손수레 타기, 전통놀이(활쏘기, 투호) 등 농촌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돌아갔다. 또한 비단강숲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뗏목타기, 자전거타기, 포도 따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로 만든 시골밥상도 맛보며 농촌의 향수를 맘껏 누렸다.
군 관계자는 “포도축제장에서 포도의 진한 향기를 가슴에 한아름 담고 농촌체험마을을 찾아 마음속 정든 고향을 느끼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에도 축제 한달전부터 농촌체험마을을 찾는 방문 문의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축제때 농촌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2010년 645명, 2011년 995명, 2012년 1100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