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군수 김영만)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텐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재해 조기복구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지원체계를 구축, 영농 정상화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인력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일손 돕기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태풍피해 응급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은 쓰러진 벼와 고추 등 도복된 농작물은 세우고, 호우·강풍에 의한 낙과 수거 및 파손 시설하우스 및 인삼재배시설 철거를 위해, 산하 전 공무원과 제2201부대 1대대 장병 및 유관기관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일손 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군 본청과 사업소의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피해가 심한 옥천읍, 안남면 지역에 사과 및 배 낙과 줍기 등의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태풍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와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영농 조기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옥천군지부(회장 유기문)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낙과 과실의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 이송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