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예술공장 두레가 주관하는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이 오는 8일 오후4시 화랑관에서 공연한다.
이날 “착한사람 김삼봉”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지정 마당극으로 김삼봉이란 착한 인물을 내세워 인간의 내면을 되돌아 볼 수 있게 구성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공연은 신명난 춤사위, 맛깔스러운 재담속에 김삼봉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역정을 보여 줌으로 우리가 잃어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경쟁과 출세를 부추기고 그것이 곧 성공한 인생이라고 최면을 거는 사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당연시 하는 사회를 당연시 하는 그릇된 통념을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을 소재로 한 무대장치, 의상, 소품과 우리의 소리와 탈춤, 음악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공연기회를 확대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정서를 함양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