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컴퓨터 본체가 없어졌어요!”
음성군 정보화 교육장을 이용하는 주민 A씨는 달라진 교육장의 PC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지난주만 해도 있었던 PC 본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도내 최초로 도입한 가상 데스크톱은 사용자가 추가돼도 서버 가상화를 통해 유연하게 자원을 할당할 수 있고, 사용자의 데이터가 스토리지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 센터에 보관돼 보안과 안정성이 향상된다.
또, 사무실 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력량을 감소시키는 ‘그린 IT’를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가상 데스크톱은 PC 본체는 없고 책상에는 모니터와 무선의 키보드, 마우스만 있지만, 집에서 쓰는 컴퓨터와 똑같이 작동된다.
군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 정보화 기술 구현을 염두에 두고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도내 최초로 정보화 교육장에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터 환경을 구축해 올해 9월 3일부터 정보화 교육에 이용하고 있다.이를 통해 군은 기존 PC환경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 절감과 소비전력을 20% 이상 낮추고, 사용 단말기의 내구연한이 10년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유지 관리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해커침입과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도 더 안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앞으로 교육장에서 이용자 만족도와 관리의 효율성, 문제점 등을 분석해 전 부서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