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생활과학교실에서 진행한 ‘STEAM 로봇과학 집중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2012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에서 다수 입상해 대학 과학체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STEAM 로봇과학 집중교실’에 참여한 80명 중 20명의 아동들이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한 ‘2012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에 출전해 총 5개 부문 중 골프로봇부분 금상에 이기헌(논산내동초 6학년)군, 은상에 김원중(논산부창초 6학년)군, 방과후 로봇미션부문 금상에 양한별(연무중앙초 6학년)양, 장려상에 박경서(연산초 6학년)군 외 3명 등 7명이 수상했다.

‘2012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경진대회로 창작지능로봇, 스마트제어로봇, 방과후 로봇미션, 골프로봇미션, 로봇미로찾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월 대회’의 예선을 거쳐 ‘연말 결선’에 진출해 최고 우승자를 가린다.

건양대와 논산로봇과학센터(대표 이승환)이 협력해 진행한 ‘STEAM 로봇과학 집중교실’은 여름방학동안 논산지역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 교육, 각종 센서(적외선 및 소리)를 이용한 로봇제작 등을 통해 아동들이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그 일환으로 로봇경진대회를 준비했고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금상을 받은 이기헌군은 “방학동안 참여한 ‘STEAM 로봇과학 집중교실’을 통해 로봇과학자의 꿈을 구체적으로 가질 수 있었다”며 “나중에는 우리생활에 유익한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건양대 생활과학교실 책임자인 이재영(나노바이오화학과)교수는 “이번 로봇대회에서 결과를 보았을 때 STEAM 집중교실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연말에 열리는 전국 로봇대회도 참여할 계획이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