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영동군수가 예산 확보 세일즈를 펼치며 사업비 확보 난항으로 자칫 장기 표류될 사업을 해결했다.
정 군수는 영동군의 숙원 사업인 심천면 기호리 ‘금호교 재가설’ 사업이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가 28억이 증액돼야 한다는 담당과장의 업무보고를 받은후 6일 사업비 마련을 위해 소방방재청으로 향했다.
이날 정 군수는 관련부서 담당과장과 팀장을 면담하고 금호교 재가설 사업 계획서와 필요성에 대해 직접 브리핑해 증액된 사업비 28억 전액을 확보했다.
정 군수는“1989년도에 개통된 기존 금호교가 낡아 안전을 위협하고, 현대식 교량보다 낮게 설치돼 금강 지류에 큰물이 지면 걸핏하면 물에 잠기곤해 익사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재가설이 시급하다.”며 오랜 시간에 걸쳐 소방방채청 담당과장에게 역설했다.
정 군수와 담당부서의 발빠른 국비 예산확보로 총사업비 88억이 투입되는 금호교 재가설 사업이 내년 3월 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4년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 정 군수는 지난 7월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영동산업단지진입도로 개설 등 사업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연일 열띤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2013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국비확보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