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과 괴산 절임배추 식재기를 맞아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크고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괴산군이 적극적인 피해대책에 팔을 걷고 나섰다.
괴산군에 따르면 2012년 유해야생동물피해구제단 운영결과 농작물 피해에 따른 출동건수는 553회로 이를통해 멧돼지 49마리, 고라니 167마리 등 216마리를 포획하였는데 이는 전년도 195마리 보다 11%정도 포획량이 증가한 상태로 천적이 없는 유해야생동물이 급속히 퍼지며 피해상황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괴산의 유명농산물 절임배추 식재기를 맞아 배추묘을 키워 밭에 이식한 배추를 밭 전체에 걸쳐 뜯어먹고 파헤치는등 배추농사를 할 수 없도록 망쳐놓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해예방 대책에 따른 긴급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농가의 자력구제를 높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시 멧돼지 3만원, 고라니 1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게다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포획기간을 10월말까지 24시간 운영 농작물 피해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출동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행정당국자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총기 등을 소지하지 않은 피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올무 등의 포획허가를 해주는 등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