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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취업시장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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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25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올해 하반기 공기업의 취업시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전망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공기업 6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하반기 채용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34.4%(21개 사)만이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사대상 공기업 39.3%(24개 사)는 “하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26.2%(16개 사)는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 공기업의 입사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45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채용인원을 집계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예상규모는 207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2560명)보다 18.9%나 감소한 수치다.
채용을 결정한 공기업의 채용 시기는 9~10월경이 33.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정확한 채용시기 미정(28.6%) △11~12월경(19.0%) △6~8월경(19.0%)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금융공기업인 기업은행이 9월경 180명 규모로 대졸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고,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도 9월에 하반기 공채를 시행한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10월경 5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며, 한국서부발전은 9월경 30여명의 신규인력을 뽑는다.

이외에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는 6월말경 100여명의 규모로 대졸공채를 진행할 계획이고,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와 한국공항공사도 구체적인 채용시기는 미정이지만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 하반기 공기업의 취업문은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공기업은 학력과 나이제한, 어학성적 완화 등 열린채용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 입사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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