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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 ~ 예당호 연결 등 용수원 확보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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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9.11 19:56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충남지역의 가뭄과 충남 서해안 및 서북부지역의 용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제시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11일, 충남지역의 항구적인 가뭄극복과 부족한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여유수량이 있는 용수원 수계 연결 사업 등 신규용수원 확보 대책을 밝혔다.공사는 충남 예당호의 고질적인 용수부족 해결을 위해 공사는 금강 공주보의 용수를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신설해 예당저수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수장 1개소와 가압펌프장 3개소, 송수관로 24km, 터널 1.0km를 건설할 경우 1일 20만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해 예산군 광시면 430ha와 신양면 300ha 등 730ha의 농경지가 상습 가뭄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삽교호 수질 개선과 대호호의 용수 보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호와 삽교호 수계 연결사업은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km의 송수관로를 건설할 경우 아산호의 잉여수를 삽교호에 공급해 대호 담수호의 용수를 보충하고, 당진과 아산시 등 충남서북부지역의 가뭄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15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금강호 물을 양수해 보령 서천 부여지역 3개시군 9개면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1962ha의 안정적인 영농을 보장할 수 있고, 부사호 간척지 농업용수 보충과 인근지역에 공업용수 공급도 가능하다.

삽교호 운정양수장과 대호호를 연결하는 대호호 용수공급사업은 당진군 신평면과 대호지면 일원 1000ha에 1일 15만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고, 공업용수 부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는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AB지구 담수호를 이용해 서산과 태안, 홍성 일원에 용수를 공급하는 서산 태안 한밭지역 용수 개발사업은 간월호와 부남호를 연결하는 6km의 연결수로를 비롯해 양수장 10개소와 용수로 330km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연간 3000만톤의 용수공급을 통해 5000ha의 농경지를 수리안전답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태웅 충남지역 본부장은 “올해 충남지역이 100여년 만의 가뭄으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가 절대 부족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반복되고 심화되는 현상을 감안해 항구적인 가뭄대책과 충남 서북부 및 서해안지역의 생활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신규 용수원 확보사업이 시급히 추진돼야한다”고 밝혔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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