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설성문화제를 기념해 음성군 재경군민회(회장 박근순)가 선정한 애향상 부문에 김완수(67·음성읍) 씨와 조성우(54·소이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읍 이장협의회장을 맡은 김완수 씨는 8년간의 이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발전과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며 강한 추진력을 보여 왔다.
또한,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섬기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왔으며,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에 적극 협조, 월 2회 이상 자연정화활동과 새벽 청소에 참여해 왔다.
조성우 소이면 체육회장은 항상 성실한 자세로 지역 체육행사를 원활하게 이끌고 체육을 통한 주민화합을 이끄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평소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인 조성우 씨는 어려운 일에 먼저 솔선하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는 등 주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몸소 실천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애향상 수상자인 김완수, 조성우 씨는 “정말 고향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이 상을 받아야 하는데 별로 한 일도 없이 이런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쑥스럽다”며 “더 열심히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완수 음성읍 이장협의장은 음성군 흙살림 농업연구회장과 음성농협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조성우 소이면 체육회장은 대장초등학교동문회 부회장, 군 체육회 이사, 음성중 장학위원, 충북장애인테니스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애향상 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5시 출향인사 고향의 밤에서 개최됐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