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가면 기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12일 탄금호변에 조성된 자전거길에서 환경정화활동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가을을 맞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금가면을 지나는 남한강자전거길을 이용하고 있으나 지난 8월 연이어 닥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태풍 잔해물 등이 자전거길 주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동호인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기관단체협의회원, 지역 도ㆍ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금호 자전거길 주변의 방치 쓰레기를 수거했다.
진병수 금가면 이장협의회장은 “가을을 맞아 전국규모 행사가 연이어 충주에서 열리고 얼마 있으면 추석명절을 맞아 명품 탄금호변을 찾은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자전거길 주변 환경정화와 꾸준한 관리로 충주를 찾는 전국의 자전거동호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충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결활동 후 기관단체협의회원들은 태풍 피해를 입은 인근 과수농가와 비닐하우스 농가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