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가 청소년들의 조기 건강습관 구축과 평생 건강기초를 다지기 위해 이달부터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 운영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흡연시작 연령이 청소년기로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각인시켜 금연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에는 의사와 절제협회 전문강사가 참여해 흡연관련 교육과 상담을 통해 올바른 지식 제공으로 담배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청소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660여명 과 중ㆍ고등교 흡연학생 150여명 등 모두 710여명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5일 우리들의사랑방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시작했으며, 중ㆍ고등학교는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8개교를 선정해 12일 충주농업고등학교부터 금연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흡연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ㆍ고등학교 금연교실은 각 학교별 사정에 따라 3일 또는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흡연과 질병”, “흡연과 청소년”, “간접흡연의 피해”, “금연법” 강의와 함께 개인상담 등으로 운영되며 마지막 날에는 참여 학생들이 금연결심서를 작성하고 수료식도 갖는다.
보건소 관계자는“흡연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악영향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청소년 시기의 흡연예방이 중요해 이번 금연교실 운영을 시작했다”며 “담배로 인한 청소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금연교육 강사를 활용한 청소년 흡연예방교육과 금연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