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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러브하우스 , 집들이 열어

어의곡리 응실마을… 100인분 뷔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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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9.16 19:0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군 매포읍 어의곡리 일명 응실마을에서 성대한 러브하우스 집들이 행사가 열려 주위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응실마을 마을회는 러브하우스 탄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을 초청해 음식을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집주인을 대신한 마을주민들이 주최를 해 보는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러브하우스의 주인공 조모씨(78)는 4인 가정의 가장으로 고령에 노동력이 부족함을 인정 받아 국가기초수급자로 근근덕덕 생활을 이어왔다.

어렵게 살던 조씨는 분열증을 앓고있는 아들의 실화로 생활터전인 집이 전소되는 이중고를 겪었다.

정부차원의 공식 복지제도로는 주거마련의 지원방법이 없어 단양군 희망복지지원담당과 어의곡리 마을회는 주민들로 부터 모금을 통한 러브하우스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군과 협약을 맺고있는 사례관리팀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제천 한누리 8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아름드리 40만원 상당, 단양지크린 청소자원봉사와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150만원 상당, 주거현물사업단 200만원 상당의 현물과 화장실 수리봉사 활동 등을 지원했다.

또한 어의곡리 마을회에서 300만원과 공해대책위원회 304만원, 조병욱씨 100만원, 조관형씨 11만원, 박순례씨 10만원, 이천석씨 20만원, 정호자·홍선표 씨 20만원, 신생교회 150만원, 석재희씨 5만원, 이희순씨 5만원, 전기택씨 8만원, 김기한씨 50만원을 쾌척했다.

또 안상문씨 50만원, 조성배씨 형제 30만원, 장창현씨 20만원, 조춘형씨 10만원, 조성부씨 10만원, 조도형씨 10만원, 황무순씨 10만원, 허병준씨 10만원, 정연관씨 50만원, 동원종합건설 100만원, 남연우씨 10만원, 오시경씨 100만원, 백광소재 200만원, ㈜신영기업 100만원, ㈜한솔기업 100만원, 충북중기(황병우) 20만원, 남궁바우씨 50만원, 박성필씨 외 50만원을 기부했다.이렇게 모여진 총액은 2,412만원으로 전액 집짓기 사업에 사용됐다.지금까지 단양 관내에 러브하우스는 방송사 주도의 집짓기 행사의 일환으로 완공됐으나 이번에 탄생한 러브하우스는 단양관내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이 주도해 완성시킨 최초의 주택사업이라는 기록을 남기게됐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러브하우스가 탄생할수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노력한 조열형 이장과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팀이 다른 기부자들의 소개에 앞서 큰 박수를 받았다.

군 희망복지지원담당은 “마을주민들 주도로 러브 하우스가 탄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또 하나의 기적 창출을 위해 도움 주신 분들께 집주인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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