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자격으로 지난 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폴란드 글리비체시에서 열린 ‘제8차 WTA 총회’에 참석해 WTA의 국제기구 위상 강화 및 세계과학도시간 교류협력 증진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염홍철 대전시장은 WTA의 국제기구 위상 강화 및 세계과학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총회 개막식에 보르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Bronislaw Komorowski) 폴란드 대통령 친서 낭독 및 유럽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동유럽 지역에서의 WTA위상 및 역할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또 WTA 총회 본회의 및 제24차 집행위원회에 대륙별 거점도시, 기관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WTA 국제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세계과학도시들 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컨퍼런스, 과학도시 대학총장포럼, 과학단지 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UNESCO-WTA국제공동워크숍 등에 전 유럽 혁신대학 및 선도기업, 공공기관 및 연구원, 과학전문가 등이 참가해 WTA국제협력네트워크를 재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등 저개발국에서 과학단지건설 사업을 위해 WTA에 지원을 제의해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제8회 WTA 총회결과 대외적으로는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증대, 대내적으로는 대륙 거점별 기존 지역위원회의 사무소 기능 전환을 통한 역할 강화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양승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동유럽 출장은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과학도시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한 뜻 깊은 일정이었다”며 “앞으로 기존 대륙별 지역위원회의 연락사무소 기능보강 및 추진을 통해 WTA가 더욱 조직화된 국제기구로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